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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기독교인 대부분 ‘성령’ 존재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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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천 헤럴드| 작성일2021-09-22 | 조회조회수 : 2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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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6%만 성경적 가치관

절대 도덕 기준도 거부

설문조사 때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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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미국 성인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18세 이상으로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인구 약 1억 7600만 명 중 대다수가 성경적인 가치관과 거리가 먼 시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6%인 1천5백만 명만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사회를 바라봤다.


주류 기독교 매체인 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애리조나기독교대학교 내 문화연구센터가 발표한 ‘미국인 세계관 목록(American Worldview Inventory)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복음주의자들을 포함해 절반 이상의 미국 기독교인들이 천지창조와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을 믿지만 성령의 존재와 성경의 가르침과 원칙은 거부하는 것으로 조사돼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전국의 성인 기독교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의 상당수가 이슬람을 포함해 모든 종교적 믿음이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선하게 태어났으며 선한 행위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하나님에 대한 유일신앙과 구원론과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시각이다.


또 절대적인 도덕 기준보다는 가족이나 친구, 친지 등 주변인들의 삶을 고려한 상황적 윤리기준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가치관은 신앙의 절대적인 기준 없이 상황에 따라 가치를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리조나기독교대학교 문화연구센터 수석연구원 조지 바르나는 “단순히 습관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과 특정한 명성이나 이미지를 원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하지만 영적인 삶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바르나는 “(이 같은 사람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열정을 일으키고 헌신적인 삶을 일으키는 원천으로 보기보다는 포괄적인 의미로 받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천포스트는 조사대상자들의 62%에 달하는 기독교인들이 성령이 실존하며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나, 능력, 순결의 상징이라고 믿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응답자의 61%가 모든 종교가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답한 것과 60%가 선행을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답 등과 함께 기독교 가치관에 심각한 도전을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기독교인이라고 자처한 응답자들 중 겨우 6%만이 구원론과 기독론 등과 관련된 질문에서 성경적인 답을 선택했다. 이들은 도덕적 기준과 가치, 행동, 세계관 등에서 성경적인 원리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바르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스스로 복음주의자라거나 기독교인이라고 답한 것과 실제와는 다소 차이를 보일 수 있다”며 “정치적인 여론 조사 등에 사용되는 질문과 결과들이 현실을 오도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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