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하려면?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4차 산업혁명시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하려면?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4차 산업혁명시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하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11-27 | 조회조회수 : 2,984회

    본문

    - 예장 고신, 26일 다음세대·부모세대 토크 콘서트 ‘힘내요 우리’ 개최

    - “부모가 먼저 행복해져야 자녀도 행복할 수 있어” 진단

    - ‘사명’ 발견 위한 교회 진로프로그램 개발 제안

    - 스마트폰 통한 디지털 문화 세대 대응 ‘골든타임’ 놓쳐...“지금이라도 다가서야”



    c5d1651cc27ac394c9206031fcf80f93_1606494628_7821.jpg
    예장 고신총회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신풍로 남서울교회에서 부모와 자녀 세대 간의 갈등의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기위한 '다음세대·부모세대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급변하는 시대 환경과 발전하는 기술만큼이나 부모와 자녀세대가 겪는 소통의 격차는 크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물결 앞에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서울남부노회남전도회·서울서부노회남전도회·서울서부노회 주일학교연합회·SFC학생신앙운동이 공동으로 <다음세대와 부모세대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힘내요 우리!’>를 서울 영등포구 남서울교회에서 개최했다.


    예장고신 서울서부노회남전도회 박찬수 회장은 “급격한 과학의 발달로 신앙을 잃어가는 다음세대들을 이해하고 부모세대와 겪는 종교적 갈등 원인을 찾아보기 위한 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 가정 만족도 ‘백점’ 가능...“소통위해 눈 낮춰야...유튜브 시청 막지 말라”


    토크콘서트 마이크를 잡은 변화혁신전문가 임민택 홀로하팩토리 대표는 부모와 자녀세대 불통의 원인은 부모에게 있다고 단언했다.


    임민택 대표는 “매일 중학교 1개 교실에 해당하는 36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슬픈 현실 속에 살아간다.”면서 자녀세대의 시각으로 눈을 낮춰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안 돼. 하지 마’식의 대화는 자녀들을 오히려 망치게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일례로 임민택 대표는 부모와 자녀 세대 간 갈등의 원인이 되는 유튜브 시청을 막지 말라고 조언한다. 임민택 대표는 “지금 시대는 보통 6개월 정도 걸려 출간되는 책 보다 매일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통해 생산되는 콘텐츠들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임 대표는 구체적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할 수 방안으로는 △ 자녀 세대의 문화와 패턴 이해하고 경청하기 △ 자녀 보다 부모가 먼저 ‘이기적’ 행복을 취할 것 △ 다른 집 자녀와 비교하지 말 것 △ 성공하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하면 성공한다고 가르칠 것 △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맡기신 사명 찾아주기 (교회 진로프로그램 제안) 등을 제안했다.


    ◇ “디지털 문화 익숙한 자녀세대 ‘복음’ 골든타임 놓쳐...지금이라도 준비해야”


