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세상, 사랑의 빛으로"…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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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광화문서 '2024 자선냄비 시종식'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316곳서 진행
▲2024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현장.(구세군 제공)
[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빨간 냄비가 올겨울에도 거리에 등장했다.
구세군 한국군국(김병윤 사령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4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연말 자선냄비 거리모금의 시작을 알렸다.
'세상을 밝히는 빛(Light of Love)'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나눔을 통해 어두운 이웃들의 삶을 밝히자'는 의미를 되새기며 구조물 점등식을 진행했다. 자선냄비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 세레머니도 있었다.
▲환영사를 전하는 김병윤 구세군 사령관.(구세군 제공)
이날 시종식에는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경우 휘슬러 코리아 대표이사가 축사 및 성금기탁하며 자리를 빛냈다.
김병윤 구세군 사령관은 "96년간 구세군 자선냄비 캠페인에 동참해 준 국민들께 감사하다"며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빛을 가지고 있다. 구세군의 종소리는 그 빛을 깨운다.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어두운 세상이 환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자선냄비 모금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키오스크 모금을 비롯해 QR 모금, 간편결제 온라인 모금 등을 도입해 시민들이 편하고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은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316여 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연말을 대표하는 나눔운동이다. 1928년 12월 서울 명동에서 시작해 한국전쟁과 외환위기,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도 96년 동안 거리에서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고 있다. 구세군은 이 외에도 정기후원과 나눔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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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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