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 교회재활성화 지원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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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교위원회 임원 및 실행위
확장·이전한 6개 교회에 3억7,000만원 지원
4개 교회 리모델링도… 내달 3일 지원약정식
국내선교위원회가 11월 5일 열린 회의에서 교회재활성화와 리모델링 지원 교회를 최종 확정했다.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안성우 목사)가 코로나19 등 어려운 목회환경을 딛고 성장에 힘쓰고 있는 국내 6개 교회에 확장자금 총 3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4개 교회의 리모데링을 돕는다.
국선위는 지난 11월 5일 일산 로고스교회(안성우 목사)에서 임원 및 실행위원회를 열고 교회재활성화와 리모델링 지원 교회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국선위는 엄정한 심사와 실사를 거쳐 교회재활성화를 위한 교회확장 및 이전 부문에 서울서지방회 사랑과권능교회(김상현 목사), 서울강동지방 강동수정교회(안효창 목사), 인천동지방 올리브나무교회(조순미 목사), 인천서지방회 임마누엘교회(김성한 전도사), 충북지방 참된교회(김현복 목사) 전남동지방 가온누리교회(박성신 목사) 등 6개 교회를 선정하고 재활성화 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교회는 성장세에 비해 교회당이 좁거나 낡아 이전 확장이 불가피한 교회들로 지방회 추천과 실사 팀의 실사, 실행위의 심사 등을 통해 지원이 결정되었다.
먼저 2017년 파주에 설립된 사랑과권능교회는 관계전도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4층이라서 전도의 어려움이 있어 교회당 이전이 시급해 재정 부족분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동수정교회도 젊은 부부와 주변 요양원 등을 대상으로 사역하면서 매주 100여 명이 출석하고 있지만 예배당이 협소하고 월세 등 고정비 지출로 교회당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금은 5,000만원이다.
인천 부개동에 있는 올리브나무교회는 다음세대 사역이 활발하고 지역의 쉼터 역할로 교세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매달 월세 부담이 많아 1억1,000만원 전세로 전환 중에 이번에 재활성화 기금으로 3,000만원을 지원받아 숙원을 이루게 됐다. 인천동지방회에서도 약 900만원의 확장기금 대여금을 탕감해 주었다.
인천 임마누엘교회는 개척 1년 밖에 안됐지만 폭발적 성장으로 165㎡(50평) 이상의 공간으로 이전을 준비중이다. 젊은 층 성도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자금 1억2,000만원 중에서 총회와 국선위가 4,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서지방 송림교회와 월미도교회에서도 500만원씩 후원하기로 해 월세에서 전세교회로 옮길 수 있게 되었다.
충주와 목포 신도시에 있는 참된교회와 가온누리교회는 각각 1억원을 지원받는다. 충주 참된교회의 경우 아파트 주변에 약 231㎡(70여 평)의 상가를 임차해서 문화센터를 만들어 지역전도에 나설 계획이다. 실사팀은 “조금만 도와주면 더욱 부흥하는 교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했다.
2015년 설립 후 지속적으로 성장한 목포 가온누리교회는 최근 7억원을 들여 교회당을 신축했고, 지역개발로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등 성장가능성이 높아 재활성화 교회로 선정되었다.
국선위는 이번에 전세 및 교회당 건축비를 지원한 교회에 대해서는 유지재단 및 지방회 재산관리위원회와 협력해서 재산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교회재활성화 기금은 총회장 중점사업비 2억원, 국선위 1억원 등 3억원과 부흥키워드 행사 지원비 3,000만원,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와 은평교회(유승대 목사) 각각 2,000만원 등 총 3억7,000만원으로 충당한다.
리모델링 사업에는 청주 새길큰빛교회(고치곤 목사) 전주 믿음의교회(서성일 목사), 예천백합교회(박훈 목사) 경남서지방 효리교회(서덕출 목사) 등 4곳이 선정됐다.
새길큰빛교회는 누수로 지붕 방수 공사와 천장, 지하창고의 보수공사, 조명과 영상시설도 교체가 절실하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황정희 권사)가 후원한 1,500만원을 지원하고 목자재단(이사장 조일래 목사)에서 나머지 비용과 함께 시공을 맡기로 했다
전주 믿음의교회는 로고스교회(안성우 목사)가 맡아 낡은 교회당을 수리(4,000만원)하기로 했으며, 예천백합교회는 중앙교회(한기채 목사)가 리모델링 비용(1,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효리교회는 부산 대연교회(임석웅 목사)에서 지붕과 천장누수 공사, 냉난방 시공, 출입문 교체를 지원(3,000만원)할 계획이다.
국선위는 향후 총회 임원회에 보고 후 교회재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이며, 교회재활성화 지원사업 약정식을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 총회본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황승영 기자 kehc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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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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