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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공산주의판 성경 작업중…진리 왜곡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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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2-22 | 조회조회수 : 3,0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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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의 영향력 줄이려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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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박해 감시 단체인 VOM은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이 공산주의 가치를 포함한 성경 번역을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출처=VOM 페이스북)


    중국 정부가 공산주의판 성경을 만들고 있다는 우려나 나오고 있다.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기독교 박해 감시 단체인 '순교자의 소리(VOM)'는 "새롭게 번역된 성경에는 공산당을 지지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VOM은 최근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중국의 성경 개정판에는 '사회주의 핵심 가치'가 추가되고, '공산주의 신념을 반영하지 않는' 구절들이 삭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경에 유교와 불교를 포함한 다양한 원칙도 담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변화의 한 예가 지난해 9월 출판된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밝혀졌다.


    VOM은 "중국 공산당이 요한복음 8 장의 여러 구절을 수정해 교과서에 실었다"면서 해당 내용을 설명했다. 


    원래 성경에 따르면 바리새인들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자를 돌로 죽여야 한다고 외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며 간음한 여자를 용서한다. 하지만 이 교과서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죄인으로 인정하고, 간음한 여자를 돌로 쳤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가 성경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고 진리를 왜곡한 것이다.


    네틀턴은 "다시 해석된 성경 구절이 예수의 신성을 약화시킨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예수의 이야기를 다시 쓰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오만한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이러한 개정 목적은 일부 시민들에 대한 기독교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중국 공산당의 시도를 보여주기 위한 시도라는 것이다. 


    그는 이어 "중국 공산당은 기독교의 메시지를 공산당의 통제권을 빼앗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새로운 사회주의 성경 번역은 중국 공산당이 교회를 통제하고 사람들을 통제하고 그들이 당의 이익에 봉사하도록 돕는 수단으로 수용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VOM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기독교 신앙을 탄압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교회에 걸려 있는 예수의 사진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으로, 기독교 찬송가도 공산당 국가로 대체되었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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