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신학교, 이름에서 기독교 색채 빼고 ‘세상 속으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기관·신학교, 이름에서 기독교 색채 빼고 ‘세상 속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10-27 | 조회조회수 : 273회

본문

기드온협회, 성경 보급에 방점

‘셰어 워드 글로벌’로 단체명 변경

‘비블리컬신학교’도 보낸다·선교

의미 지닌 ‘미시오’로 교명 바꿔



0d2a7dcc8da4016a6c4244f4941dfc26_1635382442_3466.jpg
미국 필라델피아 미시오 세미너리 전경. 1971년 비블리컬 신학교로 시작한 학교는 2018년 교명을 바꿨다. 미시오 세미너리 홈페이지 캡처


오랜 전통의 국제 기독교 단체와 신학교가 단체명에서 기독교 색채를 감추고 대중에 다가갈 수 있는 이름으로 변경하는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고립에서 벗어나 세상을 향해 다가가기 위해서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최근 캐나다기드온협회가 단체 이름을 ‘셰어 워드 글로벌(Share Word Global)’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구약시대 사사인 기드온의 이름 대신 성경을 보급하는 단체의 정체성에 방점을 찍은 새 이름을 선택했다.


애런 앤더슨 셰어 워드 글로벌 대표는 CT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단체명을 변경했다”며 “가서 제자 삼으라는 지상 명령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셰어 워드 글로벌은 코로나19 중에도 200만부의 성경을 나눌 예정이며 스마트폰으로도 복음을 소개하기 위해 ‘뉴라이프’라는 애플리케이션 보급에 나섰다. 1899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시작된 국제기드온협회는 전 세계 호텔 학교 병원 군대 교도소 등에 성경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한국에는 1963년 지부가 설립됐다.


1971년 설립된 미국 필라델피아의 ‘비블리컬신학교’도 최근 ‘성서의’라는 뜻을 지닌 형용사 ‘비블리컬(Biblical)’ 대신 ‘미시오(missio) 세미너리(seminary)’로 교명을 바꿨다. 미시오는 ‘선교’라는 의미의 라틴어다.


근래 이 학교를 방문했던 송태근 삼일교회 목사는 “세상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신학교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교명을 변경했다”며 “‘보낸다’, ‘선교’라는 의미를 지닌 미시오라는 교명을 통해 세상 속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신학교가 되겠다는 정체성을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학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캠퍼스를 노숙인과 쉽게 만날 수 있는 시내 중심으로 이전했다. 복음을 전해야 하는 전도 대상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다.


