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동굴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책, 현재 성경박물관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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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srael News facebook)
최근 워싱턴 D.C.의 성경박물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한 전시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대인 책으로 여겨지는 책이 선보이고 있다.
성경박물관에 따르면, 5인치 x 5인치 크기의 이 책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발굴되었으며 안식일 아침 기도, 구약과 연결되는 시, 그리고 유월절 동안 세데르에서 낭송되는 전례인 하가다(Haggadah)의 가장 오래된 부분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가니스탄 전례 퀴레(Afghan Liturgical Quire, 이하 ALQ)로 알려진 이 책은 약 1,3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한때 실크로드 교역로였던 곳에서 발견되었다. 히브리어 코덱스의 가장 초기 작품으로 700년대에 작성된 이 이 책은 “침묵기”(AD 200~900)에서 살아남은 귀중한 히브리어 사본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성경박물관의 전시행사 "신성한 말: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책을 밝히다"의 일부로, 1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성경박물관의 임시 최고 큐레이터인 바비 듀크(Bobby Duke)는 “ALQ는 박물관 컬렉션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 중 하나이다. 우리는 이를 관리하고 모든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공유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다고 전했다. “그것은 실크로드를 따라 진행된 성경의 여정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명확히 하고 아프가니스탄 역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종교적, 민족적, 문화적 태피스트리를 조명한다.”
기독교인, 유대인, 이슬람교도 그룹이 힘을 합쳐 이 종교 유물을 발굴했다고 한다.
박물관의 히브리어 사본 부큐레이터인 허셸 헤플러(Hershel Hepler)는 ALQ가 "종교적, 문화적 중요성과 생존 이야기로 존경받는 위대한 히브리어 서적의 국제적인 앙상블에 합류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유대인 재단은 성명에서 “ALQ 원고는 참으로 모든 신앙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신이 내린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의 존재가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프가니스탄 산악 지역의 종족인 하자라스(Hazaras) 족의 한 남자가 동굴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그들은 2001년까지 그 책을 보호했다. 그 후 2013년에 하비 로비(Hobby Lobby)를 소유하고 성경박물관 설립을 도운 그린 가족이 이스라엘 딜러로부터 그 책을 구입했다. 그리고 그린 가족은 이 책의 기원을 알지 못한 채 2015년에 이 책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학자들이 이 책을 최종적으로 아프가니스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중요한 역사적 문서로 재분류하기 전에 처음에는 "이집트, 서기 900년경"의 책으로 잘못 분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