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65%, ‘주일예배 반드시 교회서 드려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목회자 65%, ‘주일예배 반드시 교회서 드려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목회자 65%, ‘주일예배 반드시 교회서 드려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성결신문| 작성일2021-01-21 | 조회조회수 : 3,069회

    본문

    가장 어려운 점은 ‘다음세대 교육문제’ 

    코로나19 시대 종교 영향도 조사 발표



    1c98f66f388f7c1181c704fc535ba7d9_1611280460_4661.jpg
    한국교회 목회자의 약 65%만 ‘주일예배는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온라인 교회를 공교회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25%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예배가 일년 가까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장 목회자들은 아직 온라인 예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코로나19 시대 종교 영향도에 대한 목회자 인식조사 결과 보고서’가 지난 1월 18일 발표되었다. 이번 인식조사는 예장합동 한국교회 신생태계 조성 및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TF 팀(대표 소강석 목사)이 진행한 것으로 예장합동 목회자 300명과 타교단 목회자 300명 등 총 6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들은 ‘주일 성수의 형식’을 묻는 질문에 64.9%가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고 답했다.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대처할 수 있다’는 34.5%였다. 연령별 응답에서는 60대 이상은 79.3%가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고 대답해 가장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 목회자의 70.1%가 ‘교회에서의 예배’를 선택했다. 


    반면에 주일예배 형식은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 중계’가 61.2%로 가장 많아 현실과 인식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현장예배만 드린다’가 26.4%, ‘설교 영상만 온라인 제공’이 12.4%였다.


    또 온라인상으로만 예배를 드리는 온라인 교회가 생긴다면 공교회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25.4%만이 ‘인정할 수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60.3%는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온라인 교회를 공교회로 ‘인정할 수 있다’는 비율은 부목사, 연령이 낮을수록, 정치적 진보 성향, 현 주일예배에 온라인 활용 집단에서 높고, ‘인정할 수 없다’는 비율은 담임목사, 연령이 높을수록, 정치적 보수 성향, 현 주일예배에 온라인을 활용하지 않는 집단에서 더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무교회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다음세대 교육 문제’(29.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를 이어 교인들의 소속감 약화(16.8%), 주일성수 인식(16.1%), 출석교인 수 감소(14.7%), 재정 문제(11.9%) 순이었다.


    코로나 이후 다음세대 교육방향에 대해서는 목회자의 1/3 이상(37.0%)이 ‘가정, 학교, 교회의 통합 교육 시스템 구축’을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주일(교회)학교 예배와 소그룹 활동 강화’(27.5%)와 ‘가정예배 훈련’(13.4%) 등이라고 응답했다.


    또 코로나19 종식 이후 어떠한 부분에 중심을 두고 목회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공동체성 강화(21.9%)와 주일 현장(대면)예배 강화(21.9%), 구역예배와 제자훈련 등 소그룹 강화(13.4%)로 응답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공동체성 강화와 설교력 강화를, 연령이 높을수록 주일 현장예배 강화 응답률이 높았다. 


    이 밖에 한국교회 혁신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98.9%의 목회자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혁신 과제로는 개인의 경건생활 회복/생활신앙 교육(24.4%), 자기 교회 중심성/비공공성 탈피(20.3%), 교단의 정치행태 혁신(16.9%), 대 사회관계/사회와의 소통 시스템 구축(10.0%)순으로 답했다.


