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없는 부흥 경험한 한국교회, 성령의 역사 재현해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전례없는 부흥 경험한 한국교회, 성령의 역사 재현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일리굿뉴스| 작성일2023-05-23 | 조회조회수 : 63회

    본문

    여의도순복음교회 65주년 및 한세대 70주년 기념 학술제 개최

    "부흥의 역사에 있어 한국교회의 역할 주목"

     


    f4ce3a635584885959f3fdeee5915564_1684865949_5524.jpg
    ▲23일 열린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 및 한세대 개교 70주년 기념 학술제' 모습.ⓒ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한국교회는 전례없는 부흥과 성장을 경험했으며, 영적 및 의식적인 변화를 겪었습니다."


    과거 경험했던 부흥의 역사를 되새기면서 한국교회가 제2의 부흥을 도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흥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학술제서다. 


    이날 행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 및 한세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톺아보며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발제를 맡은 역사학자들은 부흥의 역사에 있어 한국교회의 역할에 주목했다. 


    특히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은 한국교회사 뿐만 아니라 한국사, 세계사적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민경배 연세대 명예교수는 "한국교회는 미국의 대각성 운동의 여파로 파송된 선교사들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성령부흥의 신앙구도가 있었고 그것이 1907년 평양성령대부흥에서 정착됐다"며 "故 조용기 목사 때 이르러 세계적인 성령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60년대 말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본격적으로 성령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거대 흐름이 전개됐다"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동서양 육대주와 공산권, 회교권에 성령 부흥이 전파됐고 그 정점에 조용기 목사의 강력한 성령운동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헬렌 미국 에모리대 교수는 1970년대 한국교회 부흥의 특징을 언급하며 오늘날 적용점을 시사했다. 


    김 교수는 "1973년 한국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는 냉전시대 속에서도 기록적인 수를 달성했고 이는 한국교회가 주체적인 교회로 성장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1970년대 한국교회는 (서구교회의) 선교지 교회에서 벗어나 강력한 부흥을 통해 성숙하고 주체적인 교회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 같은 한국교회의 부흥·성장은 당시 민중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1970년대 암울한 상황에서 민중들은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자신의 영적 삶에 대한 주인의식을 경험했다"면서 "이때의 부흥은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특별히 여성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확인하며 삶과 세상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킬 동기를 부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적 경험은 부흥의 변혁적인 힘의 확실한 증거를 제공한다"며 "부흥의 힘이 성도들의 삶에 지속적으로 감동을 주고 영향을 미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덕만 기독연구원느헤미야 교수는 "부흥운동은 한국교회 탄생과 성장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는 개인적, 사회적, 역사적 위기상황에서 성령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교회의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교회 새로운 부흥을 위해선 부흥운동의 역사를 반복해서 검토해 계승해야 할 긍정적인 유산들을 정확히 확인하고 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3,926건 1 페이지
    • 강도 만난 이웃 돌보는 ‘사랑의 실천자’…"나눔과 섬김의 본 보여야"
      데일리굿뉴스 | 2023-06-02
      [인터뷰]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1958년 5월 18일 천막에서 시작한 교회가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여의도의 기적’으로 일컫는 이유다. 한국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통해 세계 교회사에 유례없는 부흥을 경…
    • 47a8024cad12eefb6059c93d28003c53_1685728636_7525.jpg
      "사회-성경-예술 융합교육으로" 한국루터란아워 새로운 성경교육 시도
      CBS노컷뉴스 | 2023-06-01
      어린이 눈높이에서 사회현실 인식하고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성경공부환경문제 살펴보고, 플라스틱 쓰레기로 공공미술 벽화 제작"한국교회 여전히 강의식 교육 대다수… 다양한 교육적 시도 필요"  [앵커]범교단적 미디어선교사역을 펼치는 한국루터란아워가 어린이를 위한 새로…
    • 47a8024cad12eefb6059c93d28003c53_1685728485_0246.jpg
      지역NCC협의회, "반민족, 반민주, 반복음적 정권의 탐욕이 역사 후퇴시켜"
      CBS노컷뉴스 | 2023-06-01
      지역NCC전국협의회(회장 이상호 목사)가 최근 대한성공회 대구 애은성당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역 에큐메니칼 공동체로서 예언자적 사명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사진 = 에큐메니안 임석규 기자) 강원과 광주, 대전, 충남, 대구, 부산 등 9개 지역교회협의회…
    • 47a8024cad12eefb6059c93d28003c53_1685728250_5466.jpg
      "선교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행복을 흘려보내는 사람"
      CBS노컷뉴스 | 2023-06-01
      [앵커]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전 세계 파송선교사들을 초청해 진행하고 있는 세계선교대회에 복음의 본질 회복을 강조해 온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습니다.이 목사는 선교사들이 먼저 하나님 안에서 행복을 누리고 받은 행복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
    • 47a8024cad12eefb6059c93d28003c53_1685728025_8632.jpg
      청년들이 바라본 한국 사회와 교회는?
      CBS노컷뉴스 | 2023-06-01
      [앵커]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크리스챤아카데미가 각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 활동가를 초청해 '청년의 눈으로 본 한국 사회와 기독교' 주제로 대화포럼을 진행했습니다.기독 청년들은 교회와 사회가 개선해야 할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한혜인 기잡니다.[기자]기…
    • ‘334만명’ 모였던 빌리 그레이엄 전도 50주년
      중앙일보 | 2023-06-01
      1973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오른쪽)와 김장환 목사가 전도대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중앙포토]1일 서울 광화문에서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운 총 3…
    • 아, 벌써 50년!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중앙일보 | 2023-06-01
      1일 서울 광화문에서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기자회견이 열렸다.1973년 5월 30일부터6월 3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운 총 334만 청중을 대상으로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통역을 맡은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 목사가 한국 기독…
    • 통합총회, 목회 대물림 길 열어주나
      CBS노컷뉴스 | 2023-06-01
      핵심요약 통합총회 정치부, "의결 정족수 강화하는 방안" 제안세습의 경우 교인 80% 이상 찬성 얻으면 가능하도록총회 석상에서 다룰지는 미지수..반발 목소리 높아예장통합총회 정치부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세습금지법을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앵커]대한예수교장…
    • [사회]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 '의로운 시작, 그날 이후'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 2023-06-01
        
