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 Appreciation Day"를 맞아 돌아보는 신실한 설교자의 6가지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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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둘째 주일(9일)은 목회자에게 감사하는 주일(Clergy Appreciation Day)이다. 우리는 어떤 목회자이고, 어떤 설교자일까? 설교자들의 스타일과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목소리가 크고 사교적이며 항상 이마가 땀으로 젖는 설교자가 있다. 그런가 하면 설교가 짧고 목소리가 부드러운 설교자도 있다. 항상 멋진 도구나 기발한 삽화를 가지고 설교하는 창의적인 설교자도 있다. 킹 제임스 버전만 고집하는 설교자도 있다. 그렇다면 성경에 신실한 설교자란 어떤 사람들일까?
하나님은 설교자들을 성공보다는 신실한 자가 되기를 원하시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그 부르심에 신실하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다음은 벤 매드릴(Ben Mandrell)이 정리한, 설교자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몇 가지 성경적 기준이다.
1. 신실한 설교자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관한 더 큰 그림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고후 4:5)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성경의 하나님은 우리의 세상 모든 문제보다 더 크신 분이라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들려주어야 한다. 설교자들은 문화의 복잡한 이슈들에 대해 말하는 것도 현명한 일이겠지만 주일 아침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실 아주 간단하다. 청중들의 마음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통제하고 계시고, 그들을 엄청나게 사랑하시며, 그분에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재 프로그램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 단순한 진리를 얼마나 빨리 잊는가!
미디어 메시지가 끊임없이 쏟아지면서 평범한 사람은 삶에서의 성경적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세상은 빠르게 흔들리지만, 설교자는 변하지 않는 복음을 선포하는 동안, 청중들을 다시 하나님 중심의 흔들리지 않는 곳으로 되돌아 가게 하는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다.
2. 신실한 설교자는 문제가 생겼을 때 사람들이 성경으로 돌아가도록 훈련해야 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매주 월요일 아침 목회자로서 우리가 스스로에게 할 질문은 “일이 바쁠 때, 아이가 아프다는 진단을 받을 때, 누군가가 갑자기 급한 일로 휴가를 방해할 때 사람들이 말씀으로 돌아가는가?"이다. 목사가 아니라, 성경이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울 수 있다. 설교자가 매주 말씀을 전할 때마다 사람들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며 ,그분의 말씀은 모든 선한 일을 하도록 그들을 온전하게 할 수 있음을 점점 더 확신해야 한다.
3. 신실한 설교자는 청중들에게 스스로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올바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성경은 읽기가 매우 어려운 책이다. 그것을 직시하자. 우리는 레위기나 아모스보다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를 읽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경을 예리하게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의 기술과 성령의 특별한 조명이 필요하다. 공예배에서 설교자는 이사야서, 신명기, 계시록에서 흘러나오는 지혜를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도록 사람들이 도전하게 해야 한다.
또한 설교자는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진리가 어떻게 설교자 자신의 마음을 꿰뚫고 들어왔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의 해석은 설교에서 변증될 뿐만 아니라 소화되어야 한다. 회중은 이 말씀이 육신이 된 후에 나온 말씀을 보게 되는데, 이는 그들의 관심과 그의 신빙성을 높인다. 설교자는 청중들이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 말씀을 단순히 선포하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4. 신실한 설교자는 성경의 모든 부분을 가르치고 각 부분이 참으로 독특하고 놀라운 것임을 보여주어야 한다.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행 20:20, 27)
필자는 개인적으로 10년 동안 야고보서를 연구했다고 한다. 그는 그 책을 좋아한다. 짧고 빠르게 진행되며 일상 생활에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라기서도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이며 영적 성장에 필수적인 진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성경에 실렸다.
설교자는 연중 내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해야 하며 특정 빵과 버터 같은 구절뿐만 아니라 성경의 모든 부분을 선포해야 한다. 최고의 설교자는 스스로를 말씀의 종으로 삼고 모든 말씀을 고루 전해야 한다.
5. 신실한 설교자는 사람들이 그의 메시지에 응답함으로써 진리를 소유할 수 있도록 도전하게 해야 한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 1:22-27)
지식이 삶의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학교에 다녔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지식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러나 교회 참석자들은 방금 들은 메시지가 실제적인 것이며, 우리의 실천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교회를 떠나야 한다. 그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다. 이번 주에 닥친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해서 하나님을 신뢰하기로 한 내적 결정을 포함할 수도 있고, 진심 어린 사과를 통해 보여주는 겸손의 행동일 수도 있고, 수표를 쓸 때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대한 행동일 수도 있다. 말씀이 선포될 때 어떤 반응이 있어야 한다. 신실한 설교자들은 주저하지 않고 도전하게 한다.
6. 신실한 설교자는 성경이 고대에 쓰여졌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니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 차지할 그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신 32:46-47)
5분 동안 성경을 넘기다 보면 이 책에 온갖 기이한 역사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황금 암소, 이상한 성막 가구들 및 하늘 바퀴의 환상이 있다. 설교자는 일주일 내내 공부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이상을 해야 한다. 설교자는 이 역사 연구가 현재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어야 한다.
해리 에머슨 포스딕(Harry Emerson Fosdick)은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여부스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려고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열심으로 교회에 나온다는 생각은 설교자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이다."
목회자들은 말씀을 적용과 상황화를 위해 끊임없이 계속 생각하고 연구해야 한다. 주일에 전한 본문 성경구절이 월요일에 청중들의 삶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를 계속해서 고민해야 한다. 유능한 설교자는 그 질문에 주의 깊게 대답한다. 결론은 텔레비전에 나오거나 광고판에 얼굴을 붙였다고 해서 당신이 효과적이고 충실한 말씀의 설교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목사자라면, 부름에 충실하고 말씀의 선포자로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