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목사들 '자금세탁' 혐의로 투옥, 미국 의원들 '신앙 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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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니카라과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대규모 전도 캠페인을 벌인 11명의 목회자와 사역 지도자들이 감옥에 갇혀 있다.
CBN 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들은 미국에 본부를 둔 선교단체 마운틴 게이트웨이(Mountain Gateway)와 협력하고 있었고 이러한 사역은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전도 활동 이후 이 기독교 지도자들은 자금세탁 혐의로 투옥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정부는 이 목회자들에게 12~15년의 징역형과 8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마운틴 게이트웨이는 이러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 종교의 자유 옹호자들은 이번 재판을 '거짓'과 '신앙 박해'라고 부른다. 그들은 니카라과의 권위주의 정권이 전도 활동의 성공으로 인해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혐의가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자유수호연맹(ADF)은 투옥된 목회자들의 법적 변호를 지지하며, 이들이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그들을 대신해 미국인권위원회에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류를 재출했다.
국제자유수호연맹은 "그 누구도 신앙 때문에 투옥되거나 처벌받아서는 안 된다. 그런데 바로 이 일이 이 종교 지도자들에게 일어났다. 부당한 투옥이므로 니카라과 당국이 이 목회자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지켜주고, 그들을 감옥에서 석방해 주기를 기도한다”고 선언했다.
릭 스콧(공화당-FL)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공화당-TX) 상원의원, 케이티 브릿(공화당-AL) 상원의원, 토미 튜버빌(공화당-AL) 상원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들도 투옥된 기독교인들을 대신하여, "바이든 행정부는 니카라과에서 종교의 자유의 침해가 반복적으로, 점점 확대되는 것에 대해 강력하고 제재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앨라배마 하원의원 배리 무어는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으며 니카라과 정부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하기 위한 하원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어 의원은 CBN 뉴스에 "그들(목사들)에게 일어난 일은 정의를 왜곡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운틴 게이트웨이는 니카라과에서 30년 동안 활동해 왔으며 재난 구호 프로그램, 식량,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라고 그는 말했다.
무어 의원은 지난해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복음에 반응하기 시작한 이후 니카라과 정부가 갑작스럽고 대규모적인 하나님의 역사에 겁을 먹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마운틴 게이트웨이'라는 선교단체의 브릿 핸콕(Britt Hancock) 선교사는 정부의 탄압 이전에 니카라과에서 전국적인 부흥을 이끌고 있었다 (사진: Mountain Gateway)
"어떤 면에서는 그 많은 수, 그 십자군에 참석하고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사람들이 니카라과 정부를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그리스도는 자유와 예배의 기회를 가져다 주신다. 정부는 사람들을 통제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것이 그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무어 의원은 "우리는 바이든 행정부가 더 많은 일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기독교인들에게 국회의원들에게 전화해 4명의 민주당원과 더 많은 공화당원들이 초당적 지지를 갖고 있는 하원 결의안 1019호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고, 투옥된 목사들의 석방을 돕기 위한 압력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의회 연락처 정보:
미국 하원:
* Telephone: 202-225-3121
* Website: http://www.house.gov/
미국 상원:
* Telephone: 202-224-3121
* Website: http://www.senate.gov/
(원문 기사: 벤자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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