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희민 목사 천국환송예배와 하관예배를 끝으로 우리 곁 떠나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고 박희민 목사 천국환송예배와 하관예배를 끝으로 우리 곁 떠나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고 박희민 목사 천국환송예배와 하관예배를 끝으로 우리 곁 떠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05-12 | 조회조회수 : 6,226회

    본문

    아들 추모사에서 "아버지 고 박희민 목사는 훌륭하고 충만하며 풍요로운 삶을 살았다는 사실에 너무나 행복했고, 자신의 모든 꿈과 그가 상상하지 못했던 꿈까지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해



    고 박희민 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오늘(12일 금요일) 낮 12시에 가주장의사에서 교단장으로 전 총회장이자 현 서노회장인 박성규 목사의 집례로 드려졌다. 


    디모데후서 4장 7-8절을 본문으로 총회장 박상근 목사가 “달려갈 길을 마치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LA 목사중창단(지휘 서문욱 목사)의 조가, 박성민 목사(뉴호프선교회 대표),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원로목사, KCMUSA 신임 이사장), 고 박희민 목사의 장남 박동기 장로가 추모사를, 고 박희민 목사의 친형 박희소 목사가 유가족을 대표해서 추모객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30분에 헐리웃 포레스트 론에서 하관예배가 열렸다. 30분 남짓 짧은 시간에 예배가 끝났고, 이어 헌화 시간을 가진 후, 박 목사의 관이 내려지고 박영자 사모를 필두로 유가족들이 관 위에 흙을 뿌리고, 세상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716e894a0b765a5c9fa6fd9518edcecc_1683947046_1538.jpg
    하관예배를 마치고 집례자 박성규 목사가 환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716e894a0b765a5c9fa6fd9518edcecc_1683947175_3202.jpg
    하관예배에서 축도를 하고 있는 고 박희민 목사의 친형 박희소 목사 


    716e894a0b765a5c9fa6fd9518edcecc_1683947275_1107.jpg
     

    716e894a0b765a5c9fa6fd9518edcecc_1683947306_5699.jpg
    딸 조이 씨가 아버지에게 꽃을 드리고 있다


    716e894a0b765a5c9fa6fd9518edcecc_1683947336_4346.jpg
    장례사가 고 박희민 목사의 관을 땅 속에 묻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716e894a0b765a5c9fa6fd9518edcecc_1683947351_3162.jpg
     

    고 박희민 목사의 장남 박동기 장로는 “우리 가족은 우리가 받은 사랑과 친절에 매우 감사한다. 아버지는 하나님께서 그의 삶에 데려오신 아름다운' 사람들에 대해 큰 축복을 받았다. 그는 오늘이 슬픈 날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그는 훌륭하고 충만하며 풍요로운 삶을 살았다는 사실에 너무나 행복했다. 그는 자신의 모든 꿈과 그가 상상하지 못했던 꿈까지도 이룰 수 있었다”는 말로 추모사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아버지가 화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우리는 분노를 배운 적이 없다. 우리는 그에게서 그것을 거의 보지 못했다. 그가 화를 냈던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억은 내가 6살쯤 되었을 때였는데 친구가 점심 식사 후에 '그와 함께 학교를 빼먹자고 설득할 때였다. 우리는 오후 내내 놀았다. 집에 왔는데 아버지가 오늘 학교는 어땠냐고 물으셨다. 나는 그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나는 학교에서 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실종됐다고 말한 것을 몰랐다. 그는 내가 거짓말하는 것을 아셨다. 그가 나를 때린 유일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에게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아버지에게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고 고백했다.


    박 장로는 “그 외에는 항상 온화하고 친절하며 참을성이 많았다. 그는 사람들을 사랑했다. 그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보았다. 그는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었다. 분열과 갈등을 보는 것이 슬펐지만 그는 다양성을 인정했고 열린 마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LA에서 부모님과 누나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여러 번 방문했다...아버지가 암 투병을 위해 고통스러워하시는 모습이 보기 힘들었지만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 가족을 인도하시고 귀한 시간을 주시며 우리를 더 가까이 이끌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함께 그분의 사랑과 아름다움을 경험했다. 우리는 아버지가 삶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강한지 보았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큰 희망과 열망을 가지고 살았다. 그는 결코 불평하지 않았다. 그는 고통과 괴로움을 경험하는 것이 곧 살아 있음을 의미한다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괴로움을 그대로 받아들였고 강한 믿음과 희망으로 그는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암과의 싸움에서 박 목사가 얼마나 의연하게 대처했는지를 전해주었다. 


