[CA] 고 박인수 교수 천국환송예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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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인수 권사 천국환송예배를 마치고 고인의 유가족과 제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 박인수 교수 천국환송예배가 3일(금) 오후 6시 LA한국장의사에서 열렸다. 김종환 목사(온마음교회 담임) 집례로 시작된 천국환송예배는 오위영 목사가 기도했으며 김종환 목사가 ‘성도는 죽음조차도(시 116: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고인의 제자 서정화 선생, 고인의 친구 이우철 장로, 고인의 막내동생 박정수 성도가 조사했으며 고인의 제자들이 고인이 가장 좋아했던 찬송 ‘나 가아안 복지 귀한 성에’와 ‘향수’를 조가로 불렀다.
이어 ‘박인수 권사의 삶, 가정, 신앙, 그리고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고인의 삶을 회상하는 영상이 소개 되었다. 이날 예배는 김종환 목사 축도로 마쳤다.
고 박인수 교수는 1938년 5월13일 부친 박종순 선생과 모친 이계성 여사 사이의 3남 2녀 중 둘째, 아들로는 장남으로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출생했으며, 1965년 11월12일 아내 안희복 여사(전 한세대 교수)와 결혼했다. 학력으로는 경동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줄리아드 음대, 맨해튼 음대(석사), 백석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20년간 봉직했다.
서울대에서 정년 은퇴후 백석대학교에서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연주경력으로는 마탄의 사수(1967년), 사랑의 묘약(1968년), 라보엠(1969년) 등 2003년 은퇴하기까지 약 300편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또한 가수 고 이동원과 ‘향수’를 불러 한국 음악계에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상훈으로는 2011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그의 신앙은 어린시절 어머니와 함게 마아동감리교회에 출석하여 신앙생활을 했으며 미국에서는 온마음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생을 마감할때 고인의 직분은 권사였다. 고인은 최근까지 한국과 미국 LA에서 ‘박인수 소리연구회’의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많은 후학들에게 벨칸토 창법을 가르쳤으며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크고작은 공연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조객들이 고인의 시신과 영정 앞에서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박인수 교수는 지난 2월28일(화) 오후 5시2분 굿사마리탄병원에서 아내 안희복 여사와 김종환 담임목사, 그리고 많은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안희복 여사와 아들 박상준 씨가 있다. 장례일정은 3월 둘째주 혹은 세째주 화장을 하게 되며 그 후 한국에서 수목장으로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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