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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 목걸이 제거 거부한 기독 간호사, 해고 후 병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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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10-15 | 조회조회수 : 11,1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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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 목걸이 때문에 해고당했다며 병원을 고소한 기독 간호사. (사진: Tori News)


    십자가 목걸이를 벗거나 숨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해고된 영국 간호사가 최근 그녀의 전 직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


    2002년부터 영국 손톤헬스(Thornton Heath)에 있는 크로이든(Croydon) 대학 병원에서 근무해 온 메리 오누오하(Mary Onuoha)는 최근 몇 년 동안 병원에서 십자가 목걸이를 제거해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했다.


    국제기독인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에 따르면 오누오하는 “이것은 항상 내 신앙에 대한 공격이었다. 나의 십자가는 40년 동안 나와 함께 있었다. 이것은 나와 내 믿음의 일부이며, 누구에게도 해를 끼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남동생이 의료 부족 현상으로 사망한 후 간호사가 된 오누오하는 의료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위해 1988년 나이지리아에서 영국으로 이주했다.


    병원에서 일하는 동안 그녀는 목에 순금 십자가를 두르고 있었는데, 그녀는 병원 직원이나 환자가 불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환자들이 목걸이에 대해 말했을 때, 그것은 항상 긍정적이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환자들은 종종 나에게 '나는 당신의 십자가가 정말 좋아요'라고 말한다. 그들은 항상 긍정적인 방식으로 그것에 반응하며, 그것은 내게 기쁨을 주고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이 고통을 겪으셨다는 것을 알기에 십자가를 목에 걸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2015년 상황이 바뀌었고 병원 경영진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그녀에게 십자가를 제거하거나 은폐하라고 말했다. 그녀는 차례로 거절했고, 다른 종교를 가진 간호사들은 목걸이, 팔찌 또는 헐렁한 옷을 벗도록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 병원에는 하루에 네 번 모스크에 가는 직원들이 있는데 아무도 그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힌두교도는 손목에 빨간 팔찌를 차고 여성 이슬람교도는 극장에서 히잡을 착용한다. 하지만 목에 두른 작은 십자가가 너무 위험해서 더 이상 내 일을 할 수 없다고 저들은 주장했다.”


    그러나 병원 경영진의 압력은 계속 커졌다. 2018년 오누아하가 감독하던 수술 도중 한 병원 매니저가 기독교 간호사에게 십자가를 숨기거나 벗으라고 했지만 그녀는 이를 거부했다.


    그녀는 "상급 직원이 그녀에게 환자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 사실에 놀랐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같은 수술을 집도한 마취과 의사가 파란색 펜던트와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똑같이 하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해 말, 그녀는 간호사직에서 접수원으로 강등되었으며 병원 경영진은 십자가 목걸이를 숨기거나 제거하지 않으면 내부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0년 6월, 그녀는 경영진의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스트레스 휴가"를 받아야 했다.


    “어릴 때부터 나는 항상 사람들을 돌보고 싶었다. 그것은 제 피에 있었다. 내가 원했던 것은 간호사가 되고 내 믿음에 충실하는 것이었다. 나는 강한 여성이지만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나는 내 직업을 사랑하지만 그것을 위해 내 믿음을 버리고 타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이 나라의 다른 기독교인 직원도 마찬가지이다.”


    지난주 그녀는 10월 5일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크로이든(Croydon) 고용 재판소에 출석했다. 영국의 종교자유 보호 법률단체인 기독교인 연대(Christian Concern)가 ​​그녀를 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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