    아들 박장로는 그의 어머니에 대한 아버지의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아버지는 우리의 엄마라는 가장 큰 파트너를 가졌다. 밤마다 그녀는 암과 치료 옵션 및 아버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부했다. 그는 우리 엄마의 보살핌에 너무 감사했다. 그는 계속 싸우는 것과 엄마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싶지 않은 것 사이에서 고군분투했다. 그는 그녀를 두고 떠나서 슬펐고 그녀를 걱정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부인 박영자 사모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랑과 지원을 알고 평화롭게 갈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아들은 ”아버지가 가족과 손자를 사랑했다. 세상을 떠나기 전날 누나인 조이의 모든 아이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아시아를 여행 중인 나의 딸 알렉스는 마지막 크리스마스에 할아버지를 보게 되어 너무 감사했고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못해 너무 미안해했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아버지는 자라면서 우리 가족과 원하는 만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 목회자의 일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그의 가족과 교회 가족의 필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소명에 대해 참되고 진정성 있는 삶을 살았고 그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지만 우리는 항상 그가 꿈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이해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장로는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우리의 이야기를 기록하시고 우리를 위한 계획을 계시하실 때 아버지의 영이 우리와 함께하실 것임을 안다. 우리는 그의 삶, 그의 말, 가르침, 그가 남긴 축복에 매우 감사한다. 그는 다음 세대가 번창하고 가능한 최고의 삶을 살기를 원했다. 그것이 그를 공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우리 가족은 여러분들이 나눴던 모든 이야기...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말, 그리고 오늘 그의 기억을 우리와 함께 축하하기 위해 여러분들이 참석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 정말, 정말로 감사한다“는 말로 추모사를 마쳤다.


    716e894a0b765a5c9fa6fd9518edcecc_1683947375_5377.jpg
    하관예배를 집례한 박성규 목사가 박영자 사모를 위로하고 있다


    716e894a0b765a5c9fa6fd9518edcecc_1683947395_9706.jpg
    박영자 사모가 직원의 도움을 받아 관 위에 흙을 뿌리려 하고 있다


