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국교회, 신중년과 AI가 교회의 새 변수"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2026 한국교회, 신중년과 AI가 교회의 새 변수"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2026 한국교회, 신중년과 AI가 교회의 새 변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5-10-24 | 조회조회수 : 135회

본문

최윤식 박사 “기술보다 성령의 속도에 맞춰야”… 논찬자들 “관계·진정성 회복이 해법”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한국교회는 지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온라인 예배의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 형태의 모임들이 조직·활성화되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활용도의 폭이 넓어지면서 소수의 인간이 대규모 조직이 해내던 일을 수행하게 됐고, 이는 교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소규모의 교회도 대규모의 사역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2c65ded4b292db5a404d238732bde5c3_1761343801_4221.jpg
▲23일 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가진 미래목회포럼 오찬포럼에서 발제자 최윤식 박사는 "다가오는 10년은 한국교회의 생존과 재정립이 동시에 일어날 시기"라고 진단했다(AI이미지).ⓒ데일리굿뉴스 


이러한 사회현상과 관련해 (사)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종로5가 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6년 한국교회 트렌드와 목회계획’이라는 주제로 오찬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 최윤식 박사(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는 ‘2026 한국교회 트렌드’라는 발제를 통해 “한국교회는 인구 구조의 급변, 기술문명의 전환, 가치 중심의 신앙 회복이라는 세 가지 대세(大勢)를 피할 수 없다”며, “다가오는 10년은 한국교회의 생존과 재정립이 동시에 일어날 시기”라고 진단했다.


인구 트렌드: “신중년이 새로운 목회 중심축”


2c65ded4b292db5a404d238732bde5c3_1761343778_323.jpg
▲최윤식 박사ⓒ데일리굿뉴스


특히 최 박사는 주제 발제에서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전도·양육 구조도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50~74세 ‘신중년 세대’를 주목했다. “신중년은 단순한 은퇴층이 아니라 사회적 경험과 경제력을 지닌 사역 생산층으로, 앞으로의 목회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이 세대가 교회의 헌신·리더십·멘토십을 담당하게 될 때 교회는 새로운 성장의 질서를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논찬자 임시영 목사(신수동교회)는 논찬을 통해 “발제자가 제시한 신중년 중심 사역은 매우 현실적”이라며, “과거 은퇴세대와 달리 이들은 건강·경험·경제력을 겸비한 ‘활력 있는 신앙인’으로서 교회의 재정과 봉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공감했다.


임 목사는 “신중년이 청년을 멘토링(지도, 조언)하고, 청년이 디지털로 신중년을 돕는 양방향 제자훈련 구조가 실제로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교회의 세대 단절을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2인 가구 시대, 교회의 사역 구조 재설계해야


최 박사는 발제에서 “한국사회가 1~2인 가구 75% 시대에 진입하면서 ‘가족 중심 교회 모델’은 더 이상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인 가구의 외로움, 정서적 불안, 경제적 취약성은 교회가 외면할 수 없는 복음의 현장”이라며 “교회는 돌봄과 관계 중심의 사역으로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찬자 임 목사는 이에 대해 “교회의 본질은 함께 앉아주는 사랑”이라며, “1인 신앙인을 위한 생활형 소그룹, 정서 치유 사역, 그리고 관계 회복 중심의 공동체 모델이 새로운 선교적 사명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AI 시대, 기술과 영성의 균형 잡아야


최윤식 박사는 AI(인공지능)와 자동화의 급속한 확산이 교회 사역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행정 자동화, 맞춤형 교육, 상담 등은 효율성을 높이지만, 동시에 교회의 ‘영적 정체성’을 재점검하게 만든다”며, “기술이 목적이 아니라 복음의 도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논찬자 이규호 목사(큰은혜교회)도 이와 관련 “AI 시대에 교회는 기술의 속도보다 성령의 인도하심의 속도에 맞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AI가 목회자를 대체할 수는 없다”며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말씀·성례·권징의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데이터와 자동화는 도구이지 정체성이 될 수 없다”며, “교회는 창조·타락·구속·완성의 신학적 서사 위에 ‘디지털 윤리 신조’를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가치의 재발견: 느림·관계·진정성이 중심이 된다


최 박사는 발제에서 “가치 소비(Value Consumption)와 불완전함의 미학이 확산되는 사회에서, 교회는 오히려 느림·묵상·관계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름의 시대에는 느림이 새로운 영성이고, 완벽함의 시대에는 불완전함이 진정성을 만든다”며, “기술이 아닌 사랑의 속도가 교회를 새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찬자 임 목사는 이에 대해 “성장보다 성숙, 완벽함보다 진정성이 교회의 새로운 가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묵상과 침묵기도, 관상적 예배가 회복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 역시 “작은 집단을 통한 깊은 관계의 회복이야말로 미래교회의 생명력”이라고 평가했다.