이 같은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1년 미국 대학생선교회(CCC·Campus Crusade for Christ)는 단체명을 ‘크루(Cru)’로 바꿨다. 미국CCC는 오랜 논란 끝에 크루라는 이름을 최종 선택했다. 십자군을 뜻하는 ‘크루세이드(Crusade)’가 단체명에 포함되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CCC는 당시 홈페이지를 통해 “크루는 90년대 중반부터 암암리에 쓰였던 약칭으로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지 않는다”며 “크루란 이름이 복음과 함께 세계로 나가는 우리의 목표를 잘 설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3,035건 4 페이지
  • 1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12-27
    종교뉴스협회, 2021년 10대 종교뉴스 선정 발표 올해 1월 6일 미 국회의사당 습격에서 종교가 수행한 중요한 역할이 종교뉴스협회(Religion News Association, RNA) 회원들이 매년 실시하는 10대 종교 기사 및 올해의 뉴스 메이커 설문조사에서 2…
  • 다니엘기도회, 필리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KCMUSA | 2021-12-23
     다니엘기도회 사랑의헌금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이번 다니엘기도회 기간에 성도들이 드린 사랑의헌금 중 일부를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위하여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 저개발 국가에서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그리스도의…
  • [워싱턴 DC] 극우단체 의사당 난입 1주년 맞아 대규모 시위 계획
    미주중앙일보 | 2021-12-22
    추모식 단체와 충돌 우려내년 1월6일 연방의사당 난입사건 1주년을 맞아 극우단체와 추모단체가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2020년 11월 대선 결과에 불복한 시위대들이 연방의사당을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으며 경찰을 포함해 총격을 받은 시위대 등 최소 5명이 사망했다.…
  • [TX] 80억 사택에 살며 세금은 면제
    NEWS M | 2021-12-22
    1조원 자산가 케네스 코플랜드 목사, 저택 면세 논란케네스 코플랜드 목사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맨션(사진:New York Post)미국내 최고 부자 목사로 유명한 케네스 코플랜드 목사(85)가 자신이 살고 있는 대저택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부부 ‘사마리안 지갑’의 청소작업 동참
    KCMUSA | 2021-12-21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아내 카렌(가운데)과 사마리안 지갑의 자원봉사자. (사진: Franklin Graham/Facebook)미국 구호 및 자선단체인 "사마리안 지갑"(Samaritan's Purse) 회장인 프랭클린 그레이엄은 지난 주말 켄터키주 메이필드에서 발생…
  • 34309be77d66c2e1cd76ec9cefb09e83_1640047279_9732.jpg
    예수님을 기다리며: 시므온과 안나의 교훈
    KCMUSA | 2021-12-20
    강림절의 영웅들은 수십 년 동안 이스라엘, 아니 그 자신의 위로를 기다렸다성경적 기다림이란 '극도의 인내'에서 '적극적인 기대'로 바뀌는 것  (사진: 아렌트 드 겔더의 시므온의 찬가)최근 뉴욕타임스 기사에서 잔 홉킨스 대학의 제레미 그린(Jeremy Greene)은 …
  • 트럭드라이버를 위한 사역, 성탄과 연말연시에도 계속 된다
    KCMUSA | 2021-12-20
     이번 휴가철 배송 지연을 초래하는 공급망 위기에 관한 기사들과 함께 많은 미국인이 트럭 운전사들이 크리스마스 상품을 제시간에 배달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한편, 전국의 트럭 정류소에 주둔하고 있는 사역자들은 운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헤드라인 기사에도 불구하고…
  • 트럼프 "미국은 지금 구세주가 필요하지만, 나는 아냐"
    KCMUSA | 2021-12-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9년 12월 18일 미시간주 배틀크릭의 켈로그 아레나에서 열린 메리 크리스마스 집회에서 탄핵의 부당성을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가 유세에서 연설하는 동안 하원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함으로써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탄핵이 가결된…
  • '세계 최초 문자메시지' 예상가격 2억 훌쩍…뭐라고 보냈길래
    중앙일보 | 2021-12-20
    보다폰 트위터 캡처. 'Merry Christmas'1992년 12월 3일. 전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전송된 문자메시지 내용이다. 문자를 쓴 인물은 당시 세마그룹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닐 팹워스다. 문자를 받은 사람은 그와 알고 지내던 보다폰의 리처드 자비스였다. 이…
  • 올해 선물받기 글렀나…"美산타 335명 코로나 사망" 축제도 스톱
    중앙일보 | 2021-12-20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탈리아 나폴리에 설치된 거대 산타클로스 조형물. AP=연합뉴스 #평균 나이 60세, 몸무게는 약 112.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이다. 주인공은 바로 바로 산타클로스.19일 CNN·BBC 등에 따르면…
  • 15e663ef28e786b54208dfd7b44a1c4b_1639792252_8926.jpg
    [TX] 트럼프 달라스제일침례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예배드린다
    KCMUSA | 2021-12-17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절친인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 (사진: Vox)12월 12일 방송인 빌 오렐리(Bill O'Reilly)와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쇼 "역사 투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성탄축하예배는 그의 절친인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의 달라스…
  • '최후의 만찬' 그려진 성찬식 제단, 토네이도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KCMUSA | 2021-12-17
    2021년 12월 10일 치명적인 토네이도가 발생, 켄터키주의 메이필드제일크리스천교회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만찬"이 그려진 제단은 무사했다. (사진: Facebook/ Kentucky)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만찬" 그림이 그려…
  • [속보] 아이티에서 납치된 선교사 17명 중 남은 12명도 전원 석방
    KCMUSA | 2021-12-17
    2021년 12월 16일 목요일,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북쪽의 티타니엔에 있는 기독교 구호 선교단체(Christian Aid Ministries) 본부에 신원 미상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그룹과 아이티 경찰에 따르면 2개월 전 납치된 17명 중 남은 선교사 12명도 전원…
  • 15e663ef28e786b54208dfd7b44a1c4b_1639767076_9644.jpg
    “박해받는 곳에서의 성경 필요성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오픈도어즈 성경 10만 권 발송
    KCMUSA | 2021-12-17
    (사진: Sparrowstock)미국의 가장 저명한 기독교 사역단체가 성공적인 모금행사 덕분에 전세계 박해받는 신자들에게 10만 권의 성경을 보낼 예정이다.전세계 종교박해 실태를 감시하는 단체인 오픈도어즈(Open Doors) USA는 11월 말에 아프가니스탄, 북한,…
  • "남자도, 여자라고 생각하면 쓰세요"
    데일리굿뉴스 | 2021-12-16
    美 성중립화장실, 성범죄 우려…여성 안전과 인권 침해하는 역차별 ▲미국 시카고 한 학교의 '남학생+'화장실 입구(사진출처=미국 시카고 교육(CPS)트위터 캡처)미국 시카고의 한 학교에서 생물학적 성이 아닌 각자가 생각하는 성 정체성을 기반으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

검색


KCMUSA, P.O. Box 2306, Fullerton CA 92837 |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