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유족, 당당한 믿음의 자세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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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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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예배 여수서 열려...‘일사각오’ 신앙 삶 간증
제31회 순교자 유족 초청예배에서 총회장 김종준 목사 설교로 개회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총회순교자기념사업부(부장:박요한 장로)는 제31회 순교자유족 초청예배를 6월 11일과 12일 여수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65명의 순교자 유족들이 참석해, 예배 간증 레크리에이션 관광 등의 일정에 함께했다. 개회예배는 박요한 장로 사회, 순교자기념사업부 회계 허길량 목사 기도, 총회장 김종준 목사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김종준 목사는 ‘스데반의 순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최후의 순간까지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보여준 순교자들은 지금도 한국교회의 밑거름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역시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이 시대를 위한 한 알의 밀알처럼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순교자 유족 대표로 김은식 목사가 신앙간증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순교자 유족들의 신앙간증 순서가 눈에 띄었다. 6·25전쟁 기간에 목숨을 잃은 김제 송지동교회 김성기 집사 후손 김은식 목사, 3·1만세운동 당시 안동지역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숨진 조춘백 성도 후손 조현선 목사, 김제 만경교회의 순교자 강성진 장로와 강춘길 집사 후손 강영식 장로 등의 간증이 이어졌다.
유족들은 죽음 앞에서도 담대히 복음의 진리와 신앙의 양심을 지킨 선조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동시에, 선조들의 뒤를 이어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분투하는 자신들의 삶을 나누었다.
특히 순교자유족회 이사장이기도 한 김은식 목사는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의 번영과 발전에는 순교자들의 피 흘림이라는 바탕이 있었다”면서 “비록 유족들은 가난과 배고픔과 서러움이라는 유산을 받고 살아야 했지만 언제나 당당한 믿음의 자세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또한 평촌제일교회 전인식 목사와 여수제일교회 김성천 목사의 축사와 격려사 순서가 이어졌으며, 여수제일교회 길관현악단의 연주, 개그맨 출신 배영만 전도사의 간증과 레크리에이션 등이 특별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체 참석자들이 여수 일대의 명소와 순교유적지들을 관광하며, 서로 교제하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들로 마무리됐다. 박요한 장로는 “순교자의 도시 여수에서 뜻깊은 행사를 무사히 치르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유족들의 아픔에 함께하며, 순교자들의 신앙을 한국교회 전체가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독신문 정재영 기자
제31회 순교자 유족 초청예배에서 총회장 김종준 목사 설교로 개회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총회순교자기념사업부(부장:박요한 장로)는 제31회 순교자유족 초청예배를 6월 11일과 12일 여수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65명의 순교자 유족들이 참석해, 예배 간증 레크리에이션 관광 등의 일정에 함께했다. 개회예배는 박요한 장로 사회, 순교자기념사업부 회계 허길량 목사 기도, 총회장 김종준 목사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김종준 목사는 ‘스데반의 순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최후의 순간까지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보여준 순교자들은 지금도 한국교회의 밑거름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역시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이 시대를 위한 한 알의 밀알처럼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순교자 유족 대표로 김은식 목사가 신앙간증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순교자 유족들의 신앙간증 순서가 눈에 띄었다. 6·25전쟁 기간에 목숨을 잃은 김제 송지동교회 김성기 집사 후손 김은식 목사, 3·1만세운동 당시 안동지역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숨진 조춘백 성도 후손 조현선 목사, 김제 만경교회의 순교자 강성진 장로와 강춘길 집사 후손 강영식 장로 등의 간증이 이어졌다.
유족들은 죽음 앞에서도 담대히 복음의 진리와 신앙의 양심을 지킨 선조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동시에, 선조들의 뒤를 이어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분투하는 자신들의 삶을 나누었다.
특히 순교자유족회 이사장이기도 한 김은식 목사는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의 번영과 발전에는 순교자들의 피 흘림이라는 바탕이 있었다”면서 “비록 유족들은 가난과 배고픔과 서러움이라는 유산을 받고 살아야 했지만 언제나 당당한 믿음의 자세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또한 평촌제일교회 전인식 목사와 여수제일교회 김성천 목사의 축사와 격려사 순서가 이어졌으며, 여수제일교회 길관현악단의 연주, 개그맨 출신 배영만 전도사의 간증과 레크리에이션 등이 특별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체 참석자들이 여수 일대의 명소와 순교유적지들을 관광하며, 서로 교제하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들로 마무리됐다. 박요한 장로는 “순교자의 도시 여수에서 뜻깊은 행사를 무사히 치르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유족들의 아픔에 함께하며, 순교자들의 신앙을 한국교회 전체가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독신문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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