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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 ‘AI와 영혼’ 주제로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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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챤연합신문| 작성일2022-11-10 | 조회조회수 : 1,7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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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과 복음을 변증으로 풀어내는 2022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가 ‘AI(인공지능)와 영혼&죽음 후의 삶’이란 주제로 5일 청주 서문교회(박명룡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크리스천 과학자인 이승엽 교수(서강대 융합의생명공학과)와 길원평 교수(한동대 물리학), 목회자이자 변증가인 박명룡 목사와 안환균 목사(변증전도연구소)가 발제자로 나섰다.

      

    ‘AI는 영혼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해 발제한 이승엽 교수는 “AI가 아무리 발전한들 인간의 두뇌를 따라올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 교수는 “구글에서 개발중인 챗봇이 마치 사람처럼 판단하고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폭로가 개발자 입에서 나온 적이 있다. 이는 챗봇이 수많은 대화를 학습한 결과이지만 AI가 사람처럼 판단하고 감정과 의식을 갖느냐는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데이터를 처리할 뿐, 어떤 행위를 할 수 없다. ‘지구온난화 해결’이라는 목표를 부여했을 때, ‘그 주범인 인간들을 모두 없애자’고 할 수는 없다”며 “이는 사람과 문명의 복잡성을 감안하지 않은 생각이다. AI는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을 따라올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이 자의식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절대 아니다’라고 딱 잘라 부인했다. 그는 “자기 복제가 가능한 최초의 생명체가 자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진화론적 추론에 어떠한 과학적 증거가 없는 것과 동일하다”며 “그럼에도 진화론은 현재 생명의 기원에 대한 유일한 과학적 이론이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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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원평 교수는 ‘물리학자가 본 물질과 영혼의 문제’에 대한 발제에서 “영혼의 존재 여부는 과학에서 다룰 수 없는 주제임에도, 많은 이들이 과학주의에 빠져 영의 세계조차 과학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학은 관찰과 실험 가능한 것만 고려할 수밖에 없어, 영혼을 관찰할 수 없다. 그러나 과학의 틀을 넘어서면, 영혼의 실존에 대한 많은 증거가 있다”며 “주위에서 예수 이름으로 행해지는 많은 성령의 역사들, 즉 기적, 병 고침, 기도 응답, 감동 등을 보고 듣고 체험하고 있다. 좀 더 직접적으로 귀신 들린 자 등 영에 의해 사람이 주관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길 교수는 “마음은 두뇌로부터 생겨나고 정신은 두뇌 속에서 이뤄지는 정보처리 과정으로 보는 ‘두뇌주의’는 영혼과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영혼은 보이지 않기에, 두뇌 영상을 보면 마치 두뇌 세포들이 영혼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두뇌 각 부분이 특정 정신활동과 관련 있는 것은 과학적 사실이지만, 그 부분에서 영혼의 도움이 없다고 보는 것은 두뇌주의에 의한 편견”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인간은 영혼을 지닌 영적 존재로, 죽으면 영혼과 몸이 분리돼 지옥 또는 천국에 가야 한다. 이는 말씀에 근거한 분명한 진리”라며 “영혼이 몸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아직 과학적으로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영혼은 몸을 사용하고 있다. 좀 더 분명히 말하면, 우리 자신이 몸과 영혼의 연합체”라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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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발제한 박명룡 목사는 ‘인간의 영혼, 죽음 후에도 삶이 있는가?’를 주제로 철학적, 과학적, 경험적으로 영혼의 존재를 변증했다.


    박 목사는 “영혼은 ‘육체를 제외한 모든 것’이다. 우리의 육체를 제외하면 ‘나’라는 자의식이 있다. 영혼에는 내 마음과 생각, 욕구와 뜻과 의지 등의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며 “영혼은 육체와 분리돼도 생각하고 기억하고 감정을 가질 수 있고, ‘나는 누구인가’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박 목사는 “인간을 인간 되게 하는 것은 물질로 구성된 몸 때문만은 아니다. 몸 속에 내재된 정신(영혼) 때문”이라며 “인간이 고유하게 소유한 정신(영혼)은 각각 다르고, 이것이 인간 본질이다. 이 세상에 오직 물질만 존재하고, 인간도 물질로만 구성돼 있다는 물질주의자들의 주장은 우리 세계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수많은 과학자들이 물질에서 정신이 나왔다는 가정 아래 뇌와 정신의 관계를 연구했지만, 물질과 정신이 동일하다거나 물질에서 정신이 나왔음을 밝혀내지 못했다”며 “그러나 기독교 세계관에서는 물질과 정신의 관계를 잘 설명할 수 있다. 물질은 정신과 다르고 인간 의식은 더 큰 의식인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기에, 영혼이 육체와 분리돼도 계속 살 수 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박명룡 목사는 “육체가 죽은 후에도 영혼이 존재한다는 과학적·경험적 증거가 있다. 바로 수많은 이들이 경험하고 증언한 ‘임사체험(Near-Death Experience)’”이라며 “임사체험자 중 약 40%는 뭔가를 보았다고 증언한다. 그들 중 의식이 돌아온 순간까지 진행된 사건들을 모두 정확하게 보고하는 객관적 경우만 따져도 너무 많다. 이들은 영혼이 육체와 분리돼도 계속 살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이자, 인간의 영혼은 뇌와 동일하지 않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인간은 육체 덩어리와 신경조직체로만 이루어진 물질이 아니라,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돼 있다. 육체는 죽어도 영혼은 계속 살 수 있다(히 9:27)”며 “죽은 후에도 삶이 있다면, 이 세상의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은 영원한 삶의 목적을 위해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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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발제한 안환균 목사는 ‘불교, 유교, 기독교 세계관에서 본 영혼의 문제’에 대해 다뤘다. 그는 성경의 일생설과 불교의 윤회설 중 어느 하나는 거짓말이라며, 어떤 가르침을 따르냐에 따라 운명도 갈린다고 지목했다. 


    안 목사는 “붓다는 스스로 자신은 구도자일 뿐 구원자가 아니라고 말했고, 모든 사람 각자는 부처든 신이든 누구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자신을 의지하라고 말했다. 마음을 중시한 붓다의 영혼관은 유물론적이며 무신론적 자연주의 진화론의 논리와 별 다를 바 없다. 붓다는 신의 존재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자 역시 죽음 이후 삶에 대해 아무런 실제적인 가르침도 남기지 않았다. 종교 본연의 임무가 신적 존재와 죽음 이후 구원의 문제와 관련된다고 본다면, 붓다와 공자 모두 이 두 가지 문제에서 실체가 분명하고 역사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정확한 해답을 제시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반면 예수님의 구속 사건과 관련된 구약과 신약, 성경의 역사와 기독교 진리의 모든 면들은 철저히 역사적인 배경과 상황 가운데 이뤄졌고, 과학적이거나 역사적인 탐구를 통해서도 사실적이고도 객관적인 진실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안 목사는 “기독교 세계관에서 볼 때 유교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제사를 통해 조상신을 섬기는 우상숭배가 조장된다는 것이다. 차례나 제사상 음식을 먹으려고 조상의 혼백이 찾아온다고 정말 믿는가”라며 “죽은 사람의 혼령이 구천을 떠돈다는 생각은 원시시대 범신론과 토테미즘, 정령숭배 신앙에서 비롯된 미신일 뿐이고, 타락한 천사인 귀신들을 공식적으로 초대하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경래 기자

    cu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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