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5명 중 1명 '종교활동'…교회가 할 일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노인 5명 중 1명 '종교활동'…교회가 할 일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노인 5명 중 1명 '종교활동'…교회가 할 일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03-01 | 조회조회수 : 5,435회

    본문

    노인 여가문화 생활 참여율 '종교활동' 가장 높아

    "경제적 지원, 프로그램, 돌봄 등 마련해야"

     


    f3d4b51013ebe1123e24a9c4f83f84f2_1677693901_4875.jpg
    ▲무료급식소를 찾은 노인들이 식사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수습기자 = 현재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인구의 17%인 902만명(22년 기준)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21%)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OECD 주요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다. 한국 교회가 노인을 향해 관심을 쏟아야 하는 이유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각종 여론조사기구의 한국 노인 실태 조사 결과를 종합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중 20%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인 5명 중 1명은 독거노인인 셈이다.


    우리나라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39%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지만 아직도 상당수가 빈곤 상태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노인 중 43%는 노후준비가 안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5~79세 노인에게 취업 의사를 물은 결과, 55%가 ‘있다’고 답했다. 현재 일을 하고 있는 노인의 근로 이유로는 ‘생계 마련’(74%)이 압도적으로 높게 응답됐다.


    노인의 여가문화 생활 참여율은 산책(34%) 등 휴식활동을 제외하면 종교활동이 19%로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고령 교인들이 교회에 바라는 희망사항으로는 ‘같은 나이대 교인들과의 교제/소그룹 활동’(47%)이 가장 높게 응답됐다. 다음으로는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35%)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욕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노인 중 종교를 가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59.8%였다. 그 중 개신교는 24.3%로 가장 많았다. 노인 4명 중 1명은 개신교인인 셈이다. 이는 불교(23.8%)보다도 앞선 수치로, ‘고령층의 대표 종교는 불교’라는 말도 옛말이 됐다.


