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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자베스 여왕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나의 길잡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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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08-05 | 조회조회수 : 11,7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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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에 한 번 열리는 성공회의 램베스 주교회의에 서신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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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CNN 영상)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램베스 주교회의(Lambeth Conferences)에 메시지를 보내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그녀의 삶에서 "안내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램베스 주교회의는 런던 교외의 램베스 궁전에서 개최되는 세계 성공회 주교들의 교회 회의로, 1867년 캔터베리 대주교 찰스 T. 롱리의 제안으로 제1차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후 무리가 없는 한 10년에 한 번 꼴로 개최되고 있다.


    여왕의 메시지는 수요일 회의에 전달되었다.


    96세의 여왕은 코비드19 팬데믹으로 2년이나 연기된 램베스 컨퍼런스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큰 기쁨'을 표했다.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165개국 이상의 주교들이 참석하고 있다.


    여왕은 연설에서 "우리 모두가 코비드 전염병에서 벗어나면서 말씀과 행동 모두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이 시기에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음을 안다. 성공회의 주교들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해 지속적인 헌신의 길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과제는 아마도 오늘날 더욱 중요할 것이다. 여러분이 함께 미래를 내다보고 교회의 역할을 탐구할 때 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많은 사람들이 "고통, 갈등,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장소에서 봉사해 온 "전 세계의 주교, 성직자 및 평신도에게 현재는 엄청난 도전의 시기"라고 말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나에게 위로가 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또한 자금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과 지역 사회, 특히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적응 및 적응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삶과 생계를 위협하는 시대"라고 경고했다.


    "오늘 램베스 궁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초점이 환경을 주제로 한 성찰과 대화라는 사실에 관심이 많았다. 이 주제는 돌아가신 남편의 마음에 마음을 쓰고 있었던 주제이며,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자도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고 여왕이 말을 이어갔다.


    메시지 말미에 그녀는 "그리스도의 메시지와 가르침이 평생 나의 길잡이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그리스도의 메시지와 가르침 들 안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또 모든 사람들이 이 "시련의 시기에 믿음으로 견디어 내고 절망의 시기에 소망으로 격려받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낸다. 그리고 여러분의 사역과 그분의 나라를 위한 봉사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빈다"라고 그녀는 결론지었다.


    6월 초 엘리자베스 여왕은 플래티넘 쥬빌리 기념식을 통해 즉위 70주년을 기념했다.


    "즉위 70년을 기념하는 방법에 관해서는 따라야 할 가이드북이 없다. 정말 처음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내 플래티넘 쥬빌리를 축하하기 위해 거리로 나와 깊은 감동을 받았다." 


    여왕은 축하 편지 말미에 이렇게 적었다.


    "이번 램버스 회의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했으며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섬기겠다."


    수년 동안 엘리자베스 여왕은 그녀의 기독교 신앙을 강조하는 일을 자제하지 않았다. 2018년 왕실 크리스마스 메시지에서 여왕은 "'지구의 평화와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는 절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선언했다.


    2016년에 여왕은 예수 그리스도를 "그녀가 섬기는 왕"이라고 불렀다.


    2021년 사망한 그녀의남편  필립공은 방송 중 그녀의 기독교 신앙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도록 그녀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은 첫 부활절 연설을 했다.


    당시 그녀는 "첫 번째 부활절 날 아침,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발견한 것은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새 희망과 새 사명을 준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 사실에서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슬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죽음이라는 어두움이 짙을 수록 빛과 삶은 더 크게 빛난다. 우리가 미래를 마주할 때 부활절의 희망이라는 살아있는 불꽃이 꾸준한 안내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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