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LA한인타운 주 방위군 투입은 한인사회 요청에 의한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라디오 코리아|
작성일2020-06-30 |
조회조회수 : 2,889회
본문
어제(1일) 오후 LA한인타운에 주 방위군이 투입되면서 한인사회에서는 큰 화제가 됐다.
올림픽과 웨스턴 교차로에 위치한 올림픽 갤러리아 쇼핑몰과 윌셔와 웨스턴 교차로에 자리한 마당몰 등 인근에 장갑차량 험비와 군용 트럭 그리고 군인들 모습은 지나는 많은 한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이런 장면을 담은 사진은 소셜미디어와 문자 메세지를 통해서도 빠르게 퍼졌다.
상당수 한인들은 "안심이 된다", "예전과 같은 슬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것 같다" 등 주방위군 투입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인타운에 주 방위군이 배치된 것은 그만큼 타운이 위험한 것 아닌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 나왔다.
하지만 LA한인타운에 주 방위군 투입은 다름아닌 LA한인사회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
LA총영사관과 LA한인회 그리고 LA한인상공회의소 등이 4.29 폭동의 아픔을 겪은 한인사회를 배려해 주 방위군을 투입해달라고 요청했고, LA카운티와 LA시당국은 이를 수용해 주방위군 배치를 결정했다.
4.29폭동 당시와는 다르게 LA한인사회는 필요한 부분을 정부에 직접 요청하고 얻어내는 등 그만큼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라디오코리아 박현경 기자
관련링크
-
라디오 코리아 제공
[원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