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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차별금지법안' 상정되면 국회 앞 시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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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기독뉴스| 작성일2020-07-11 | 조회조회수 : 5,7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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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온누리교회 담임 이재훈 목사가 7월5일 주일예배에서 최근 정의당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발의된 차별금지법안을 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목사는 설교하기 전 기도제목을 말하면서 “최근 10명의 국회의원들에 의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혹은 평등법(안)이라고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아직 발의 단계지만 상정되진 않았지만, 그것이 만일 상정되고 통과된다면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참 염려되고 걱정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어 “만일 그대로 차별이 금지되고 평등한 사회가 오는 것을 교회는 반대할 수 없다. 그래서 대부분 유럽과 북미도 이러한 법을 다 통과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그 결과 유럽과 북미의 모습은 어떤가. 진정 차별이 없어지고 평등한 사회가 임했는지, 우리는 깊이 역사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또 “여러 장애와, 또 민족과 피부색, 용모 이러한 것들로 차별받는 사회가 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지금도 우리는 그러한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 법(안) 조문에 있는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이라는 단어가 매우 위험한 것은 여기 (차별금지법안) 해설에 이렇게 되어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성별’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에 대한 법안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성별: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을 말한다.

    성적지향: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등 감정적·호의적·성적으로 깊이 이끌릴 수 있고 친밀하고 성적인 관계를 맺거나 맺지 않을 수 있는 개인의 가능성을 말한다.

    성별정체성: 자신의 성별에 관한 인식 혹은 표현을 말하며, 자신이 인지하는 성과 타인이 인지하는 성이 일치하거나 불일치하는 상황을 포함한다.

    이에 이 목사는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이 있나? 생물학적으로 여성과 남성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이 존재한다고 법(안)에 만드는 것”이라며 “(성별정체성이란) 다른 모든 사람들이 볼 때는 남성인데 나는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라고 불일치 할 수 있다는 것, 모든 사람은 다 여성이라고 인정하는데 나는 남성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이것이 과연 평등한 사회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계속해 “이러한 법이 지금 발의됐지만 저는 상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혹 일부 사회의 운동으로 인해 이것이 상정되고 통과 되면 우리 사회는 유럽과 북미에서 보이는 사회적 혼란을 피할 수 없다”며 “실제로 해외의 어느 부부는 자녀가 태어났는데 그 성별란에 U라고 썼다. 언노운(Unknown), 모른다는 것이다. 자녀가 자라서 스스로 남성이 될지 여성이 될지 결정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평등하고 차별이 없는 세상처럼 보이나. 그러나 그것은 옳은 것이 아니다. 좋아 보이지만 옳은 것이 아니다. 이 법(안) 조문에 너무나 좋은 말이지만 옳은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 목사는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법을) 만든다고 평등이 오는 게 아니다. 교회야말로 세상의 평등을 위해, 차별이 없는 세상을 위해서 가장 앞서야 하는 것이고 그래 왔다.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이렇게… 분류할 수 없는 성이라는 것을 만드는 것은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것이고 우리가 동의할 수 없는 것이고 더 나아가 반대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차별을 지지하지 않고 평등을 지향한다. 그러나 우리가 유엔(UN)이 권고한다고 해서 다른 나라가 한다고 해서 그것이 선진국 되는 게 아니다. 남성으로 태어났는데 왠지 성적지향이 다른 쪽을 향하고 있다면 그것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평등이요 진정한 자유다. 자신이 이끌리는 대로 법적으로 합법화 하고 그것을 격려하는 것이 평등이 아니다. 이러한 사회적 여론에 우리가 흔들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가 지켜지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이라며 “저는 결심했다. 만일 법(안)이 발의 단계가 아니라 상정이 되면 국회 앞에서 시위하고 있는 이재훈 목사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시고 또 주변 분들을 설득해주시고 또 아는 국회의원이 있으면 소식을 전해주시고… 우리가 그런 법을 만들지 않고도 평등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충분히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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