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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백교회 담임 앤디 우드, "여성 교육목사는 성경적, 여성 장로는 비성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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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03-15 | 조회조회수 : 5,2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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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백교회 담임 앤디 우드 목사 
    (사진: YouTube @Saddleback Church) 


    금요일(3월 10일) 새들백교회 담임목사 앤디 우드(Andy Wood)는 그의 교회와 더 이상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갖지 않겠다는 최근 SBC(Southern Baptist Convention)의 결정에 대해 그의 견해를 밝히는 비디오를 공개했다.


    SBC는 교단 내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인 새들백교회를 제명했는데, 이러한 결정은 여성이 목사, 특히 교회에서 가르치며, 예배에서 정기적으로 설교하는 우드의 아내 스테이시(Stacie)의 교육목사 역할을 허용하기로 한 새들백교회의 결정 이후에 나온 것이다.


    2021년 3월 새들백교회가 교회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3명의 여성 목회자를 안수하자, 일부 SBC 교회들이 우려를 제기했다. 새들백은 여성들의 목사 안수로 인해 지난 6월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SBC 연례 회의에서 제명될 위기에 처했었다.  


    그때 SBC 자격심사위원회는 여성 목사의 "목사" 칭호 사용에 대해서 연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이 제안은 연회 대의원들에 의해 거부되었다. SBC 자격심사위원회는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들백교회는 교단과 "우호적인 협력"을 유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드의 아내 스테이시가 새들백교회 예배에서 설교한 이후 SBC 대의원들이 자격심사위원회에 불만사항을 제출, SBC가 지난달 새들백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우드와 그의 아내는 2022년 6월 2일 릭 워렌 목사의 후계자로 발표되었다. 2022년 8월 28일 워렌은 새들백교회 목사로서 마지막 설교를 했다. 몇 달 후 우드는 교회가 아내의 설교를 포함하여 여성 목사를 계속 허용하고 있지만, 이를 반대하는 SBC를 떠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우드는 침례신문(Baptist Press)에서 “스테이시와 나는 새들백교회에서 봉사하도록 부름받은 것에 감사한다. 우리는 공동 목사가 아니라, 내 아내는 스태프로서의 고유한 역할을 한다. 나는 담임 목사이자 교회의 감독자 중 한 명으로 섬기고 있고, 스테이시는 교육목사 중 한 명으로 섬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드는 20분짜리 비디오에서 새들백교회 장로들이 어떻게 여성 목사를 허용하고, 그들이 예배에서 설교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는지를 설명하면서, "우리는 인간의 렌즈를 통해 우리의 해석을 유지한다. 우리는 결함이 있는 인간이지만,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그의 교회는 “하나님의 계획으로 돌아가려고 애쓰고 있다”면서, 장로들이 성경을 해석할 때 문화에 굴복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혔다. 


    우드는 “신약성경에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 4장 11-13절에서 묘사한 사도, 선지자, 전도자, 목자, 교사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 중에 남녀구별이 있었는가?”라고 묻고,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바울의 가르침과 예수의 가르침 모두에서 신약 전체에 걸쳐 여성인 사도, 선지자, 전도자, 목자, 교사를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우드는 로마서 16장 7절에서 사도 바울이 유니아를 사도로 소개했다고 말했다. 빌립에게는 사도행전 21:9에 묘사된 대로 예언자인 네 딸도 있었다. 또한 요한복음 20:16-18에서 “부활 후 첫 번째 전도자는 여자”였다. 계속해서 그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6장 19절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지역 교회의 목자로 언급했다고 말했다. 로마서 16:1-2에서 바울은 뵈뵈를 그의 보호자라고 부른다. 


    우드는 영상에서 신약성경에 나오는 두 직분인 장로와 집사를 설명하면서 남자와 여자 모두 이 두 직분에서 봉사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그는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집사로 섬기는 여성들이 있었다고 주장하거나 동의할 것이다”라면서, 뵈뵈가 집사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제는 여성이 장로로 섬길 수 있는지 여부"라며, “신약에 대한 우리의 해석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장로직은 남성에게만 부여된 역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리더인 남자-새들백의 장로들은 모두 남자이다-장로는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여성이 지역 교회에서 영적 은사를 사용하도록 동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것이 "신약성경 전반에 걸친 서술적 관점"에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드의 여성 장로에 대한 입장은 워렌과 다르다. 장로 직분은 남성에게만 부여된다는 우드의 설명은 릭 워렌이 최근 "더 러셀 무어 쇼" 팟캐스트에 출연하면서 밝힌 주장과 분명히 다르다. 무어가 워렌에게 물었을 때 그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나는 여성도 장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것은 새들백교회의 전체 주장이 아니라 내 해석이므로 동의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


    그러나 우드는 "일부 신학자들은 사도 바울이 여자는 지역 교회에서 가르칠 수 없다고 주장한다"며,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바울이 말한 이 내용이 전 지역 교회에서 통용되는 방식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그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즉 지방 교회에서 가르치고 있던 이 부부를 칭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사도 바울은 여성이 지역 교회에서 가르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대신 여자가 '권세를 잡고 남자를 가르치고 권세를 잡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그는 또 "남자가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야 한다는 사도 바울의 가르침이 여자가 남편에게서 그 역할을 빼앗는 것을 금지하는 것처럼, 여성이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영적 은사를 사용할 때, 남성 장로나 그 지역 교회의 남성 지도자 아래서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우리 새들백교회의 장로들은 모두 남성들이다. 그리고 가르치는 교육목사 중에는 여성들이 있다. 남성 장로들은 여성들이 자신의 영적 은사를 사용해서 회중을 가르치고 그 은사를 행사하는 것을 완전히 받아들인다”라고 설명했다.


    우드는 자신과 워렌이 이 문제를 논의하는 데 몇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사실 워렌은 작년에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나기 전에 우드의 아내 스테이시를 새들백교회의 교육목사로 임명한 사람이다.


    우드는 새들백교회가 “서로 다름에 순종하고, 본질적인 것들을 분명하게 붙잡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실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많은 교회가 성경의 권위에서 멀어지고 있는 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닻을 내리고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놀라운 책에 복종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구하든지 우리의 '예'로 응답하며, 그분이 계속해서 우리를 인도하고 인도하실 것을 신뢰하자”라고 우드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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