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차별금지법안' 상정되면 국회 앞 시위할 것”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한국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차별금지법안' 상정되면 국회 앞 시위할 것”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한국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차별금지법안' 상정되면 국회 앞 시위할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독뉴스| 작성일2020-07-11 | 조회조회수 : 5,696회

    본문

    4acf076c2d4ad330e1487d16ec8089bb_1594427903_9275.png

    한국의 온누리교회 담임 이재훈 목사가 7월5일 주일예배에서 최근 정의당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발의된 차별금지법안을 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목사는 설교하기 전 기도제목을 말하면서 “최근 10명의 국회의원들에 의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혹은 평등법(안)이라고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아직 발의 단계지만 상정되진 않았지만, 그것이 만일 상정되고 통과된다면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참 염려되고 걱정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어 “만일 그대로 차별이 금지되고 평등한 사회가 오는 것을 교회는 반대할 수 없다. 그래서 대부분 유럽과 북미도 이러한 법을 다 통과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그 결과 유럽과 북미의 모습은 어떤가. 진정 차별이 없어지고 평등한 사회가 임했는지, 우리는 깊이 역사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또 “여러 장애와, 또 민족과 피부색, 용모 이러한 것들로 차별받는 사회가 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지금도 우리는 그러한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 법(안) 조문에 있는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이라는 단어가 매우 위험한 것은 여기 (차별금지법안) 해설에 이렇게 되어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성별’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에 대한 법안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성별: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을 말한다.

    성적지향: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등 감정적·호의적·성적으로 깊이 이끌릴 수 있고 친밀하고 성적인 관계를 맺거나 맺지 않을 수 있는 개인의 가능성을 말한다.

    성별정체성: 자신의 성별에 관한 인식 혹은 표현을 말하며, 자신이 인지하는 성과 타인이 인지하는 성이 일치하거나 불일치하는 상황을 포함한다.

