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세 달 렌트비 깎아준다더니 캠차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CA] “세 달 렌트비 깎아준다더니 캠차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CA] “세 달 렌트비 깎아준다더니 캠차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작성일2020-06-10 | 조회조회수 : 2,649회

    본문


    1b08177297f87d4b43cff1d13f6c83a0_1591720946_4869.jpg

    갤러리아몰 업주들 “6월엔 정상 가격 고지도”
    몰 측 “정부지원 못받은 것 증명 땐 삭감 고려


    181302313.jpg
    임대료 삭감을 놓고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몰 매니지먼트와 세입자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몰 올림픽점 전경. [갤러리아몰 제공]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매니지먼트 소속 세입자들이 3개월 임대료 삭감을 받지 못하는 데 대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매니지먼트 앨런 박 대표는 지난 3월 본지와의 인터뷰<3월19일 미주판 1면 참조>에서 “코로나19로 고난의 시간을 보내는 세입자들에게 임시적으로 90일 동안 렌트 감면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물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운영비만 제외하고 모두 세입자 부담 줄이기에 사용하겠다는 것. 감면 비율은 각 비즈니스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고 언급했다.

    당시 임대료 감면 대상은 LA한인타운 내 갤러리아 쇼핑몰 올림픽점과 버몬트점, 노스리지, 부에나파크, 풀러턴, 랜초쿠카몽가 내 일부 쇼핑몰 등이 해당됐다.

    하지만 갤러리아몰 세입자들은 “렌트비 삭감은 커녕 캠차지(Common Area Maintenance)까지 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몰 올림픽점의 A업주 김씨는 “첫 달 50% 삭감해주고 그 다음달 30%로 감면 비율이 줄더니 얼마전 6월 고지서에는 10%였다”고 말했다. 그는 “업체에 따라 감면 비율 및 혜택이 다르다곤 하지만, 몇 달간 문도 열지 못하고 영업을 아예 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담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건물주가 3개월 간 렌트 감면을 해준다고 말했기 때문에 실망감도 더 큰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올림픽점 B업주 이씨는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4월에 렌트비 할인을 받아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5월엔 30%, 6월엔 정상 가격의 렌트비를 고지하며 모두 다 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캠차지는 한 번도 제외된 적 없었다”고 말했다.

    풀러턴, 노스리지점의 경우 4월 한 달 50%할인 감면을 받고, 그 후에는 할인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업주들도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리지 갤러리아몰에서 영업하는 한 업주는 “5월 렌트비 고지서에 할인율 없이 이전 가격이 그대로 적혀있어 처음엔 매니지먼트의 실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업주들이 매니지먼트에 문의를 했으나 시원한 해답을 얻지는 못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노스리지 갤러리아몰에 입주한 업소는 20여 곳에 달한다.

