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인 디아스포라 한자리에 모인다…세기총 창립 10주년 선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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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국에서 200명 넘게 참석
10주년사 편찬 통해 방향성 설정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은 창립 10주년 선교대회 준비 기자회견을 11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최했다. (왼쪽부터)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준비위원장 황의춘 목사·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공동준비위원장 김동근 장로.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오는 10월 한인 디아스포라가 한국에 모여 선교 네트워크를 새로 구축한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신화석)는 1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선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기총은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연합과 일치를 실천하기 위해 2012년에 설립됐다.
선교대회 준비위원장 황의준 목사는 “한국교회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지만 어느 순간 세속주의로 변질돼 영혼구원과 선교사역이 침체됐다”며 “과거 초대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의 열정을 다시 일깨우고자 하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선교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선교대회 주제는 ‘오로지 힘쓸 일’이다. 사도행전 6장 4절에서 따왔다. 해외 100개국 이상에서 사역 중인 지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총회 창립정신을 되새기고 기도와 말씀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10주년사 편찬을 통해 세기총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의 방향성을 만들 것이라고 총회 측은 전했다.
세기총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는 “이번 선교대회는 기독교 초기 모습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주제처럼 기도와 말씀 사역에 힘써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교대회는 오는 10월 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회한 뒤 국내 성지들을 순례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11일부터 6박 7일간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평화통일기도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세기총은 국내외에서 수차례 평화통일기도회를 열어왔다”며 “특히 독일 베를린은 한반도와 마찬가지로 분단의 아픔이 있는 곳이라 그곳에서 개최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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