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성령으로 뜨겁게 하나됐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성령으로 뜨겁게 하나됐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성령으로 뜨겁게 하나됐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05-30 | 조회조회수 : 728회

    본문

    나라와 민족, 교회 위해 기도

    GOODTV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뮤지컬 등 축제 분위기 속 대미 장식

     


    fc429e5053c8dcf13b483d694a652a56_1685476347_3555.jpg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영성 회복에 나서며 부흥운동의 새로운 미래를 예고했다.


    대기도회로 기도 불씨 지펴


    한국교회 부흥을 향한 기도는 뜨거웠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창립 65주년을 기도로 맞이했다. 창립 기념일인 5월 18일을 전후해 17~21일 '하디 120주년 및 오순절 성령강림대기도회'를 개최한 것.


    대기도회가 열린 대성전에는 연일 성도들이 몰리며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열정을 엿보게 했다. 이번 기도회는 GOOD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전 세계 성도들도 기도에 동참했다.  


    특별히 올해는 평양대부흥운동을 촉발한 1903년 하디 선교사의 회개와 원산부흥운동이 일어난 지 120주년을 맞은 해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다시 성경으로, 다시 부흥으로(Re-Bible, Revival)'를 기도회 주제로 삼았다.


    기도회는 코로나19로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1900년대 한국교회 부흥을 이끈 하디 선교사의 신앙이 다시금 조명되며 제2의 부흥을 향한 한국교회의 열망을 고취시켰다.  


    기도회에선 복음의 본질 회복과 함께 기도와 나눔·섬김 사역에 힘쓰겠다는 다짐도 이어졌다.


    기도회가 긍정적인 평을 받는 데는 '성령 충만'을 강조한 이영훈 목사의 설교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있을 수 있었던 건 오직 성령의 역사"라면서 "모두 성령으로 충만해져 예수 십자가 복음으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fc429e5053c8dcf13b483d694a652a56_1685476372_624.jpg
     

    한국교회 연합의 장役


    이번 기도회는 교파를 초월해 여러 교단이 참여하면서 한국교회 연합의 장이 되기도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소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교단을 비롯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구세군대한본영 등 웨슬리안교단장협의회 소속 교회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철 기감 감독회장과 김주헌(기성)·김인환(기독교한국침례회)·정동균(기하성) 총회장은 직접 기도회장을 찾아 축사를 전했고, 장종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은 축도했다. 


    기도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각계각층의 응원도 이어졌다. 


    정계와 학계에선 김진표 국회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서승환 연세대 총장 등이, 종교계에선 콩히 시티하베스트교회 담임목사와 신디 제이콥스 목사,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윌리암 윌슨 세계오순절협회장 등이 기도회를 응원했다. 


    fc429e5053c8dcf13b483d694a652a56_1685476391_5851.jpg
     

    '성령운동' 재평가…"한국교회 부흥 견인"


    교회의 출발점을 되새기고 역사를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창립 65주년과 한세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기념 학술제를 개최했다. 


    '부흥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학술제는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톺아보며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김헬렌 교수(미국 에모리대)와 민경배 명예교수(연세대), 진 대니얼 플루스 회장(전 유럽오순절학회), 배덕만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등이 발제하고 최재웅 교수(한세대),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전용란 총장(건신대학원대학교), 김영택 교수(성결대)가 논찬했다.


    학술제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펼친 성령운동이 한국교회 부흥·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됐다. 


    민경배 연세대 명예교수는 "한국교회는 미국의 대각성 운동의 여파로 파송된 선교사들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성령부흥의 신앙구도가 있었고 그것이 1907년 평양성령대부흥에서 정착됐다"며 "故 조용기 목사 때 이르러 세계적인 성령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60년대 말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본격적으로 성령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흐름이 전개됐다"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동서양 육대주와 공산권, 회교권에 성령 부흥이 전파됐고 그 정점에 조용기 목사의 강력한 성령운동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축제 분위기 속 '새 부흥' 다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다시금 강력한 성령운동을 통해 새로운 부흥을 일으키겠단 다짐으로 65주년 기념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마지막 행사가 열린 3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뮤지컬 '알렐루야'가 공연됐다.


