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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환연 40년史, '기후 위기 극복·몽골 사막화 방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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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12-05 | 조회조회수 : 1,116회

    본문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환경 운동 단체

    몽골 사막화 방지 '은총의 숲' 조성

    '2022년 생태환경선언문' 발표




    [앵커]

    개발과 발전이 강조되던 1980년대 초 환경오염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한 단체가 기독교환경운동연댑니다.


    우리 사회 환경운동의 모체인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설립 4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열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진행한 후원 행사는 지난 40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앞으로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양재성 상임대표는 "세기의 가뭄과 거대한 산불, 플라스틱 산과 바다 등 전에 경험하지 못한 환경적 위기를 맞고 있다"며 "기후 위기를 극복하려면 5년 안에 가시적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양재성 상임대표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제 인류가 나아갈 길은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길입니다. 인류는 먹고 사는 경제 문제로 죽고 사는 환경 문제를 뒤로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전 인류가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 중대한 결단을 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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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6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창립 40주년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운동 단쳅니다.


    개발과 발전이 강조되던 1982년,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파괴하는 공해 문제 대처를 위해 설립된 한국공해문제연구소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시작입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1990년대부터 환경주일 연합예배, 잔반 줄이기 캠페인, 녹색 가게 운동 등을 진행하며 기후 위기 극복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2009년부터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몽골 땅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30ha(헥타르)의 땅에 2만 8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지금의 '은총의 숲'을 조성했습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사로 활동 중인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는 "몽골발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다는 소식에 십시일반 힘을 모아 몽골에 숲을 조성해왔다"며 "희망의 가능성을 세상에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기석 이사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몽골 은총의 숲 추진위원장

    "물론 처음부터 우리가 조성하는 숲이 사막화 방지에 굉장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는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 숲이 조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세상 앞에 증명하고 싶었고…"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4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 교회의 연대를 다짐하는 2022년 생태환경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기환연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 회복을 위해 비상사태에 직면한 우리 사회가 기후 정의를 결단하고, 환경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사진제공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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