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 허찬미, 화려한 부활…그 뒤엔 간절한 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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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연습생·아이돌 거쳐 오디션 재도전
GOODTV '아버지, 나의 아버지'서 신앙 간증

▲GOODTV '아버지, 나의 아버지'에 출연한 부친 허만생 목사와 가수 허찬미.ⓒ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가수 허찬미가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통합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연이은 좌절을 딛고 일어선 그녀의 화려한 부활 소식과 함께, 과거 방송에서 밝힌 진솔한 신앙 고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미스트롯4 레전드 미션에서 허찬미는 김연자의 '당신은 얄미운 나비'를 선택했다. 허찬미는 깊이 있는 정통 트롯 창법으로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결과는 가히 독보적이었다. 마스터 점수 1,500점 만점에 무려 1,498점을 기록하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무대 직후 쏟아진 기립박수 속에 결과가 발표되자, 허찬미는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듯 오열하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허찬미의 연예계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0년 혼성 그룹 '남녀공학'으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팀 해체의 아픔을 겪었고, 이후 '파이브돌스' 멤버로 활동하면서도 긴 공백기를 견뎌야 했다. 이후 여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끊임없이 도전했으나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미스트롯4 통합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가수 허찬미.(TV조선 유튜브 캡처)
시련 속에서 그를 지탱한 것은 '신앙'이었다. 해뜨는성민교회 허만생 목사의 딸인 그는 과거 GOODTV '아버지, 나의 아버지'에 부친과 함께 출연해 신앙을 담담히 고백했다.
당시 허찬미는 대형 기획사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만약 그때 데뷔해 탑 가수가 됐다면 지금처럼 하나님을 깊이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동안의 우여곡절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과정임을 깨닫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의 부와 명예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 그 자체"라고 말했다.
묵묵히 기도로 응원한 가족이 있었기에 지금의 그가 있을 수 있었다. 부모 또한 전직 가수 출신으로, 특히 부친 허만생 목사는 MBC 서울국제가요제 입상 경력이 있는 실력파 음악가에서 목회자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허찬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올하트'를 받았던 날, 기쁜 마음에 아버지께 연락했지만 기도 중이시라 전화를 받지 못하셨다"는 일화를 전하며 "부모님께서 눈물로 뿌린 기도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허 목사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딸 찬미는 넉넉지 못한 개척교회 사정 속에서도 아버지를 돕겠다며 작은 손으로 찬양 반주를 맡고, 말없이 봉사하던 착한 아이였다"면서 "화려해 보이는 무대 뒤에는 수많은 아픔과 상처로 얼룩진 20년의 눈물의 기도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허 목사는 "세상에 복음을 전하겠다는 소명을 품고 '미스트롯' 무대에 다시 선 만큼, 찬미가 어둔 세상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 "그간의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견고한 신앙심으로 무장한 허찬미의 신앙 고백이 담긴 '아버지, 나의 아버지: 허찬미 편'은 GOODTV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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