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0여 곳 1인 시위 "양금덕 할머니와 함께 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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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3-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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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윤석열 정부 강제동원 굴욕해법 폐기' 1인 시위. 사진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에 대해 피해자와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5일과 16일 서울과 대전, 부산, 울산 등 전국 400여 곳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안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일본 전범기업의 피해 배상금을 사실상 한국기업이 배상하는 정부의 해법안은 일본에 완전한 면죄부를 주는 매국적인 방안"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1인 시위엔 4백 여명의 시민들이 최근 정부의 해법안에 적극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참여했다.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양금덕 할머니는 16일, 정부안에 반대하는 야당 국회의원 모임인 '일본의 강제동원 사죄 및 전범기업 직접배상 촉구 의원 모임' 출범식에 참여했으며, 오후에는 국제사회에 이 문제를 알리기 위한 외신기자 간담회도 진행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피해자와 국민들의 반대에도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한일 합의를 강행 추진하고 있다"며 "3월 1일엔 양금덕 할머니께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주최 3.1대회에 직접 참석해 발언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주최 강제동원 피해자 및 시민단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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