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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USA 목사 거의 절반 피로에 시달리지만 안식년 갖는 사람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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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10-20 | 조회조회수 : 7,9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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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들은 완벽한 감정적 폭풍우 속에 놓여 있어

    미 목회자의 70% 소명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다른 직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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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Christian News)


    미국 장로교의 조사 대상 성직자의 거의 절반이 정기적으로 피로를 경험한다고 응답했지만, 안식년을 보낸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장로교 리서치센터(PCUSA Research Services)는 지난 18일(월) 2019년 9월과 11월 사이에 4,495명의 PC(USA) 목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사 웰빙 보고서"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조사 대상 목회자의 49%가 매일 피로를 느낀다. 또한 목회자의 35%는 번아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반면 32%는 고립을 우려한다. 그러나 설문에 응한 목회자 중 34%만이 안식년을 갖는다고 보고됐다.


    피로와 소진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일에 대한 열정이 있다고 주장했으며, 전반적으로 89%는 자신의 사역이 삶에 의미와 진정한 목적을 제공한다고 믿는다.


    "목회자의 거의 절반이 피곤하다고 보고한다. 대부분은 매주 하루를 쉬지만 거의 3분의 1은 재충전하고 보충하고 영적인 묵상을 하는 데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라고 보고서는 말한다.


    "피로는 종종 자신의 교인들과 가족과 거리를 두는 것과 관련이 있다. 거리를 두지 않으면 피로가 소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조사는 COVID-19 팬데믹 이전에 수행되었기 때문에 미국 장로교 리서치센터는 조사가 팬데믹 기간 동안 수행될 경우 응답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연구는 교단에서 목회자의 삶의 다양한 측면에 관한 연구에 대해 매주 발행되는 8부로 구성된 미국장로교 보고서 시리즈 중 다섯 번째이다. 보고서 시리즈의 이전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목사의 44%는 회중에서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적절히 처리하도록 훈련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44%는 정신 건강 문제를 인식하는 훈련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더 많은 54%는 정신 건강 문제 또는 약물 남용의 징후를 보이는 동료에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구는 목회자의 50%가 직업에서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느끼고, 90%가 회중들의 요구를 처리하는 데 불충분한 훈련을 받았다고 느끼며, 45.5%가 목회를 잠시 쉬어야 할 우울증이나 소진을 경험했으며, 70%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테네시 주 내슈빌에 있는 그리스도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인 스캇 솔스(Scott Sauls)는 최근 목회자들이 공동체 안에서 외로움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많은 목회자들이 느끼는 외로움을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이 목회자의 피로와 외로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점이었다. 지금 미 전역 목회자의 70%가 다른 직업을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솔스는 "우리의 교인들은 자기 집 거실에서 온라인으로 목회자를 보고 우리의 이야기를 듣기 때문에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우리는 관계가 완전히 결여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종종 사람들은 교회를 소비재로 취급하지만 목사들은 교회를 그들의 가족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런 시기에 외로움과 고립의 역학이 증폭되고 있다."


    그는 또 목회자가 현재 겪고 있는 목회적 "환경의 부정성"은 종종 목사나 치료사처럼 헌신적으로 누군가를 도와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욱 더 제거돼야 할 요소라면서, 목회자들에게 친밀한 우정을 키우고 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 고립과 싸우라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은 목회자들은 정말 완벽한 감정적 폭풍우 속에 있다”라며, "고립에 맞서 싸우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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