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총회, 생명존중 주일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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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한기채 목사 “생명을 거스르는 모든 것은 악이다” 강조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국회에서 모자보건법 개정안 발의로 낙태문제가 한국교회와 사회의 큰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지난 29일 대림절 첫주일을 생명존중주일로 지켰다.
▲ 생명존중에 대해 설교하고 있는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 © 뉴스파워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이날 중앙성결교회 주일예배에서 “생명(LIVE)을 거스르는 모든 것은 악(EVIL)이다”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생명은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천부적으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라며 “생명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우리는 생명에 대해서 오직 경외함을 가져야 한다.”며 “최소한 믿는 자는 자살, 안락사, 사형제도, 낙태 등 생명을 파괴하는 행위에는 결연히 ‘NO’라고 대답해야 한다. 따라서 생명권이 인권보다 우위에 있다. 사람 낳고 인권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낙태의 심각성을 우려하면서 “낙태는 회개해야 할 죄”라며 “ ‘살인하지 말라’는 6계명을 어기는 것이다. 죄를 죄가 아니라고 말함으로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죄는 회개해야 없어진다. 잘 몰라서, 연약해서, 어쩔 수 없는 형편에서 잘못한 것이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용서받고 치유 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을 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독교의 복음은 치유와 예방”이라며 “이미 범한 잘못은 치유를 받아야 되고, 앞으로는 철저히 예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목사는 “낙태는 생명 경시 풍조와 아동학대, 그리고 무분별한 성적 타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공권력은 사회질서 유지 체제로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나, 어떤 권리도 생명권보다 앞설 수는 없다. 우리에게는 ‘살릴 의무’는 있어도 ‘죽일 권리’는 없다. 생명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아를 죽이는 것은 인간에 부여된 하나님의 형상을 제하는 죄악”이라며 “입니다. 아벨의 피로부터 무고하게 희생된 피가 이 땅에서 부르짖고 있다. 천하보다 더 귀한 생명을 존중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일이 앞장을 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 교육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고 하는데 요람에서 시작하는 것은 너무 늦고, 무덤에서 끝나는 것은 너무 슬프다.”며 “목회는 ‘모태에서부터 천국까지’ 삶의 전 과정을 돌보는 ‘총체적 돌봄 목회’(Total Care Ministry)가 되어야 한다. 기도로 임신을 준비하고, 기도로 태교하고, 기도로 키워야 한다. 기도는 태아와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키는 생명줄”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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