    이에 이 목사는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이 있나? 생물학적으로 여성과 남성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이 존재한다고 법(안)에 만드는 것”이라며 “(성별정체성이란) 다른 모든 사람들이 볼 때는 남성인데 나는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라고 불일치 할 수 있다는 것, 모든 사람은 다 여성이라고 인정하는데 나는 남성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이것이 과연 평등한 사회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계속해 “이러한 법이 지금 발의됐지만 저는 상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혹 일부 사회의 운동으로 인해 이것이 상정되고 통과 되면 우리 사회는 유럽과 북미에서 보이는 사회적 혼란을 피할 수 없다”며 “실제로 해외의 어느 부부는 자녀가 태어났는데 그 성별란에 U라고 썼다. 언노운(Unknown), 모른다는 것이다. 자녀가 자라서 스스로 남성이 될지 여성이 될지 결정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평등하고 차별이 없는 세상처럼 보이나. 그러나 그것은 옳은 것이 아니다. 좋아 보이지만 옳은 것이 아니다. 이 법(안) 조문에 너무나 좋은 말이지만 옳은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 목사는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법을) 만든다고 평등이 오는 게 아니다. 교회야말로 세상의 평등을 위해, 차별이 없는 세상을 위해서 가장 앞서야 하는 것이고 그래 왔다.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이렇게… 분류할 수 없는 성이라는 것을 만드는 것은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것이고 우리가 동의할 수 없는 것이고 더 나아가 반대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차별을 지지하지 않고 평등을 지향한다. 그러나 우리가 유엔(UN)이 권고한다고 해서 다른 나라가 한다고 해서 그것이 선진국 되는 게 아니다. 남성으로 태어났는데 왠지 성적지향이 다른 쪽을 향하고 있다면 그것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평등이요 진정한 자유다. 자신이 이끌리는 대로 법적으로 합법화 하고 그것을 격려하는 것이 평등이 아니다. 이러한 사회적 여론에 우리가 흔들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가 지켜지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이라며 “저는 결심했다. 만일 법(안)이 발의 단계가 아니라 상정이 되면 국회 앞에서 시위하고 있는 이재훈 목사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시고 또 주변 분들을 설득해주시고 또 아는 국회의원이 있으면 소식을 전해주시고… 우리가 그런 법을 만들지 않고도 평등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충분히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독뉴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00건 1 페이지
    • 감신대, 게렛신학대학원과 업무협약(MOU) 체결
      당당뉴스 | 2024-04-18
      ▲ 게렛신학대학원의 하비에 A. 비에라(Javier A. Viera) 총장과 감리교 신학대학교유경동 총장    ▲ 왼쪽부터 이아현 교수, 하비에 A. 비에라(Javier A. Viera) 총장, 유경동 총장, 오광석 대외협력실장, 임진수 대학원장지난 4월 5일(금) …
    • 한국 개신교인의 신앙 계승 실태와 현상은?
      목회데이터연구소 | 2024-04-16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기독교 통계(231호)에서 조사와 통계 자료인 "개신교인의 신앙 계승 실태"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미래의 한국교회와 크리스천에 관한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 [본인 신앙]나의 신앙, ‘어머니’의 영향 절대…
    • dd83fdecdde4142978fd373175d2469b_1713290455_3965.png
      목회데이터연구소 "2023 한국의 세계 선교 현황" 보도
      목회데이터연구소 | 2024-04-16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기독교 통계(233호)에서 "2023 한국의 세계 선교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들은 한국의 세계선교현황에 관한 가장 최근의 조사와 통계이다. 한국의 장기 선교사 수, 2019년 기점으로 크게 감소!• 매년 초 한국세계선교협…
    • dd83fdecdde4142978fd373175d2469b_1713289441_8372.png
      한국 교인은 목회자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목회데이터연구소 | 2024-04-16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기독교 통계(235호)에서 한국 교인은 목회자에게 무엇을 바라는가?라는 주제로 아래의 질문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계로 발표했다. 1. [설교에 대한 욕구]원하지만 자주 못 듣는 설교 주제, ‘위로와 평안’!• 출석교회 목…
    • 로잔위·프로라이프, 태아 생명존중 특별주간 성황리에 마무리
      데일리굿뉴스 | 2024-04-16
      ▲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 예배. (사진제공=행동하는프로라이프)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한국로잔위원회(의장 이재훈 목사)와 행동하는프로라이프(상임대표 이봉화)가 공동주최하고 대구동신교회(담임 문대원 목사)가 주관한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 예배가 성황리…
    • 찬양 플리부터 AI 커버까지…잘파세대 CCM 소비문화 눈길
      데일리굿뉴스 | 2024-04-16
      창작자와 소비자 경계 옅어져단순 감상 넘어 새로운 콘텐츠 생산까지 ▲청년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챌린지 문화.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유튜브에 게시된 CCM 플레이리스트.(유튜브 캡처)[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출근길에 듣기 좋은 찬양 플레이리스트'부터 …
    • "챗GPT 설교, 설교자의 정체성 기준으로 비판적 검증 필수적"
      데일리굿뉴스 | 2024-04-16
      거짓 정보 생성·제공 '환각현상' 완벽 제어 힘들어성경 본문에 관한 이해 아래 섬세한 검증 필요해성경 저자 원래 의도 파악 위한 '깊이 읽기' 우선개혁신학회 학술대회서 김대혁 교수 강조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챗GPT가 자랑하는 빅데이터와 빅러닝 과학기술은 …
    • 정권 심판론 거셌다…기독교 정당정치 당위성 의문
      데일리굿뉴스 | 2024-04-15
      '與 참패·野 압승' 국정기조 전면 쇄신 필요자유통일당 '0석'…국민 80%, 목사 정치참여 반대 ▲출구조사 발표 직후 여야표정.(사진출처=연합뉴스)尹정부 '국정동력 약화' 관측국민의힘이 2016년 20대, 2020년 21대에 이어 22대인 이번 4·10 총선까지 '…
    • 미래 선교 방향은?…"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로"
      데일리굿뉴스 | 2024-04-15
      ▲KWMA 자신학화 심포지움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세계 기독교의 중심축이 서구에서 비서구권으로 옮겨지고 '모든 곳'에서 선교가 가능한 시대가 된 가운데 선교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12일 서울…
    •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김장환 주교 선출…오는 9월 승좌식
      CBS노컷뉴스 | 2024-04-15
      성공회 서울교구, 지난 13일 서울주교좌교회에서 주교선출 임시의회10차 투표 끝에 김장환 성공회 대학로교회 주임신부 주교 선출김장환 신부, "어려운 목회 현실 자랑스런 주님의교회 세워나갈 것" 각오이경호 주교, "함께 무거운 짐 들어주고 기도해달라" 당부오는 9월 이…
    • 돌아오겠다는 3040세대…교회가 마중을 나가야 한다
      컵뉴스 | 2024-04-10
      ‘다시 교회로 돌아가고 싶다’ 58%…교회 내 3040 모임 필요성 대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예배의 현장성이 약화되면서 개인 신앙의 침체를 겪었던 3040세대 상당수가 다시 교회로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3040세대는 교회 내 연령 분포에 …
    • 예장통합, 총대 선출에 블록체인 선거 도입…공표까지 20분 만에
      데일리굿뉴스 | 2024-04-10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강남노회는 교계 최초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제공=스웬)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강남노회는 교계 최초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노회는 9일 소망교회에서 '제74회 정기총회'…
    • 언더우드 선교사의 마지막 편지들 새로 발굴
      국민일보 | 2024-04-10
      “한국어 빠르게 습득하는 언더우드 2세 자랑스러워”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YMCA 관련 문서 2000여쪽도 입수내한 선교사 편지 번역 작업 계속 호러스 G 언더우드(원두우·1859~1916) 선교사의 마지막 조선에서의 활동을 보여주는 선교 편지가 새롭게 발굴됐다…
    • 1인 가구 '천만 세대' 돌파…목회적 대안 마련 시급하다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5세대 중 2세대가 '나 혼자 산다'"독거노인·미혼싱글 늘어난 영향" (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전국의 1인 세대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급속한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 등이 배경으로, 1인 세대를 위한 각종 정책과 함께 …
    • "이단 분야 최초의 학회…이단 대처 새로운 변화 필요"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인터뷰]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초대학회장 유영권 목사  ▲이단·사이비 문제의 공동 대처를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유영권 목사.ⓒ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단으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고 이단의 공격도 훨씬 거세지고 있는 데, 한국교회…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