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전도로 샬롬부흥을"…예장합동, 대규모 전도운동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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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1700여 교회 동참
1천 전도 선봉교회·10만 셀 가동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3일 경기 화성시 주다산교회에서 '샬롬부흥전도대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주여, 축복전도로 샬롬부흥을 주소서. 한국교회를 일으켜 주소서. 다음세대를 부흥시켜 주소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권순웅 총회장)이 전도 일꾼을 세우고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전도운동의 출발을 알렸다.
예장합동은 3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샬롬부흥전도대회 총 진군식'을 갖고 전도운동의 새 시대를 선포했다.
이날 진군식에는 전국 노회장과 교단 산하 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전도 일꾼으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예장합동은 이번 회기 전국 162개 노회와 1만 1,200여 교회가 동참하는 대규모 전도운동을 벌인다.
권순웅 예장합동 총회장은 앞서 7대 공약과 20대 정책과제를 발표하며 "한 회기 동안 샬롬부흥운동으로 전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권 총회장은 "이태원 참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에 꿈과 비전을 줬는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면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들을 보면서 교회의 사명을 다시 깨달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르심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샬롬, 하나님의 평화가 이땅에 임해야 할 때"라며 "하나님께서는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셨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샬롬의 복음을 전하자"고 권면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도운동에 나설 진용을 갖추고, 선봉장 역할을 할 각 기관 대표들에게 위촉장과 '샬롬부흥 깃발'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종이 비행기'에 기도 제목을 적어 날리며 전도운동을 향한 새 각오를 다졌다.
김진하 샬롬부흥운동본부장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영혼을 더 사랑하지 못한 죄를 회개한다"면서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 다음세대가 부흥하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예장합동은 앞으로 1,000개의 전도 선봉교회를 세우고 10만개 셀을 가동해 대대적인 전도에 나설 계획이다. 합동총회는 오는 22일 '샬롬부흥 축복전도 강사요원 훈련'을 진행하고 내달 19~21일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를 개최한다.
▲각자의 기도제목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들고 날리려는 참석자들 모습.ⓒ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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