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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투자가 빌 황, 증권 사기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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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2-05-12 | 조회조회수 : 1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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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단체 거액 기부하며 주목받는 기독교인으로 유명세

공격적인 대출 투자 실패로 수조 원대 피해 유발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미국 증권가에 가장 성공적인 아시안으로 각종 기독교 단체에 거액을 기부해오던 빌 황(한국명 황성국)이 지난 4월 27일 증권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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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중인 빌 황 (유튜브)


빌 황은 미국과 한국에서 사회 경제적 성공과 모범적인 신앙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져 왔다.


목회자 자녀로 한국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미국 증권가에 진출하여 수조 원 규모의 투자금을 운용하는 투자가로 성공했다.


특히 조지 소로스와 함께 미국 증권가의 쌍두마차라 불리는 줄리언 로버트슨이 직접 투자금을 맡길 만큼 신뢰받는 수제자였다. 이후 ‘아르케고스 캐피털’을 설립 자산규모 10조 원의 회사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공격적인 투자와 의심스러운 사업 방식으로 인해 불안한 시선과 논란이 따라다니기도 했다. 지난 2012년에는 중국 은행 내부 정보를 이용하여 증권 거래를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6,000만 달러 벌금을 냈다.


이번 체포도 지난해 "아르케고스 캐피털”이 일으킨 ‘마진콜 사태’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미국 증권가에 엄청난 충격을 준 ‘마진콜 사태’는 자산 규모의 다섯 배가 넘는 투자금(500억 달러, 약 63조)을 대출 투자했다가 잇단 주가 급락으로 투자사에 연쇄적인 피해를 안긴 사건이다.


빌 황을 체포한 뉴욕 검찰은 지난 1년 동안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일반적인 사업으로 볼 수 없는 사기 행위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빌 황과 관계자를 전격 체포하게 된다.


빌 황의 체포는 금융계뿐만 아니라 교계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교계에 던진 메시지와 영향력이 컷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이룬 부를 바탕으로 “Grace and Mercy Foundation”을 설립하여 수많은 기독교 단체에 기부 활동을 펼쳤다. 풀러 신학교, 라비 자카라야스 국제 사역원, 킹스 칼리지, 네비게이토, 인터발시티 등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단체와 학교가 포함되어 있다.


수많은 강연에도 초청되어 성공과 부를 신앙에 연결 지어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FWIA(Faith and Work Institute Asia)와 대담에서는 하나님이 세계화와 기업 활동을 통해 더욱 평등하고 안락한 세상을 만드신다고 주장했다. 친자본적 성향과 이에 걸맞은 청부론에 기울어진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빌 황의 체포 소식을 전한 [미니스트리와치]는 “Grace and Mercy Foundation”의 운명에도 우려를 표했다. 이 단체가 빌 황이 벌어들인 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 감면 통로로 이용되었기 때문이다.


빌 황은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그의 변호팀은 이번 기소에 어떠한 사실이나 법적 근거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검찰의 기소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빌 황은 최대 20년형까지 받을 수도 있다.


 

참고 자료:


https://ministrywatch.com/christian-billionaire-charged-with-historic-stock-manipulation-scam/


www.youtube.com/watch?v=pGEhDXd_J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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