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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정진석 추기경처럼"…높아진 장기기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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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시스| 작성일2021-05-07 | 조회조회수 : 2,9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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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나눔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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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정진석 추기경 선종후 4월29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나눔자리에 위치한 '장기기증자 기억공간'에 정진석 추기경의 이름이 새겨졌다.  (사진=천추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1.06.0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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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정진석 추기경이 2006년서울대교구 성체대회 때 작성한 '헌신봉헌서'. 이날 정 추기경은 '뇌사 시 장기기증’과 ‘사후 각막기증'에 동참했다.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1.05.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 후 안구기증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고 7일 밝혔다.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주고 떠난 정 추기경을 보고 실제로 장기이식과 기부를 희망하는 연락이 개별적으로도 많이 오고있다"고 밝혔다.


    교구에 따르면 명동 1898광장에 위치한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나눔자리에는 추기경 선종 직후부터 평소보다 많은 방문자와 상담전화, 장기기증 희망신청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본부 생명운동센터 이창하 팀장은 "고령인 추기경의 안구기증이 '나이가 많으면 안구기증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50대 이상의 참여 의지를 독려했다"며 "환자에게 이식이 안 되더라도 연구를 위한 생명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이 용기를 얻었다며 연락한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생전 약속한 대로 지난달 27일 선종 직후 안구를 기증했다. 기증된 안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에서 안질환 연구에 쓰일 예정이다.


    정 추기경은 2018년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하면서 "나이로 인해 장기기증이 어렵다면, 안구라도 기증해서 연구용으로 사용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4월29일 본부 나눔자리에 위치한 '장기기증자 기억공간'에는 안구를 기증한 고 정진석 추기경의 이름이 새겨졌다.


    이 공간은 2019년 본부가 정 추기경처럼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했다. 본부는 2009년 안구를 기증한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307명의 이름을 이 공간에 새겼다.


    본부는 '생명주일'인 2일부터 우리 사회에 생명나눔 문화를 다시 한 번 확산시키기 위해 '생명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정 추기경의 생명나눔을 통한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의 정신을 전 신자들에게 일깨우고, 그 정신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본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전 본당에 생명나눔 캠페인 포스터를 배포하고, 캠페인 신청을 한 본당에 장기기증 관련 서류를 전달해 각 본당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톨릭장기기증전국네트워크'와도 이 캠페인을 실시해 장기기증희망자를 모집한다. 2009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 안구기증을 계기로 출범한 '가톨릭장기기증전국네트워크'에는 모든 교구가 참여하고 있다.


    본부 생명운동센터장 이창원 신부는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정 추기경의 생명나눔을 본받아 많은 이들이 생명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부는 나눔자리 공간에 '희망을 씨앗을 심은 사람들'이란 주제로 정 추기경처럼 생명나눔을 실천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물을 6월30일까지 전시한다.


    본부 나눔자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운영(공휴일 휴무)된다.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기증 상담 및 등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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