    국립합창단 단장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찬양대 지휘자인 윤의중 씨가 지휘를 맡고 오페라 연출가 홍석임 씨가 연출을 맡아 350여 명의 출연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성령과 동행한 지난 65년의 은혜가 청중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참석자들은 "오순절 성령운동을 바탕으로 한국교회 제2의 부흥을 위해 기도에 힘쓸 것"이라고 입을 모아 다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11건 1 페이지
    • 전국 6개 교회, 장기기증에 부활절 헌금 1,300여만 원 기부
      데일리굿뉴스 | 2024-04-24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전국 6개 교회가 부활절 헌금을 전달하며 부활의 기적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과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4월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안원교회(이종남 목사)는 창립…
    • 6a11242e339f45ce25978d53bad2dda6_1713989588_0866.jpg
      인도 목회자들 선교대회 참석차 한국 방문
      데일리굿뉴스 | 2024-04-24
      오산리기도원 코아세계선교대회서 자국 선교 비전 확립 위해  [선교편지] 봄의 향기를 맡으며 주님의 사랑속에 하나님나라를 더욱더 소망하며, 인도선교와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심에 감사하며 선교현장 소식을 올립니다. 인도 목사 한국 방문인도 목회자 11명이 4월 20일…
    • 청년 다니엘기도회 막 올라…"인생의 진짜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
      데일리굿뉴스 | 2024-04-24
      ▲2024 청년 다니엘기도회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내 삶은 주의 것입니다" '욜로', '딩크'와 같은 시쳇말이 유행하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라고 말하는 시대, 2,000여 명의 기독 청년들은 자신의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
    • e2809f886df617839d12fe068c0a7c10_1713975452_439.jpg
      초대교회 숨결 깃든 '헬라어 찬송시'…찬양으로 선보인다
      데일리굿뉴스 | 2024-04-24
      초대교회 교부들이 남긴 헬라시 발표오는 6월 7개 교회 연합 '헬라시 찬양제' 개최 ▲분당우리교회 찬양대가 찬양하고 있다.(찬양문화협회 제공)▲헬라시 찬양제 기자간담회 모습.ⓒ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길 잃은 나의 영혼 어둠 속 방황할 때도/ 저 …
    • "종교는 관심 없지만…" 무종교인의 종교인식 연구
      CBS노컷뉴스 | 2024-04-23
      [앵커]종교를 갖지 않은 무종교인의 국내 인구 비율이 60%를 넘었습니다.늘어나는 무종교인의 특성을 분석하고 무종교인에 대한 선교적 접근 방향을 모색하는 연구조사가 진행됐는데요.종교가 없다고 영적인 것에도 무관심한 건 아니었습니다. 자세한 조사내용 살펴봅니다. 천수연…
    • 한국교회 침체 극복…"말과 생각 내려놓는 침묵기도 필요한 때"
      CBS노컷뉴스 | 2024-04-23
      한국샬렘영성훈련원, 22일 첫 목회자 위한 영성목회 포럼'왜 젊은이들 떼제로 가는가?'…"마음 깊은 곳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 만나"김홍일 원장, "기독교 전통 안에 있는 영성훈련 통해 교회를 새롭게"11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포럼…유튜브 매일 묵상도 인기  한국샬렘…
    • 교인 자살 이렇게 대처해야… 교회 긴급목회돌봄 매뉴얼 소개
      CBS노컷뉴스 | 2024-04-23
      [앵커]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와 한국교회총연합회,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가 공동으로 목회자를 위한 자살예방교육과 자살사안에 대한 긴급목회대응 세미나를 열었습니다.심각한 자살문제, 특히 기독교인들 가운데에도 자살자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더 이상 교회가 이 문제를…
    • "전세계 기독교인 모이는 자리…생명윤리 중요 의제로"
      데일리굿뉴스 | 2024-04-22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생명윤리 세미나 개최  ▲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는 18일 한신인터밸리24빌딩 세미나실에서 '생명윤리세미나 - 로잔운동에 바라는 생명윤리질서'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오는 9월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에서 성경…
    • 타로 카드로 진로상담?…'무속 문화' 학교까지 퍼졌다
      데일리굿뉴스 | 2024-04-22
      심리 상담사·교사, 상담 도구로 타로·걱정인형 활용"청소년기 특성상 무속신앙 의존성 높아져" ▲ 타로 카드.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반 편성에서 친한 친구들과 떨어져 고민이 많구나. 앞에 놓인 타로카드 중에 3장을 뽑아볼래? 선생님이 마음을 읽어볼게."초·중·고등…
    • "21세기 갈릴레이 재판"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 중징계 의결에 반발 확산
      CBS노컷뉴스 | 2024-04-22
      핵심요약 전국 신학자·기독 교수들, 서울신대 중징계 의결 철회 촉구박영식 교수, "핵심은 학문의 자율성 훼손과 교권·인권 침해"창조과학·기독교반지성주의에 대한 우려도 커져서울신대 신학부 "유신진화론, 교단 창조신앙에 어긋나"지난 17일 연세대학교 원두우신학관에서 열린…
    • 충현교회, 창립 70주년 기념해 아르메니아에 성경 기증
      CBS노컷뉴스 | 2024-04-22
       [앵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곳에 위치한 아르메니아는 주후 301년에 기독교를 국교화한 나라지만,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서 역사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온 나랍니다. 예장 합동총회의 대표적 교회중 하나인 충현교회가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대한…
    • 감신대, 게렛신학대학원과 업무협약(MOU) 체결
      당당뉴스 | 2024-04-18
      ▲ 게렛신학대학원의 하비에 A. 비에라(Javier A. Viera) 총장과 감리교 신학대학교유경동 총장    ▲ 왼쪽부터 이아현 교수, 하비에 A. 비에라(Javier A. Viera) 총장, 유경동 총장, 오광석 대외협력실장, 임진수 대학원장지난 4월 5일(금) …
    • 한국 개신교인의 신앙 계승 실태와 현상은?
      목회데이터연구소 | 2024-04-16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기독교 통계(231호)에서 조사와 통계 자료인 "개신교인의 신앙 계승 실태"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미래의 한국교회와 크리스천에 관한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 [본인 신앙]나의 신앙, ‘어머니’의 영향 절대…
    • dd83fdecdde4142978fd373175d2469b_1713290455_3965.png
      목회데이터연구소 "2023 한국의 세계 선교 현황" 보도
      목회데이터연구소 | 2024-04-16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기독교 통계(233호)에서 "2023 한국의 세계 선교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들은 한국의 세계선교현황에 관한 가장 최근의 조사와 통계이다. 한국의 장기 선교사 수, 2019년 기점으로 크게 감소!• 매년 초 한국세계선교협…
    • dd83fdecdde4142978fd373175d2469b_1713289441_8372.png
      한국 교인은 목회자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목회데이터연구소 | 2024-04-16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기독교 통계(235호)에서 한국 교인은 목회자에게 무엇을 바라는가?라는 주제로 아래의 질문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계로 발표했다. 1. [설교에 대한 욕구]원하지만 자주 못 듣는 설교 주제, ‘위로와 평안’!• 출석교회 목…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