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3.1절 기념예배도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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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신·편입생 188명, 대학원 209명…재적 1,528명
유관순 열사 증손녀인 유혜경 원우, 독립선언서 낭독
▲ 입학식 및 개강예배에 참석한 학생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감리교신학대학교(유경동 총장)가 4일 서울 서대문구 감신대 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입학식 및 개강예배를 드렸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는 새내기 신입생과 1,000여 명의 감신대 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했다.
감신대는 지난 2025년 학부 입시에서 전체 경쟁률(정원 내) 1.9 대 1, 추가 모집 2.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신입생 160명 및 편입생 28명을 맞았다. 대학원은 신·편입생 총 209명이 입학했다. 이로써 현재 감신대는 학부 재적생 755명, 대학원 재적생 773명으로 총 1,528명이 재학 중에 있다.
▲ 설교하는 유경동 총장
이터너티 워십의 여는 찬양이 시작되자 참석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뜨겁게 찬양하며 예배의 문을 열었다.
이어 3.1절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 증손녀인 유혜경 원우(대학원 Th.M 3학기)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감신대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7인(이필주, 신흥식, 최성모, 정춘수, 신석구, 오화영, 김창준)을 배출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날 유경동 총장은 'Motivation'(동기)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 총장은 “믿음의 일을 감당할 때 분명한 동기를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며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이신 하나님을 중심으로 동기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한 해도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모두 승리하는 학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 성적장학금 및 상장을 수여받는 학부생들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대학원 신입생 성적우수자 장학금과 기드온 장학금(군종목사 후보생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군종목사 후보생들에게 수여되는 이 장학금은 학부부터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해당 장학금은 감리교 군선교의 부흥을 위해 선한목자교회(김다위 목사), 논현교회(권영규 목사), 좋은교회(정재원 목사)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감신대는 올해 '아펜젤러 및 스크랜튼 선교사 14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국제선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개국(독일, 탄자니아, 모로코, 피지,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 70여 명의 현장 목회자를 영성지도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이 신앙과 학문을 조화롭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학교와 목회 현장 간의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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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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