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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켈러 목사의 컨퍼런스 참가했다 구금된 중국 기독교인 5명 벌금 내고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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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04-04 | 조회조회수 : 17,5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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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켈러 목사가 2020년에 열린 컨퍼런스(KL2020 Gospel and Culture)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CBN 영상 갈무리)


    팀 켈러(Tim Keller) 목사와 D.A. 카슨(Carson) 목사가 주강사였던,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크리스천 컨퍼런스에 참석,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었다는 이유로 구금형에 처했던 산시성(Shanxi Province) 가정교회의 교인 5명이 벌금을 내고 풀려났다.


    중국 인권단체 차이나에이드는 타이위안시(Taiyuan city) 순청개혁교회(Xuncheng Reformed Church)의 장리공, 왕루윈, 왕시창, 장야오웬, 쑹수산 등 5명의 기독교인이 지난 수요일 구치소에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스티븐 통(Stephen Tong) 목사가 주최한 'KL2020 복음과 문화'라는 이름의 컨퍼런스에 참석한 혐의로 지난 2020년 7월 체포된 이들 기독교인 5명은 석방 후 평화와 기쁨이 충만해 보였다고 단체는 전했다.


    왕루윈은 석방 후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우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아들,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5명은 2020년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함께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갔다.


    신학자이자 베스트셀러작가인 켈러와 트리니티복음신학대학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의 신약학 명예 교수이자 복음 연합의 공동 창립자인 카슨이 이 국제회의의 연사들 중 하나였다.


    5명은 유효한 여권으로 합법적으로 말레이시아를 여행했지만 6개월에서 8개월 사이의 징역과 최대 475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순청개혁교회는 설교자와 여러 회원이 구금당하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의 표적이 되었다.


    60개국 이상에서 기독인의 박해를 감시하는 오픈도어스(Open Doors USA)는 중국에 약 9,700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들 기독교인 중 상당수는 중국 공산당 정부가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등록되지 않은 지하 가정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오픈도어스는 또한 등록되지 않은 많은 교회가 “지역 공안이나 위원회에 발각되지 않도록 행사 규모 등을 축소하고, 작은 그룹으로 나뉘어서 다른 장소에 모이도록 강요받았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이 올해 초 동계올림픽을 개최했을 때 많은 사람이 중국이 소수종교 공동체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분노를 표명했다. 중국은 서쪽 지역에서 위구르족과 기타 이슬람교도들을 구금하고, 집단 학살을 자행했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인권 운동가들은 오랫동안 중국 정부가 미등록 교회와 가정교회 운동을 탄압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다.


    앞서 미국에 기반을 둔 종교박해감시단체인 국제기독인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의 지나 고(Gina Goh)는 “2018년 2월 종교활동에 관한 개정된 종교 규정이 발효된 이후 중국 정부는 국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종교활동을 금지하기 위해 더 많은 법률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고씨는 “중국 기독교인이 해외 기독교인과 교류하는 것에 대해 베이징은 편집증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 '외부의 영향'을 받지 못하도록 기독교인들을 처벌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법을 조작해 자국민의 종교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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