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흥 키워드는 '성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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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목회자 부부 세미나 3일간 진행
"새로운 목회 방향 설정하길"
▲2023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김주헌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코로나19와 사역으로 지친 전국 목회자 부부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기성 국내선교위원회는 13일 3일간 일정으로 ‘2023 성결교회 부흥키워드(목회 리메이크업)’를 신길교회(담임목사 이기용)에서 개최했다.
집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찾아가는 성결교회 부흥키워드’로 대체해 전국 7개 지역을 직접 방문해 목회자 부부들을 격려한 바 있다. 오랜만에 재개된 현장 집회에는 총 700여 명의 목회자 부부들이 참석했다.
집회 첫날인 13일 김주헌 총회장은 ‘위드 예수, 다시 성결 복음으로(요8:29, 수 3:5)’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총회장은 “코로나19를 지나면서 많은 성도들이 교단을 떠났다”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성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산 부흥, 평양 대부흥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것은 회개 운동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여 다시 부흥을 경험하자”고 독려했다.
재작년 말 통계에 따르면 기성은 지난 2011년 이후 11년 간 약 20만 명의 성도 감소를 겪었다. 2011년 59만 명을 기록한 이후 무려 28%나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19 직후에는 성장률이 -7%를 기록하면서 6개 주요 교단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목회자 부흥 키워드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사역으로 지친 목회자 부부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성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3년간 한국교회 목회자 부부들이 큰 타격을 받고 어려움 가운데 목회를 지속해왔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동역자들이 넉넉하게 회복되고 새로운 목회의 방향을 잡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를 찾은 강원도 수백교회 이성원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목사님들을 뵙게 돼 기쁘다”며 “이 시간을 통해 목회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들을 배워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 목사와 함께 온 박인애 사모도 “우리 교회 상황에 맞게 잘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가겠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은혜와 도전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성 국내선교위원회 유승대 위원장은 “우리 성결교단에 다시 부흥을 주시는 놀라운 목회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한 모든 교회에 큰 부흥이 일어나고 목회의 구심점이 회복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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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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