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사랑하는 것이 곧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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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부흥키워드 영남지역 대회
성경 기초한 목회원리 제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목회 노하우 소개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유승대 목사)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부흥키워드’ 여섯 번째 대회가 지난 7월 5일 김해제일교회(안용식 목사)에서 영남 지역 목회자와 사모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영남지역 부흥키워드도 성경에 기초한 목회 원리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목회 상황에 맞춘 강사들의 적실하고 알찬 강의, 참여 목회자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공감하는 소그룹 모임, 기도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첫 강의를 시작한 안용식 목사는 진정한 부흥을 위한 키워드는 ‘주님 사랑’에 있다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 21장)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언급하면서 “이 질문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와 회복에 대한 약속의 말씀이다. 또한 목회자에게 삶의 우선 순위와 사역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는 말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 자체가 목회다. 그 누구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하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양태 목사(신덕교회)는 겸손, 온유, 청종, 순종, 관계 등의 영성에 기반한 목회자의 자기 관리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서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지속적인 배움을 실천하며 경건생활을 추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목회자의 자기 관리는 설교 준비와 기도생활에서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기 목사(포항교회)는 설교, 심방, 중보기도, 예식, 회의 등 바인더를 활용한 체계적인 사역 노하우를 소개했다. 권 목사는 “목회는 바쁘고 반복되고 복잡한 사역이다. 따라서 연차가 쌓일수록 시간도 부족하고, 목회자료도 쌓이게 되고, 잊어버리는 일도 많은데 바인더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순간적으로 떠오른 목회 아이디어, 설교를 준비하면서 성령의 감동으로 깨달은 말씀을 메모하는 습관을 만들면 알찬 목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세웅 목사(모암교회)는 목회하면서 깨달은 ‘주세요’라는 기도 생활의 경험을 중심으로 하나님과의 대화라는 기도의 근본 원리를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지금의 기도가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것인지 점검해야 할 때다”라며 “하나님께 고백하고, 묻고, 요구하고, 당당하게 따지고, 기다리고, 포기하는 기도로 하나님과 친밀함을 추구하되, 자신이 아닌 하나님이 결정하시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창흥 목사(예수비전교회)는 지역의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교회 부흥을 위한 목회전략과 방법을 세워가는 사역을 소개하면서 “목회자가 열정을 잃지 않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지신다. 작은 교회라도 소명을 따라 분명한 목회철학을 세우고, 성령의 역사와 인도하심을 따르는 성령 목회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역 교회들이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는 네트워크 목회, 말씀 중심의 창조적이고 때론 모험적인 벤처 목회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하지만 작은 교회라도 행복한 목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형배 목사(서산교회)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실 때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고 반드시 물어 보신다”라며 “목회가 어렵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성도 때문에 아픈 눈물을 흘릴 때도 하나님을 사랑하면 기쁘고 행복하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하나님을 사랑하면 세상의 그 누구라도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며 “시기와 질투, 불평과 원망, 미움을 버리고 어떤 영혼이라도 끝까지 사랑하는 목회를 가능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을 진짜 사랑하는 목회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표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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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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