“트렌드를 읽되, 복음의 중심을 지켜야”


최윤식 박사의 발제에 대해 논찬자 임시영 목사는 “목회계획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교회를 선교 지향·관계 회복·다음 세대로 재 정렬하는 가장 온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또렷한 계획이 내일의 성숙을 낳고, 그 성숙이 다시 우리의 사명을 더 선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호 목사 또한 “사랑의 속도, 거룩의 기준, 지혜의 기술이 교회의 미래 방향이 돼야 한다”며, “기술의 진보 속에서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교회가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c65ded4b292db5a404d238732bde5c3_1761343735_2311.jpg
▲23일 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가진 미래목회포럼의 오찬포럼 후 포럼 관계자와 발제 및 논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이번 미래목회포럼의 ‘2026 한국교회 트렌드’ 주제와 관련 참석자들은 한결같이“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되, 복음의 본질을 붙드는 교회가 시대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통찰을 남겼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40건 3 페이지
  • 인구 5%는 지금 '고립' 중…교회가 연결고리 돼야
    데일리굿뉴스 | 2025-12-31
    데이터로 드러난 고립의 일상 '교류 저조층' 증가…돌봄 확대 필요  (AI 생성 이미지)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우리나라 인구 20명 중 1명꼴로 한 달간 모바일 교류 대상자가 20명 미만이거나 교류 건수가 500회에 못 미치는 '교류 저조층'에 속하는 것으…
  • 한국교회, 2026 신년 메시지…"본질로 돌아가 사회적 책임 다해야"
    데일리굿뉴스 | 2025-12-31
    ▲갈등과 분열의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는 새해를 맞아 교회의 본질 회복을 강조했다.  [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갈등과 분열이 일상화된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연합기관과 주요 교단들은 한국교회가 '말하는 신앙'을…
  • "예수님만 바라보자"…한국교회, 기도·예배로 새해 시작
    데일리굿뉴스 | 2025-12-31
    송구영신예배·신년기도회 등 진행   ​▲여의도순복음교회 송구영신예배 모습.ⓒ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새해 벽두부터 한국교회 곳곳에서 회복을 기도하는 목소리가 울렸다. 사회 갈등과 경기 둔화로 한 해를 무겁게 보낸 국민들의 새해 소망이 '안정·건강·…
  • 2cf813c65796f9bf97d2a9001d86b271_1766451850_2775.jpg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장벽을 넘어 열방으로!”...2026의정부빌리그레이엄전도대회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 2025-12-22
     50년 전, 여의도 광장에서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복음의 물결이 이제 의정부에서 다시 시작된다.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는 "하나님께서 나사렛 같은 이 도시를 택하시고 오랜 시간 지역 복음화를 위해 드린 기도의 응답으로 이번 전도대회를 허락하셨다"고 밝혔다. 윌 …
  • "나의 '최애'는 예수님!" MZ세대에게 전하는 복음 '예수님 생일 카페'
    CBS노컷뉴스 | 2025-12-22
    핵심요약 CCC, 오는 25일까지 '예수님 생일카페' 운영'생일카페' 문화 통해 성탄의 기쁨 함께 나눠성탄의 참 의미 전하는 복음의 통로서울‧부산‧공주 3개 도시서 진행  [앵커]최근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생일을 기념하는 '생일카페' 문화가 큰 인기를 얻고 …
  • 연말 헌혈 공백 채운 교회 성도들…새에덴교회의 성탄 사랑 나눔
    CBS노컷뉴스 | 2025-12-22
