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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는 지금] 교회서 발전기 돌려 주민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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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2-28 | 조회조회수 : 2,2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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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와 수도, 가스 등 생활 인프라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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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한 건물. 지난 14년부터 시작된 내전으로 성한 곳이 하나 없다. 사진은 2016년.(사진출처=서진택 선교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침공하면서 현지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영주권자로 현재 하르키우에서 사역하는 서진택 선교사는 도네츠크 지역으로 떨어지는 폭격에 지역 주민들이 문 밖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폭격으로 일부 지역주민은 부상까지 입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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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현지시간) 동부 지역 교회에 서진택 선교사(가운데 갈색옷)와 교회 성도들이 방문했다. 사진은 예배 후 가진 다과시간.(사진출처=서진택 선교사)


    서 선교사에 따르면 러시아 군대는 도네츠크 공화국에 폭격하는 중인데, 우크라이나 정부 군 측은 반격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폭격으로 전기와 수도가 끊어졌다"며 "이 소식을 들은 동역자들이 140km 떨어진 슬라뱐스크에서 발전기 2대를 지원, 급한 불은 껐다"고 전했다. 


    현재 간이 발전기로 공급되는 전기가 한정적이다 보니 23일(현지시간)에는 인근 주민들을 교회로 불러 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듯한 차와 음식도 대접했다. 학교와 같이 주민들이 대규모로 피난할 수 있는 장소도 닫아 교회가 주민들의 피난처가 된 셈이다. 


    문제는 수도와 가스다. 수도는 며칠째 이용을 못하고 있다. 중앙에서 이뤄지던 가스는 내전이 시작한 2014년부터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서 선교사에 따르면 도네츠크 지역 교회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민들과 함께 시편 91편을 반복해 읽을 계획이다. 시편 91편은 하나님이 피난처임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그는 “도네츠크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울다가 지쳐 녹초가 됐다”며 “심지어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과는 통신장애로 연락조차 잘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신히 연락이 되니 동부 지역 선교사님께서 통화 시간 내내 기도를 요청했다”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 교회와 성도님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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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르키우 사역하는 서진택 선교사가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사진출처=서진택 선교사)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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