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돕는 '아시안 미션'…새해엔 더 많이, 폭넓게 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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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선교사 멤버케어 설명회
▲이상준 AM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선교사지원단체 아시안미션(AM·이상준 대표)이 새해 선교사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아시안미션은 10일 서울 구로구 이랜드 가산사옥에서 선교사 멤버케어 설명회를 열고 사역보고 및 새해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사역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안미션은 총 81억원의 지원금을 통해 2,769유닛의 선교사와 재정적으로 협력했다.
또 안식년 입국 선교사 102가정에 선교관을 개방하고, 732명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등 선교사 지원 사역을 펼쳤다.
이랜드 호텔·리조트의 숙박권과 식사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힐링바우처'도 258가정에게 지원했다.
▲멤버케어설명회 현장. ⓒ데일리굿뉴스
올해는 선교사 지원 범위와 금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선교사 개인별 지원금을 25~50% 증액한다.
아시안미션은 해외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역하는 선교사 중 '골방', '야성', '청렴'의 자격을 갖춘 이들을 선발해 후원해왔다.
강정은 AM 재정팀장은 "시대가 많이 변하면서 계속적으로 정기 재정 후원 금액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선교사별 후원액을 늘리려 구체적인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선교사 힐링바우처 지원을 350가정으로 확대 지원하고, 선교단체 및 캠퍼스단체 본부 사역자에게 2박3일 객실료를 지원하는 등 국내외 선교사들에게 쉼을 제공한다.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건강검진비용 지원도 계속할 계획이다.
아시안미션은 8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 및 정밀 검사를 20만원의 금액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랜드클리닉(박일환 원장)과 사랑의병원(황성주 원장)이 협력하고 있다.
긴급 재정협력과 사역자 캠프, 단체 행사 지원, 선교사 자녀 호스텔 운영 등을 통해서도 선교사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상준 AM 대표는 "아시안미션은 '돕는 자를 돕는다'는 모토로 선교사 지원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며 "선교사 멤버케어 사업 외에도 국가혜택 정보 제공 등 다방면으로 사역자들을 돕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사역 보고 후 이천화 가립회계법인 회계사가 '국가 혜택의 시작, 선교사 소득신고', 성보경 경찰수사연수원 단장이 '선교지에서 위기가 발생한다면?'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아시안미션은 1980년 이랜드 창업과 동시에 설립됐다. 창립자인 박성수 이랜드 회장이 당시 수입의 10%를 선교를 위해 쓰겠다고 공표한 이래 지금까지 실행에 옮겨왔다. 매년 국내외 사역자와 선교단체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캠퍼스 선교단체와 이주민 사역자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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