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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길교회, 청년 고용 창출에 지역 선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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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2,8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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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취업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취업은커녕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서울의 한 교회가 최근 1층을 카페로 만들어 청년들을 직접 고용하고, 지역주민도 섬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창선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탁 트인 넓은 공간과 세심하게 신경을 쓴 듯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바리스타들은 고객의 주문에 익숙한 손놀림으로 커피를 내리고, 시원한 음료도 준비합니다. 신길교회가 운영하는 길카페입니다.

    이 교회는 최근 카페를 새로 단장하면서 7명의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고용했습니다. 바리스타 자격증이 없어도 일을 배우면서 자격증까지 취득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교회 카페라 전문성을 살리면서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김다혜 직원 / 신길교회 길카페)
    "커피일을 하면서 만든 장점을 가지고 여기서 충분히 활용해 그분(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예수님 대하듯 대할 수 있는 시간이 매순간 있어서, 그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길카페는 교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즐겨 찾도록 커피 맛에 특히 신경을 썼습니다. 일반 원두 가격의 갑절이 넘는 최상급 원두를 공수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커피 맛을 확인합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일반 매장의 절반 수준에 맞췄습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교회 정문을 거치지 않고 출입할 수 있게 문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한쪽에는 세미나실을 마련해 업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교인은 물론 자격증을 준비하는 청년부터 더위를 피하려 찾은 가족까지, 이곳은 지역주민들의 쉼터가 됩니다. 

    (김상미 집사 / 신길교회)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를 많이 하거든요. 굉장히 카페가 넓고 쾌적하고 음료도 수준이 좋아요. 맛있고. 그래서 자주 나오는 편이죠."

    곳곳에서 나오는 영상과 음악은 해외팝 가수의 공연같지만 사실은 CCM입니다.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하도록 한 겁니다. 

    신길교회 이기용 담임목사는 길카페를 지역 선교현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직원들이 선교사, 카페를 찾는 고객을 선교대상으로 본 겁니다.

    (이기용 담임목사 / 신길교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첫번째 존재 목적은 선교입니다. 그래서 고용된 청년들은 단순히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선교사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은 선교의 대상이고, 사랑의 대상이고, 섬김의 대상입니다. 또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이 주어진다면 전액 불우한 이웃들을 위하고, 장학 선교를 위해 쓰고자 준비하고, 그런 정신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청년 실업이 늘어나고, 교회의 입지가 좁아지는 요즘 신길교회의 새로운 시도가 교회와 사회를 잇는 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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