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트럼프와 해리스 둘 다 특히 '기독교적'이고 '종교적인'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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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특별히 기독교인이나 종교인으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ssociated Press-NORC Center for Public Affairs가 9월 12~16일 미국 성인 2,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미국인 중 14%만이 '기독교인'이 해리스나 트럼프를 '매우' 또는 '매우' 잘 묘사한다는 데 동의했다.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 10명 중 약 7명은 트럼프에 대해 호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절반만이 트럼프가 자신의 신념을 대표한다고 답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백인 가톨릭 신자 10명 중 약 5명과 백인 주류 개신교인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 주류 개신교인, 가톨릭교인들은 트럼프를 더 호의적으로 본다. 흑인 개신교인과 히스패닉 가톨릭교도는 해리스에 대해 호의적인 의견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나 히스패닉계 개신교인들은 두 후보 사이에 밀접하게 분열되어 있다.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은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호의적인 견해를 갖고 있지만, 그를 기독교적이거나 도덕적이라고 묘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절반 이상이 그가 카말라 해리스보다 자신의 종교적 견해나 신념을 더 잘 대변한다고 말한다. 

대조적으로, 해리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가장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흑인 개신교인 중 약 절반은 그녀를 도덕적인 사람으로 여긴다. 그리고 10명 중 6명은 자신이 자신의 종교적 견해나 신념을 더 잘 대표하는 후보자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대중은 해리스를 트럼프보다 도덕적이고 정직한 사람으로 볼 가능성이 더 높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독교인이나 종교인이라는 단어가 후보자를 매우 잘 또는 매우 잘 설명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 10명 중 약 7명이 트럼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백인 가톨릭교인의 약 절반, 백인 주류 개신교인의 절반도 마찬가지다.   히스패닉 개신교인과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는 트럼프에 대한 평가에서 밀접하게 나뉘어져 있다. 

흑인 개신교인의 4분의 3은 해리스에 대해 호의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 히스패닉계 가톨릭 신자 중 약 절반이 해리스를 호의적으로 본다.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과 백인 가톨릭교인은 해리스에 대해 불리한 의견을 갖는 경향이 더 크다.

각 후보자를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백인 복음주의자들은 특히 기독교인, 도덕적, 종교적 또는 정직한 단어가 해리스를 잘 설명하지 않는다고 말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의 흑인 개신교도들은 이 말이 그녀를 어느 정도 잘 묘사한다고 믿는다. 

트럼프를 묘사하는 동일한 단어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많은 백인 주류 개신교인,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 흑인 개신교인은 어떤 단어도 트럼프를 특별히 잘 묘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히스패닉 개신교는 더욱 밀접하게 나누어져 있다.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과 백인 가톨릭교인 중 대략 절반은 이 단어가 트럼프를 어느 정도 잘 묘사한다고 생각한다. 

흑인 개신교인 10명 중 6명은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자신의 종교적 견해나 신념을 더 잘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 중 약 절반은 트럼프가 해리스보다 자신의 종교적 견해나 신념을 더 잘 대변한다고 말한다. 특히, 대부분의 종교 단체 중 약 3분의 1은 두 후보자 모두 자신의 종교적 견해와 신념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은 대부분의 다른 종교 단체보다 “당신 같은 사람들을 위해 싸울 것이다”, “대통령이 되기에 충분히 강인할 것이다”, “나라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다”라는 문구가 트럼프를 매우 또는 아주 잘 묘사한다고 말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엇이든 말할 이다'라는 문구는 그를 매우 또는 매우 잘 설명한다고 말할 가능성이 적다. 반면에 흑인 개신교도들은 다른 종교 단체들보다 해리스에 대해 같은 말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

전국 여론 조사는 시카고 대학교 NORC의 확률 기반 패널인 AmeriSpeak® 패널을 사용하여 2024년 9월 12~16일에 실시되었다. 성인 2,028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휴대폰을 이용한 온라인 및 전화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샘플링 오차 범위는 +/- 3.4%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