    연말 헌혈 참여율 급감…혈액 보유량 3.8일분까지 하락한마음혈액원 "외부 활동 줄고 건강검진, 해외여행 등 제약 많아"새에덴교회 "피를 나누는 헌혈, 생명 나누는 사랑 실천"새에덴교회가 성탄절 나눔 행사 'O Happy Christmas'의 일환으로 21일, 용인 수…
  • 다일공동체, 동대문구 상대 행정소송 항소심 승소
    데일리굿뉴스 | 2025-12-18
    ▲다일공동체가 제기한 시정명령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원심을 유지하며 동대문구의 항소를 기각했다.(다일공동체 제공)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다일공동체(이사장 최일도 목사)가 동대문구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서울…
  • AI·다문화 시대 사회 난제…성결운동의 '사랑과 환대'가 해법
    데일리굿뉴스 | 2025-12-17
    한국성결교회연합회, 2025 신학 세미나 개최 ▲한성연 신학 세미나 현장.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AI 시대와 다문화 사회로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시대적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성결운동이 제시됐다. 성결이 개인 경건에 머무르지 않고 사랑과 환대를 …
  • "딱딱한 성경 공부 '안녕'…보드게임으로 즐겁게"
    데일리굿뉴스 | 2025-12-17
    성경 보드게임 '고피쉬 구약편' 출시교회학교 새 교육도구로 주목놀이로 배우는 성경…현장 반응도 뜨거워 ▲보드게임 '고피쉬 성경 구약'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 카드 속 구약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너 야곱…
  • [SNS오늘] 페이커와 입맞춤?…유명인 AI 합성에 '예수 밈'까지 확산
    데일리굿뉴스 | 2025-12-17
    SNS가 일상화된 시대, 우리는 SNS를 통해 소통하고 정보를 습득하는 세상 속에서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SNS 세상 속 다양한 이슈를 살펴봅니다. 차고 넘치는 정보와 콘텐츠 속 크리스천들은 무엇을 봐야 할까요. 세상을 보는 작은 창, 'SNS 오늘'입니다.(사진출…
  • a0d03290012bb06b9e611b0f45cdb64e_1765931283_309.jpg
    무속이 기독교의 강력한 경쟁자가 되고 있다고?
    당당뉴스 | 2025-12-16
    지용근 대표 '한국교회 트렌드 2026' 강연, “영성의 개인화 시대, '심플 처치'로 본질에 집중해야”김영수 박사, 한국교회 위기, '기도'의 실종이 원인… "본질적 영성 회복 절실“12월 16일 안산광림교회(민경보 목사)에서  열린 영성목회 포럼에서 목회데이터연구…
  • "시대의 고통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CBS노컷뉴스 | 2025-12-15
    CBS·교회협·한교총, '다시 빛과 소금으로' 한국선교 140주년 비전선언 한국선교 140주년 비전 선포식, 15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교계 주요 교단장 비롯 정·재계·사회문화 인사 500여 명 참석"시대의 고통과 아픔 외면 하지 않을 것…권력 주변…
  • "다시 빛과 소금으로"…한국 선교 140년, CBS 71년의 다짐
    CBS노컷뉴스 | 2025-12-15
    한국 선교 140년 역사…CBS, 71년간 복음의 창구교파와 진영을 넘어, 하나의 신앙 공동체로  [앵커]한국선교 140주년, CBS는 창사 71주년을 맞았습니다.교파와 진영을 넘어 이 땅에 들어온 복음을 바탕으로 CBS는 교회와 사회의 경계를 넘어 정의와 복음 전파…
  • 2025년 한국 선교계, 핵심 흐름은 '선교 생태계 전환'
    데일리굿뉴스 | 2025-12-10
    동반자 선교 확대…"세계 선교 촉매제로"국내 이주민·다음세대 사역 부상교단 연합 강화·북한교회 회복 논의도 진전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이 '2025 선교계 10대 뉴스'를 발표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2025년 한국 선교계를 관통한 …
  • [CBS 디캠프상] 파키스탄 정마태 선교사 "순교한 제자들, 죽음의 위험도 멈추지 못한 사명"
    CBS노컷뉴스 | 2025-12-10
    2013년 교회 폭탄 테러 현장 찾아 피해 주민 위로제자 순교 등 죽음 위협 속 사역 지속현지인 트라우마 치료에 마지막 헌신[앵커] 파키스탄 정마태 이은숙 선교사는 35년 동안 극단주의 테러 위협 속에서도 전인 치유와 자립 지원 등 공동체를 재건하는 사역을 해왔습니다…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