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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메릴랜드한인목사회, 목회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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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찬타임스| 작성일2022-09-09 | 조회조회수 : 1,7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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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주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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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이용걸 목사가 팬데믹 상황에서의 전도는 심방이라고 힘주어 강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 메릴랜드한인목사회) 


    메릴랜드한인목사회(회장 이상록 목사)는 지난 6일(화)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백신종 목사)에서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라는 주제로 이용걸 목사(디모데목회훈련원 원장)를 강사로 초청해 목회자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주강사인 이용걸 목사의 2번의 세미나, ‘평신도가 본 목회자’(박종교 장로, 디모데목회훈련원 후원이사장), ‘전도 이렇게 하세요’(우장환 장로, 디모데목회훈련원 행사담당이사), 새생명전도훈련 소개(김요셉 장로, 영생목회자훈련원 위원장)로 진행됐다.


    이용걸 목사는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로 지난 35년간의 목회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목회자들에게 현장과 삶에서 배우고 느끼고 때론 은퇴 목사로서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목회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후배들에게 멘토링도 아끼지 않았다. 이 목사는 빌 2:1-11을 본문으로 “제자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2부에서는 행 20장에 나오는 바울의 목회 철학을 세밀하게 소개하며 세미나를 인도하였다. 


    이 목사는 특별히 한국의 분당 우리교회를 소개하며 “분당 우리교회가 29개 분립교회를 세웠다. 목회자로서 이찬수 목사와 교인들 모두 대단하고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상일 것”이라며 “목회자로서 고맙다”고 전하면서 “나도 사역할 때 뉴저지에 25~26개 가정이 있었다. 그들을 위해 교회를 세우려니 뉴저지에 지교회 세운다고 반대하는 의견이 있어 하지 못했다. 지금 그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당시 나는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금부터라도 큰 교회는 나눠(분립)주기 바란다. 나도 사역할 때 내 교회는 커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나눠 주는 것이 큰 것이다. 만약 내가 이것을 사역할 때 깨달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팬데믹 이전과 이후 교회가 달라졌다. 이젠 교회의 건물이 중요하지 않다.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는 온라인 예배에 젖어들었다. 예전에는 집에서 예배드리는 것은 바른 교회관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은 30% 이상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사람들은 교회 밖에 교회가 형성된 것이다. 이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작은 교회 목사님들은 너무 위축되지 말라. 비교의식을 갖고 마치 목회에 실패한 사람처럼 생각할 필요가 없다. 미주에 설교를 할 수 없는 목사들이 1000여명이 넘는다. 10명이든 20명이든 말씀을 전 할 수 있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하라. 팬데믹은 오히려 작은 교회가 성장하는 기회라고 본다. 지금까지는 설교로 큰 교회를 이끌어 왔다. 그동안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 그러나 2년 반 동안 집에서 한국과 미주의 좋은 설교를 다 들었다. 이제는 설교가 아닌 진짜 목회를 해야 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또한 이 목사는 “목회란 주님의 양떼를 돌아보는 것이 목자이다. 목자의 심장을 갖고 교인들을 돌아보라. 교인들을 돌아보는 심방을 하라. 자주 만나고 개인적으로 격려하라. 문 밖에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마음을 같이 나누면 성도가 마음을 나누고 성도가 전도를 한다. 이것은 작은 교회가 커지는 비결이다.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했던 후배 목회자들이 심방을 하라는 말을 듣고 직접 실천하며 성도들과 교회가 단단해 지고 성장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특별히 “말과 행동에 겸손해야 하며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님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경직 목사의 말을 인용해 “목사는 그저 참는 길 밖에 없다”라며 “목회는 지름길도 없고 새 길도 없다. 다만 선·후배 목회자, 신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목회 현장에서 만나는 질문들과 경험 등을 나누며 실천신학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디모데학교를 세워 멘토링과 네트워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하였다. 


    세미나는 백신종 목사(벧엘교회)가 폐회기도를 하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행사를 위해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종희 목사), 메릴랜드기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안계수 목사), 디모데목회훈련원에서 후원했다.


    한편 디모데목회훈련원은 교회성장을 위한 복음주의적 신학과 현장목회 노하우를 재교육 훈련하고 성경적 영적 지도력을 갖추기 위한 영성부흥집회와 교회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복음전도훈련을 제공한다. 목회자, 선교사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규정에 준한 교육비와 생활비 등 재정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홈페이지 https://ptsimission.org

    <기사제공 : 메일랜드한인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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