    박종언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499건 1 페이지
    • 한국 개신교인의 신앙 계승 실태와 현상은?
      목회데이터연구소 | 2024-04-16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기독교 통계(231호)에서 조사와 통계 자료인 "개신교인의 신앙 계승 실태"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미래의 한국교회와 크리스천에 관한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 [본인 신앙]나의 신앙, ‘어머니’의 영향 절대…
    • dd83fdecdde4142978fd373175d2469b_1713290455_3965.png
      목회데이터연구소 "2023 한국의 세계 선교 현황" 보도
      목회데이터연구소 | 2024-04-16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기독교 통계(233호)에서 "2023 한국의 세계 선교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들은 한국의 세계선교현황에 관한 가장 최근의 조사와 통계이다. 한국의 장기 선교사 수, 2019년 기점으로 크게 감소!• 매년 초 한국세계선교협…
    • dd83fdecdde4142978fd373175d2469b_1713289441_8372.png
      한국 교인은 목회자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목회데이터연구소 | 2024-04-16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최근 기독교 통계(235호)에서 한국 교인은 목회자에게 무엇을 바라는가?라는 주제로 아래의 질문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계로 발표했다. 1. [설교에 대한 욕구]원하지만 자주 못 듣는 설교 주제, ‘위로와 평안’!• 출석교회 목…
    • 로잔위·프로라이프, 태아 생명존중 특별주간 성황리에 마무리
      데일리굿뉴스 | 2024-04-16
      ▲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 예배. (사진제공=행동하는프로라이프)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한국로잔위원회(의장 이재훈 목사)와 행동하는프로라이프(상임대표 이봉화)가 공동주최하고 대구동신교회(담임 문대원 목사)가 주관한 '생명을 위한 고난' 특별 예배가 성황리…
    • 찬양 플리부터 AI 커버까지…잘파세대 CCM 소비문화 눈길
      데일리굿뉴스 | 2024-04-16
      창작자와 소비자 경계 옅어져단순 감상 넘어 새로운 콘텐츠 생산까지 ▲청년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챌린지 문화.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유튜브에 게시된 CCM 플레이리스트.(유튜브 캡처)[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출근길에 듣기 좋은 찬양 플레이리스트'부터 …
    • "챗GPT 설교, 설교자의 정체성 기준으로 비판적 검증 필수적"
      데일리굿뉴스 | 2024-04-16
      거짓 정보 생성·제공 '환각현상' 완벽 제어 힘들어성경 본문에 관한 이해 아래 섬세한 검증 필요해성경 저자 원래 의도 파악 위한 '깊이 읽기' 우선개혁신학회 학술대회서 김대혁 교수 강조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챗GPT가 자랑하는 빅데이터와 빅러닝 과학기술은 …
    • 정권 심판론 거셌다…기독교 정당정치 당위성 의문
      데일리굿뉴스 | 2024-04-15
      '與 참패·野 압승' 국정기조 전면 쇄신 필요자유통일당 '0석'…국민 80%, 목사 정치참여 반대 ▲출구조사 발표 직후 여야표정.(사진출처=연합뉴스)尹정부 '국정동력 약화' 관측국민의힘이 2016년 20대, 2020년 21대에 이어 22대인 이번 4·10 총선까지 '…
    • 미래 선교 방향은?…"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로"
      데일리굿뉴스 | 2024-04-15
      ▲KWMA 자신학화 심포지움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세계 기독교의 중심축이 서구에서 비서구권으로 옮겨지고 '모든 곳'에서 선교가 가능한 시대가 된 가운데 선교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12일 서울…
    •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김장환 주교 선출…오는 9월 승좌식
      CBS노컷뉴스 | 2024-04-15
      성공회 서울교구, 지난 13일 서울주교좌교회에서 주교선출 임시의회10차 투표 끝에 김장환 성공회 대학로교회 주임신부 주교 선출김장환 신부, "어려운 목회 현실 자랑스런 주님의교회 세워나갈 것" 각오이경호 주교, "함께 무거운 짐 들어주고 기도해달라" 당부오는 9월 이…
    • 돌아오겠다는 3040세대…교회가 마중을 나가야 한다
      컵뉴스 | 2024-04-10
      ‘다시 교회로 돌아가고 싶다’ 58%…교회 내 3040 모임 필요성 대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예배의 현장성이 약화되면서 개인 신앙의 침체를 겪었던 3040세대 상당수가 다시 교회로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3040세대는 교회 내 연령 분포에 …
    • 예장통합, 총대 선출에 블록체인 선거 도입…공표까지 20분 만에
      데일리굿뉴스 | 2024-04-10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강남노회는 교계 최초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제공=스웬)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강남노회는 교계 최초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노회는 9일 소망교회에서 '제74회 정기총회'…
    • 언더우드 선교사의 마지막 편지들 새로 발굴
      국민일보 | 2024-04-10
      “한국어 빠르게 습득하는 언더우드 2세 자랑스러워”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YMCA 관련 문서 2000여쪽도 입수내한 선교사 편지 번역 작업 계속 호러스 G 언더우드(원두우·1859~1916) 선교사의 마지막 조선에서의 활동을 보여주는 선교 편지가 새롭게 발굴됐다…
    • 1인 가구 '천만 세대' 돌파…목회적 대안 마련 시급하다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5세대 중 2세대가 '나 혼자 산다'"독거노인·미혼싱글 늘어난 영향" (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전국의 1인 세대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급속한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 등이 배경으로, 1인 세대를 위한 각종 정책과 함께 …
    • "이단 분야 최초의 학회…이단 대처 새로운 변화 필요"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인터뷰]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초대학회장 유영권 목사  ▲이단·사이비 문제의 공동 대처를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유영권 목사.ⓒ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단으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고 이단의 공격도 훨씬 거세지고 있는 데, 한국교회…
    • 기성, 성결인대회·목사안수식…"복음 전파 사명 감당" 다짐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신임 목사 94명 배출…그리스도인의 사명 다져  ▲2024 기성 목사 안수 대상자들. ⓒ데일리굿뉴스"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받아 평생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목소리가 예배당에 가득 울려퍼졌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임석…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