    716e894a0b765a5c9fa6fd9518edcecc_1683947455_8625.jpg
    아들 박동기 장로가 흙을 뿌리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5건 3 페이지
    • 존 아만추쿠 목사 "교회는 설탕이 아닌 소금으로 부름받았다"
      ChurchLeaders | 2024-03-29
      존 K. 아만추쿠 목사 (사진: Jesse Jackson) 존 K. 아만추쿠 목사(John K. Amanchukwu)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랠리(Raleigh)에 있는 하나님의 다락방 교회(Upper Room Church of God in Christ)에서 수석 부교역자…
    • [CA] 캘리포니아 대형교회, 2만 개 달걀 헌팅, 20번의 부활절 주말 예배 개최
      Christian Post | 2024-03-29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록 교회(Rock Church)의 포인트 로마 캠퍼스에서 지난 2023년에 드린 부활절 예배 장면 (사진: Kira Hunter)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대형 교회에서 부활주일과 성금요일에 20번의 예배와 토요일 약 2만 개 달걀 찾기를 …
    • 비영리 로펌, 시카고 시내에 세우는 부활절 기념 19피트 높이 십자가 후원
      Christian Post | 2024-03-29
      토마스 모어 소사이어티, 태피스트리 펠로우십, 시티 퍼스트 재단, 그리고 십자가를 디자인하고 제작한 칼과 낸시 프리츠가 후원하는 작년의 '데일리 플라자 예수' 전시물. (사진: 토마스 모어 소사이어티) 많은 유명 종교 자유 소송에 참여해 온 비영리 로펌이 시카고 시내에…
    • 10205a843b419074f433a4caede4fc3f_1711727729_6147.jpg
      $59.99로 축복 받으세요
      NEWS M | 2024-03-29
      트럼프 전 대통령 고난주간 메시지 동영상 제작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고난 주간 동안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자신이 미국의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완벽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애국적인 하나님이 축복하는 성서 미국'이 그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우리는 미…
    • 5569a6ffd4306ea4fcbe28a5106bb5a3_1711580441_3618.jpg
      [CA] 2024 대한민국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 실시
      KCMUSA | 2024-03-27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27일(수) 미국 주요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실시되었다. 첫날인 27일 사전 등록한 유권자들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미국 지역 재외국민 투표는 주미 대사관이 있는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샌…
    • 5ddaa3a85aab59cd187ce9d58e2e5c10_1711578369_573.jpg
      엘리베이션교회 '부활', '갈보리' 생략한 부활절 초대장 논란
      Christian Post | 2024-03-27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있는 엘리베이션 교회의 스티븐 퍼틱 목사 (사진: 스크린샷/유튜브)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있는 스티븐 퍼틱(Steven Furtick)의 엘리베이션교회(Elevation Church)가 비기독교인들을 부활절 초대장에 '부활', '갈보리',…
    • "가족 부양 위해"…美 실종 이주 노동자들 비통한 사연 안타까움 더해
      데일리굿뉴스 | 2024-03-27
      엘살바도르·멕시코·과테말라·온두라스 등 출신 이민자 6명…당국, 사망 추정"우리는 아직 아버지 기다린다"…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나는 여전히 아버지를 기다린다."미국 동부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항구에서 지난 3월 26일(현지시간) 발생한 대형 교량 붕괴 사고로 실종된…
    • 5ddaa3a85aab59cd187ce9d58e2e5c10_1711554639_6121.jpg
      폴 사이먼, 모두에게 감동을 준 신앙고백
      NEWS M | 2024-03-27
      사이먼 앤 가펑클의 그 사이먼이 신의 음성을 듣고 만든 ‘마지막’ 앨범 Late Show 화면 갈무리실질적인 활동은 1970년대 초반에 끝낸 남성 이인조 듀엣인 사이몬 앤 가펑클, 그들의 노래는 지금도 변함없이 애창되는 곡이다.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Bridge …
    • ea78784d12f4063034d7e110007d1f57_1711499253_6253.jpg
      SBC는 '성경에서 멀어지고 있다' SBC 회장 후보 제러드 무어 경고
      ChurchLeaders | 2024-03-26
      남침례교(SBC) 회장에 출마 의사를 밝힌 제러드 무어 목사 (사진: Screengrab via X @jaredhmoore) 테네시주 크로스빌에 있는 컴벌랜드 홈스테즈침례교회의 목사 제러드 무어(Jared Moore) 박사가 6월에 열리는 교단 연례 총회에서 남침례교…
    • [MD] 볼티모어 키 브리지 붕괴 후 볼티모어 대주교, '긴급' 기도 요청
      프리미어 크리스천 뉴스 | 2024-03-26
      (사진: NBC4)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가톨릭 대주교가 볼티모어에서 주요 다리가 붕괴돼, 최소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긴급 기도를 요청했다.윌리엄 E. 로리 대주교는 화물선이 프란시스 스콧 키 다리를 덮쳐 파탭스코 강으로 추락한 후 화요일(26일)에 기…
    • MAG 교회, 카이알파 성학대 스캔들 외면한 하나님의 성회 탈퇴
      Christian Post | 2024-03-26
      MAG 교회의 담임목사 J.R. 암스트롱 (사진: YouTube/ XA Lion's Den)텍사스 주 오렌지에 있는 하나님의 성회 소속 MAG 교회 목사인 J.R. 암스트롱(J.R. Armstrong)이 그의 교회가 최근 카이알파 캠퍼스 사역(Chi Alpha Camp…
    • 치노힐스 갈보리 채플 목사 "성경의 하나님은 시온주의자"
      Christian Post | 2024-03-26
      치노힐스 갈보리 채플의 잭 힙스 목사 (사진: Real Life with Jack Hibbs/YouTube 스크린샷) 캘리포니아 주 갈보리 채플 치노힐스의 잭 힙스(Jack Hibbs) 목사가 이스라엘은 마지막 때의 “전제 조건(prerequisite)”이라며, 하나님…
    • [AL] 앨라배마 교회 화재로 중국 여성 8년 이상의 징역형 선고
      Christian Post | 2024-03-26
      2016년 7월 13일,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S. 페리 스트리트에 위치한 제일침례교회의 서쪽 풍경 (사진: WSFA 12)앨라배마주에서 교회에 방화를 시도하고, 불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한 중국 여성이 연방 교도소에서 8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미국 앨라배마 중부 검찰청…
    • 5569a6ffd4306ea4fcbe28a5106bb5a3_1711406609_9616.jpg
      [CA] 다음세대 가치관 지키기 운동 Time to Stand 집회 성황
      KCMUSA | 2024-03-25
      캘리포니아에서 동성애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Time to Stand 집회가 ‘Save our Children’이라는 주제로 3월 16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열렸다.  새라 김 TVNext 대표는 “우리의 힘으로 할수 …
    • acec61d9405cbf277b17beeb4d39f8d1_1710981488_0447.jpg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실용적인 테크 플레이북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 2024-03-20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실용적인 테크 플레이북인간성을 희생하지 않고 교회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인공 지능의 등장부터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셜 미디어의 환경까지, 목회자와 사역 지도자들은 어떻게 답해야 할지 잘 모르는 기술에 대한 질문에 끊임없이 직면합니…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