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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애리주나주, 임신 15주 이후 낙태 금지법 통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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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3-28 | 조회조회수 : 2,0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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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주 태아, 신체기관 형성…고통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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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 워싱턴 DC의 미국 대법원 앞에서 생명을 지지하는 단체가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모형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애리조나 하원은 찬성 31표, 반대 26표로 '낙태 금지 법안(SB 1164)'을 통과시켰다.


    현재 이 법안은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공화당원인 듀시 주지사는 2015년 취임 이후 낙태 금지법에 빠짐없이 서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의사가 임신 15주 이후 의학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낙태를 의도적으로 시행하거나 시도하는 것을 6급 중범죄로 규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애리조나 정책 센터의 캐시 헤롯 회장은 지난달 발표한 성명에서 "임신 15주에 태어난 아기는 코, 눈꺼풀, 입술이 완전히 형성되고 심장, 신장 및 기타 장기가 발달된 상태"라며 "그들은 엄지손가락을 빨고 고통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 증언에 따르면 임신 15주의 태아는 뒤집기와 딸꾹질을 하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보인다"면서 "이 아기들은 우리의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 여성들은 낙태의 트라우마, 후회, 고통으로부터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에선 낙태를 제한하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플로리다주 의회도 이달 초 임신 15주 낙태 금지법을 가결했으며, 조만간 공화당 출신인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도 비슷한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으나 상원에서 회기 내 통과에 실패했다.


    아이다호주는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초강력 낙태 금지법을 제정했고, 텍사스주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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