    고려신학대학원 권수경 교수는 ‘자녀세대를 이해합시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권수경 교수는 “부모세대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자녀세대를 잘 모른다.”면서 “자녀들이 자기 세계관을 과학을 통해 정립하는 사이 복음이 들어갈 자리가 좁아졌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자녀들은 이미 우주의 공간과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는 기술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옛날 세계관에 맞춰진 성경이 어떻게 자녀들 마음속에 영원한 진리로 전달할 것인가가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자녀 세대들은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잘 인정하지 못하고 전도 역시 어렵다.”며, “교회가 점점 가족중심의 교회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부모세대가 자녀세대에 대해 ‘이해와 수용’의 자세로 접근해야 세계관과 첨단기술이 벌려 놓은 소통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수경 교수는 “자녀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세계관과 디지털 문화, 포스트모더니즘을 받아들인다.”며, “부모세대의 할 일은 이것을 뚫어 내야하는 데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세대를 위한 복음의 골든타임을 이미 놓쳐 버렸지만 우리 시대와 자녀 세대를 알고 이해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 신풍로 남서울교회에서 진행된 ‘다음세대와 부모세대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주최 측은 토크콘서트 강의 동영상을 고신총회 산하 교회학교와 총회교육원에 제공해 다음세대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00건 2 페이지
    • 기성, 성결인대회·목사안수식…"복음 전파 사명 감당" 다짐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신임 목사 94명 배출…그리스도인의 사명 다져  ▲2024 기성 목사 안수 대상자들. ⓒ데일리굿뉴스"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받아 평생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목소리가 예배당에 가득 울려퍼졌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임석…
    • "6년 새 1,000명이 교회로"...은평성결교회, 부흥 비결은?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은평성결교회, 전도·양육프로그램 공유  ▲지난 5일 교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은혜의 동산'에 대해 소개하는 유승대 목사.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경험, 노하우, 자료까지 아낌없이 드립니다. 새 노래와 새로운 간증으로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다면…
    • 몸과 마음의 안식처 '해밀리(heaven+family)'…진정한 회복을 돕다
      데일리굿뉴스 | 2024-04-09
      [인터뷰] 이롬 회장 황성주 박사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면사무소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니 청태산 자락에 유럽풍 건물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소나무와 건물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곳은 암 환자들…
    • KWMA 강대흥 사무총장, "한국교회, '팀 선교'로 나아가야"
      CBS노컷뉴스 | 2024-04-09
      핵심요약 강대흥 선교사 삶 담은 '더불어 사명대로 산다' 출판33년 간 태국 선교에 헌신…'팀 선교' 방향 제시"교회·선교센터 설립 등 가시적인 활동에만 집중해선 안돼""현지인과 현지 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  [앵커]최근 한 기독출판사가 한국 선교사들…
    • 감리교 동부연회, 미자립교회 생활비 지원 1년 더 연구하기로
      CBS노컷뉴스 | 2024-04-09
      서울남연회, 사랑의열매와 의료 소외계층 지원 '하디의료선교펀드' 협약중부연회, 백령도교회 건축하기로…24일 기공예배 사진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제35회 연회가 열리는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교회 현장. 서울남연회는 4일 사랑의열매와 함께 의료 소외계층 지원을 …
    • c161971ae87f4b545d340c2e7bd89c99_1712678453_2086.jpg
      감리교 A목사, "30만원 사례 헌금하면 막막"…연회별 '목회자 생활비 지원' 논의 활발
      CBS노컷뉴스 | 2024-04-09
      기감 동부연회, '미자립교회 목회자 생활비 지원 상생위원회' 조직안 건의김영민 감독, "힘들더라도 공동체위해 부담금 내야"경기연회, 국민연금 5만원 지원 확대 공감대 확산 주력충북연회, 목회자생활안정기금 조성 제도화 관심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김영민 감독)가 …
    • 기성총회, 모두 94명의 신임 목회자 배출
      CBS노컷뉴스 | 2024-04-09
      핵심요약 캄보디아인 싸으촌미 목사도 안수 받아"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복음 전할 것"목회 현실 쉽지 않지만 사명감 당부 기성총회가 모두 94명의 신임 목회자를 배출했다. [앵커]개신교인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목회자로서 소명의 길을 걷겠다고 나선 이들이 있습니다. …
    • 예장합동, 2038년 담임목사 부족 사태 오나?
      CBS노컷뉴스 | 2024-04-09
      예장합동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목회자 수급정책 컨퍼런스' 개최"2030년 목사 수 불균형 시작… 2038년 담임 청빙 어려워질 수 있어"강도사 고시 합격자 10년 사이 7백명 대에서 3-4백명 대로 감소수적 불균형 외에 교회 규모별, 지역별 영향으로 수급 어려움…
    • 임현택 의협 회장, 교회협의회 방문…"국민들 고통받는 상황 타개 도와달라" 중재 요청
      CBS노컷뉴스 | 2024-04-08
      임현택 회장 당선인, "의사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가…정신적으로 힘들어"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 "고충 이해…건강 약자를 위한 길 선택해 달라" 당부"한걸음 씩만 뒤로 물러나 건강 약자 위한 합리적 길 찾길"각종 사회적 참사·국론분열 중재 나선 종교계 소통 창구 …
    • 미주 중심 활동하는 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 한국서 총회 개최
      CBS노컷뉴스 | 2024-04-08
      핵심요약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오산리 기도원에서 총회 진행미주 한인과 히스패닉 목회자 등 모두 1백 여 명 참석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 김윤식 총회장은 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주 한인 목회자를 중심으로 200…
    • c161971ae87f4b545d340c2e7bd89c99_1712602545_5415.jpg
      아프리카미래재단 최재걸 이사장 취임…대표 홍순철 교수 임명
      CBS노컷뉴스 | 2024-04-08
      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이 지난 달 30일 고려대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최재걸 이사장 취임을 비롯한 대표, 임원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사진 = 아프리카미래재단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제개발협력 NGO 아프리카미래재단 신임 이사장에 최재걸 전 고려대 의대…
    • 로제타 홀·박상은 원장 국민훈장 수여…"사회적 약자에 의료 선교 헌신"
      CBS노컷뉴스 | 2024-04-08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개최로제타 홀, 43년 의료 선교 공로 '국민훈장 모란장' 수여박상은 원장, 소외이웃 무료진료·아프리카 의료봉사 공로 '국민훈장 석류장' 수여지난 해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의료 선교 도중 별세한 …
    • 1인 가구 증가 속 ‘노인가구’ 역대 최대
      데일리굿뉴스 | 2024-04-08
      노인 3가구 중 한 곳 이상 ‘독거노인’ 돌봄·의료 등 제도·시설 재정비 시급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1만 명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인구분포도를 보면 15∼64세가 3,657만 명(70.7%)이며, 65세 이상 노인층의 인구는 9…
    • 기성, 성결인대회·목사안수식…"복음 전파 사명 감당" 다짐
      데일리굿뉴스 | 2024-04-08
      신임 목사 94명 배출…그리스도인의 사명 다져 ▲2024 기성 목사 안수 대상자들. ⓒ데일리굿뉴스"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받아 평생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목소리가 예배당에 가득 울려퍼졌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임석웅 …
    • e4f14e02d2af2f4380f3e1d2fc5961fa_1712179969_7846.jpg
      AI로 모든 걸 만든다…아나운서·가수 이어 이제 PD까지
      데일리굿뉴스 | 2024-04-03
      AI 기술 점령…"엄청난 위기이자 기회"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넷플릭스 제공)날카롭게 찢어진 눈매에 한쪽 얼굴을 살짝 구기는 특유의 표정까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속 배우 손석구의 어린 시절로 등장한 아역 배우는 손석구를 쏙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