    이에 앨런 박 대표는 “3개월 임대료 삭감 이야기를 꺼냈던 당시엔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매니지먼트 입장에서도 프로퍼티 택스, 건물 유틸리티, 은행 페이먼트 등을 지급해야 하는데 그걸 감수하고 3월 중순께 임대료 감면을 해주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곧이어 PPP를 비롯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나왔고, 이를 통해 렌트비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만일 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다면 매니지먼트에 관련 서류를 증명할 경우 렌트 감면을 고려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힘든 시기 도움이 될까해서 렌트비 삭감을 선언했던 것인데, 오히려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은 다른 건물주 보다 더 비난받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홍희정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5건 244 페이지
    • '아버지의 날'에 주목받은 두 골퍼, 심슨-우즈
      한국 중앙일보 | 2020-07-03
      아버지가 생전에 좋아하던 노란색 상의를 입고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을 거둔 웹 심슨. [AFP=연합뉴스] 지난 6월 21일 미국은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이었다. 이날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선 두 명의 '아버지' 골퍼가 눈길을 모았다.웹 심…
    • 미국인들 '매우 행복하다' 느낌 사상 최저 기록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시카고대학 연구팀 미국인 2000여명 조사'불행하다' 의견도 두배로 올라 23% 기록객관적인 조건과 별개로 행복지수는 개인과 국가에 따라 다르다.소득이 낮은 나라도 행복감은 높을 수 있으며, 돈을 많이 버는 가족도 낮은 행복감을 보일 수 있다. 결국 개개인의 몫이라는…
    • 미, SK이노베이션 공장 현장 불법취업 시도 한국인 33명 추방
      연합뉴스 | 2020-07-03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 정부가 SK이노베이션의 미국 공장 건설 현장 취업을 목적으로 불법 입국하려던 한국인 33명을 적발해 추방한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허위 고용증명서를 갖고 미국에 불법…
    • '피의 휴일' 전역서 총성…시카고에선 나흘간 100명 사상
      연합뉴스 | 2020-07-03
      세살배기도 희생…치안공백속 뉴욕경찰 "폭풍이 다가오는 중" 미국 전역에서 지난 19일부터 나흘동안 치명적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 100명 넘는 사상자가 나왔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주말과 휴일이 낀 지난 4일간 시민들은 노예 해방의 날인 '준틴스 데이…
    • 두 여성 호텔서'…저스틴 비버, ‘미투’ 논란 휩싸였다
      국민일보 | 2020-07-03
      페이스북 캡처미국의 인기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미투’(성폭력 고발 운동·Me Too)논란에 휩싸였다.미국 연예 매체 ‘벌처’는 21일(현지시간) “두 명의 여성이 각각 2014년과 2015년 비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이 보도에 따르면 여성 중 …
    • [칼럼] 선교 최종 목적은 예배
      국민일보 | 2020-07-03
      김성국 목사의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17> 나무도 몸살을 앓는다. 나무를 옮겨 심으면 새로운 땅에 적응하기까지 큰 진통을 겪는다. 태평양을 배로 건너보았는가. 비행기도 힘든데, 배로 이동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몸살과 어려움을 마…
    • 백인 중심 미남침례교, 첫 흑인 실행위 의장
      국민일보 | 2020-07-03
      롤랜드 슬레이드 목사 선출 미국 남침례교(SBC) 총회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실행위원회 의장이 나왔다.남침례교 교단지인 뱁티스트 프레스는 16일(현지시간) 최근 화상으로 진행한 실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캘리포니아주 메리디안 침례교회의 롤랜드 슬레이드(사진…
    • '유행병시대, 교회가 행동에 나서라'
      국민일보 | 2020-07-03
      기독 석학 톰 라이트 박사, 포스트 코로나 기독교 관점서 조명한 ‘하나님과 팬데믹’ 출간 기독 석학 톰 라이트 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조명한 책 ‘하나님과 팬데믹’(비아토르·표지)이 최근 출간됐다.…
    • 오성훈 쥬빌리기도회 사무총장 '갈등 유발하는 정치적 삐라, 선교 사역 아니다'
      국민일보 | 2020-07-03
      북한이 대북 전단을 문제 삼아 대남 전단 대량 살포를 예고한 가운데, “고의적 갈등을 일으키는 정치적 삐라(전단)는 결코 선교사역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성훈(사진)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상임공동대표 오정현 목사)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북한과 열방을…
    • '젊은 지구론을 주장하는 창조과학, 정말 과학적인가?'
      뉴스M | 2020-07-03
      양승훈 원장, 제3회 창조론 온라인 오픈포럼에서 ‘방사능 연대 정말 믿을만한가?’ 발제 창조론 온라인 오픈포럼 자료제3회 창조론 온라인 오픈포럼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22일 오전 11시에, 캐나다 벤쿠버 시간으로 21일 저녁 7시에 진행되었다. 이날 창조론 온라인 …
    • 미국 대법원 트럼프 다카(DACA) 폐지에 제동, 이보교도 끝까지 함께 할 것
      뉴스M= | 2020-07-03
      트럼프 강력 반발, 하지만 지역 사회 및 교계 계속 싸울것 다짐 미국 대법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다카(DACA) 프로그램 폐지 노력에 제동을 걸었다. 70만 드리머들은 안도와 기쁨의 함성을 질렀고, 이들 곁을 지켜왔던 이민자보호교회와 한인 교회들도 항구적인 조치를 위…
    • [WA] 레이크우드시도 1만달러까지 대출해준다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종업원 10명 이하 스몰 비즈니스 상대로한인밀집지역인 레이크우드시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에 최고 1만 달러까지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한인 비즈니스들도 필요할 경우 신청하면 된다.레이크우드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매출이나 영업에서 타격을 받은…
    • [WA] 시애틀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모집합니다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워싱턴주 한인 12학년 대상▶ 1인당 1,000달러씩 장학금…7월15일 마감한국일보 청암장학회(루가 김학원 선생 기념장학회)는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워싱턴주 12학년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김학원 선생은 생전 의사로 활동과 봉사를 하며 한국에서 오랫동안 장…
    • [WA] 킹 카운티 ‘정상화 2단계’ 돌입 …식당 수용인원 50%내 실내영업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교회도 200명까지 실내예배시애틀 다운타운 하얏트 리젠시 호텔이 창문의 불빛을 이용해 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지지하는 의미의 하트모양과 BLM 글자를 새겨 놓았다. /AP킹 카운티가 19일부터 경제 정상화 2단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킹ㆍ피어스…
    • [CA] 새누리교회 현장 예배 재개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사진 새누리교회>마운틴 뷰 새누리교회(담임 손경일 목사)가 14일 현장 예배를 재개, 예배당앞 코트야드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날 예배에는 카운티의 행정명령에따라 25명의 교인만이 참석하여 손경일 담임 목사의 창세기 8장 13-16절을 본문으로 한‘세상…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