    • b12afc820aad748dc4a67a52c6f973fa_1685577878_9198.jpg
      북한 기독인 유아, 성경 소지 혐의로 수용소에서 종신형 선고
      KCMUSA | 2023-05-30
      미국 국무부 보고서 공개(사진: BBC) 미국 국무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한 어린아이의 가족이 소지하고 있던 성경책이 발견되어 두 살짜리 유아까지 수용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끔찍한 종교 박해 사건이 발생했다.이 사건은 2009년에 발생했지만 이달 초 발표…
    • 4af3453f5c697472798bd0a0a022f789_1685575499_4977.jpg
      새에덴교회, 아신대학교 채플실 LED 스크린 설치 후원금 기탁
      KCMUSA | 2023-05-30
      아신대학교 채플실에 새롭게 설치된 LED 스크린으로 진행된 화요예배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가 지난 16일 아신대 화요예배에서 채플실 LED 스크린 설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아신대는 화요예배에 소강석 목사를 설교자로 초청하였고, 소강석 목사는 “얼마나 감격이 있는가?”…
    •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성령으로 뜨겁게 하나됐다"
      데일리굿뉴스 | 2023-05-30
      나라와 민족, 교회 위해 기도GOODTV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뮤지컬 등 축제 분위기 속 대미 장식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영성 회복에 나서며 부흥운동의 새로운 미래를 예고했다.대기도회로 기도 불씨 지펴한국교회 부흥을 향한 기도…
    • "성범죄, 재정 논란 등 목사 비위 … 교단과 노회도 책임 있어"
      CBS노컷뉴스 | 2023-05-30
      교인들, 천 목사의 성폭력, 재정비리, 이단적 설교 등 지적소속 노회, 지난 3월 천 목사에 정직 7년 처분… 교인들 "제대로 조사해야"교회 문제 전문가들, 개인의 일탈 아닌 구조적 문제로 접근"노회는 지교회와 목사에 대해 총찰할 책임 있어"천모 목사의 실태를 고발하는…
    • 전 세계 실천신학자, 6번째 대멸종 시대 '인류세' 극복 위해 한국에 모인다
      CBS노컷뉴스 | 2023-05-30
      핵심요약국제실천신학회 학술대회, 6월 7일부터 연세대에서 진행국제실천신학회 한국대회 준비위원회.전세계 실천신학자들이 모여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국제실천신학회(IAPT)는 다음달 7일부터 5일 동안 연세대학교에서 '인류세의 살아…
    •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합시다" 평화한국 다음 달 '세이레평화기도회' 진행
      CBS노컷뉴스 | 2023-05-30
      사단법인 평화한국이 다음 달 5일부터 25일까지 21일 동안 한반도 평화와 북한 억류 선교사 석방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한다. 제17회 세이레평화기도회에는 한국중앙교회, 주안장로교회 등 30여 개 교회와 단체들이 참여한다. 사진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