    목데연 관계자는 “현재 노인들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국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든 지역에 다 있으면서 이웃을 섬길 마음이 있는 기관은 교회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가 지역사회의 노인 복지를 위해 경제적 지원, 외로움 극복 활동, 돌봄과 보호 등 해야 할 일들이 굉장히 많다”며 “교회가 노인들의 벗이 되고 놀이터가 되어서 그들이 의지할 곳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04건 231 페이지
    • cd2853db51a1a60140c5f7d892dc341e_1601939896_3952.jpg
      "불신 지옥? 하나님 그리 쩨쩨하지 않다" 최원영 작가의 메시지
      중앙일보 | 2020-10-05
      “기독교는 이제 ‘배타적 기독교’에서 ‘상생의 기독교’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백성호의 우문협답] 지난달 28일 서울 서소문에서 최원영(66) 작가를 만났다. 그는 최근 『예수의 할아버지』(좋은땅)라는 소설을 출간했다. ‘예수의 아버지’가 아니라 …
    • 예장고신, 전방위적 사상 검증…고신 신대원 교수회 "동성애는 가증한 죄"
      뉴스앤조이 | 2020-10-05
      "목사·신학생·교수, 동성애 옹호 시 처벌 및 입학·임용 금지" 반동성애 정책 법제화 시도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교수나 신학생, 목회자가 있는지 전수조사하고, 이들을 쫓아낼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연구해 70회 총회에 보고했다. 사진은 2019년 …
    • [시사] '하나님의 통치' 표현 논란‥국민의힘 청년위원장 사퇴
      데일리굿뉴스 | 2020-10-05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박결 위원장은 5일 "미숙함이 많은 분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며 정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청년위는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온라인 홍보물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등의 표현으로 논란이 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
    • ‘온라인’ 미전도 종족 개척 선교대회
      기독교타임즈 | 2020-10-05
      오는 14~16일, 세계 30개국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복음이 미치지 못한 130여 개 국가, 4800여 개 미전도 종족, 18억여 명을 위해 전 세계 교회가 함께 선교에 나서는 Finishing the Task(FTT) ‘2020 세계교회 지도자 미전도 종족 …
    • [기감] “감독회장 후보 2인 모두 결격 사유”
      기독교타임즈 | 2020-10-05
      제33회 총회 선관위 심의분과 10차 회의 김영진·박인환 목사 전체회의 재심의 회부 지난달 23일 후보자 등록 심의 ‘불완전’ 시인 심의위 “너무 피곤해서 장정 확인 못하고 법조인 자문만…” 지난달 22~23일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후보자 등록을 위한 심의 과…
    • 침신대 창의적 집단지성, 대학 강의 틀을 바꾼다
      국민일보 | 2020-10-05
      교수 일방향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 주제 발표와 토론에 중점 박요한(가운데)씨가 지난달 29일 침례신학대 김경옥 교수의 ‘문화와 영성’ 강의 시간에 ‘우리 삶 속에서의 영성이란’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다른 학생들은 영상으로 강의에 참여했다. 침신대 제공 …
    • '세습허용' 명성교회 관련 헌의안 논의 시작
      CBS노컷뉴스 | 2020-10-05
      예장통합 정치부 첫 실행위, 헌의안 심의 "명성교회 관련 헌의안 차기 실행위에서 결정" 105회 총회 항의문.. 참여자 수 500명 넘어 104회 결의철회 무효소송 소송인단 모집 가칭 '통합총회 바로세우기 행동연대' 조직하기로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
    • 기장총회 서울북노회 온라인 연합예배 화제
      CBS노컷뉴스 | 2020-10-05
      명절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최소 인원만 참석해 예배 사전 제작 성가대 찬양도 각자 집에서 녹화해 하나로 묶어 한 자리에 모여 찬양을 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각자 집에서 찬양을 녹화한 뒤 하나로 묶는 방식으로 연합성가대를 완성했다. (유튜브 영상 캡…
    • 감리교, 감독회장 선거 앞두고 벌써 소송전?
      CBS노컷뉴스 | 2020-10-05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감독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자격 시비 논란이 이어지며 여전히 혼란스런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법원에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감리교 선관위는 후보자 정책발표회를 여는 등 선거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경배 기자의 보돕니…
    • [시사] 한국 여성운동의 어머니 이효재 교수 소천
      예장뉴스 | 2020-10-04
      사회학자이자 여성학자인 이효재 교수가 고향인 진해에서 10월 4일 96세로 별세 했다는 소식이다. 1924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나 8·15해방 직후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했다. 3학년 때인 1947년 미국유학을 떠나 앨라배마주립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
    • 개천절 서울 곳곳서 차량시위…큰 충돌없이 마무리
      데일리굿뉴스 | 2020-10-03
      개천절인 3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차량시위가 예정대로 진행됐다. 개천절인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 부근 도로에서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인 '대한민국 애국순찰팀' 회원들이 차량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
    • 차벽 봉쇄’ 광화문 광장…장소바꿔 기자회견 강행한 보수단체 “집회 계속할 것”
      국민일보 | 2020-10-03
      광화문광장에 진입하지 못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3일 광장 인근 종로1가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개천절인 3일 일부 보수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열기로 한 집회가 금지됐으나 광장 인근에선 기자회견이 …
    • 빛과진리교회 피해자들, 김명진 목사 '솜방망이 처벌'한 예장합동 평양노회 규탄
      뉴스앤조이 | 2020-10-02
      "노회 믿고 협조한 제보자들 우롱…김 목사 면직하고 교회 해체하라" 빛과진리교회 피해 제보자들이 9월 29일 벙커1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양노회를 규탄했다. 제보자들은 신분 노출을 우려해 얼굴을 가린 채 기자회견에 임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뉴스앤조이-이은혜 …
    • 321c702f6ec152d71c6ebb23608c805f_1601679785_9739.jpg
      교단 정치가 낡고 추함을 드러낼수록 변방에서는 새로운 신앙이 눈을 뜰 것이다
      뉴스앤조이 | 2020-10-02
      2020년 장로교단들의 총회가 남긴 것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105회 총회 현장. 뉴스앤조이 이용필 이제는 관심 두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이맘때면 마음이 쏠리는 곳이 있다. 매년 9월에 진행되는 교단 총회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재난이 온 세계를 덮쳤고, 한국…
    • 오륜교회, '납골당 준공 예배'로 가평군에 경고받아
      뉴스앤조이 | 2020-10-02
      "50명 미만 모여도 정규 예배 외에는 제한" 교회 "방역 수칙 잘 지켰는데, 억울한 측면 있어" 관내 종교 시설 중 집합 제한 위반 첫 사례 오륜교회가 9월 22일 가평군 오륜비전빌리지에서 신축 건물 준공 예배를 진행했다가 가평군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가평…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