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라어 성경’이 아프리카에 복음의 물결 일으키길”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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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감비아에 졸라어 성경 기증

대한성서공회가 점촌제일교회(담임:계성인 목사)의 후원으로 인구 90%가 이슬람교로 기독교 불모지 국가인 감비아에 ‘졸라어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성서공회가 점촌제일교회의 후원으로 인구 90%가 이슬람교로 기독교 불모지 국가인 감비아에 ‘졸라어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 1월 25일, 경기도 용인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계성인 목사는 “이 자리에 졸라어 신·구약 모두가 함께 완역돼 출판된 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자 참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성경을 받은 감비아가 아프리카 내부에서부터 복음의 물결을 일으키기를 소망한다”며 기대를 전했다.

감비아는 250여만 인구 중 90%정도가 이슬람교를 믿는 기독교 불모지 나라다. 국가적으로 이슬람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겪고 있는 문맹과 빈곤의 문제는 복음을 전하기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소수 부족인 졸라 부족은 언어는 있지만 사용하는 문자가 없어 문맹률이 75%에 이르고 있다.

점촌제일교회의 파송으로 감비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심미란 선교사를 통해 감비아 인구의 약 18만 명에 해당하는 소수 부족이 사용하는 졸라어로 성경이 번역될 수 있었다. 번역된 졸라어 성경과 각종 자료들은 졸라 부족이 글을 깨우치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쁨의 통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성서공회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된 것”이라며, “이번에 후원되는 ‘졸라어 성경’을 통해 소수 부족으로 살아가는 졸라 부족 사람들이 글을 깨치고 예수님을 알게 되고 감비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데 앞장서는 부족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정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