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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행사의 최신판 어디까지? 서커스 쇼 같다고 비판받는 메가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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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12-02 | 조회조회수 : 6,2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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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장면 [사진: (왼쪽) TikTok @tonydaussat 화면 캡처 (오른쪽) YouTube @Prestonwood Baptist Church 화면 캡처]


    이번 주 초 토니 도삿(Tony Daussat)이 텍사스주 플래노(Plano)에 있는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Prestonwood Baptist Church)에서 찍은 비디오를 틱톡(TikTok)에 올렸는데, 예배당 천장에 매달린 드러머들이 연례 성탄절 행사인 "크리스마스의 선물(The Gift of Christmas)"의 공연을 위해 연습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도삿는 이 비디오에 "텍사스의 일반적인 크리스마스 행사"라고 캡션을 달았다. 이 비디오는 230만 회 이상 조회되었으며 20만1천4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는데, 그 중 다수는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의 정교한 크리스마스 행사 제작에 대해 비난했다.


    한 사람은 “교회 예배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썼다. 또 다른 사람은 "설교자가 개인 제트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 적은 없었는데, 설교자가 개인 제트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 달라"고 말했다.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의 "크리스마스의 선물(The Gift of Christmas)"에는 라이브 50인조 오케스트라, 거의 1천여 명의 출연진과 합창단, 비행 천사, 살아있는 동물, 살아있는 마구간 전경, 거대한 LED 비디오 벽 등이 포함된다. 교회는 12월에 14회 공연을 한다. 현재 3개를 제외한 모든 상영 시간이 매진됐다.


    해당 영상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계속 퍼지면서 일부에서는 해당 영상이 주일 아침 예배용으로 제작됐다고 잘못 추측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를 예배 마인드가 아닌 비즈니스 마인드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고 나를 납득시킬 수 없을 것이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는 비디오 클립이 연례 크리스마스 행사 제작을 위한 것임을 명확히 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교회의 성명서는 "크리스마스의 선물(The Gift of Christmas)"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행사이다"라며, “사반세기 이상 동안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는 이 행사를 통해 매년 7만5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과 우리 구세주의 탄생을 축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 그리고 특히 그리스도를 따르거나 그분과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로 결정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주장했다.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는 또 “예수님은 특히 크리스마스에 우리의 절대적인 최고의 영광을 받으실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미국의 전통인 교회의 연례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이 이제 일부 사람들로부터 혐오스러운 분노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그들도 성탄절의 기쁨과 우리 구주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프레스턴우드기독교대학(Prestonwood Christian Academy)의 세계관 책임자인 댄 파네티(Dan Panetti)는 "프레스턴우드의 연례 성탄절 행사인 '크리스마스의 선물(The Gift of Christmas)'의 화려함에 관해 많은 의견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기독교적 행사가 아니라 예수님, 말 그대로 하나님이 육신이 되신 어마어마한 일을 기리는 행사이다!”라고 말했다.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의 전도 및 문화참여 담당 목사이자 프레스턴우드기독교대학의 영적 개발 학장인 예레미야 존스턴(Jeremiah Johnston)도 각 공연에서 복음이 명확하게 제시되고, 응답과 결단의 시간이 뒤따른다고 말했다.


    “우리는 처음으로 복음에 반응하는 각 사람에게 강당 전체에서 휴대 전화 손전등을 켜도록 요청한다”며,  "교회는 또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교회에 등록하여 후속 제자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초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쇼의 공연은 아내와 내가 브로드웨이에서 본 것과 같은 수준"이라며, “우리는 예수 탄생과 복음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 것뿐이다. 이를 안다면, 교회가 부적절하고 구식이며 지루하다고 비난하거나 교회를 비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며, 그들은 "'크리스마스의 선물(The Gift of Christmas)'이 주는 메시지를 통해서 구원받은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했다.


    후속 비디오에서 프레스턴우드침례교회에 참석하지 않는 도삿은 비디오가 "객관적으로 볼 때 좀 웃기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디오를 틱톡에 게시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반응에 압도된 도삿은 비디오 자체에 대해서는 별로 의견이 없지만 교회의 크리스마스 행사에 대해 무조건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성탄 준비에 대해서 "조금 더 너그러울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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