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원주민을 위한 영어성경 신약본 출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아메리카 원주민을 위한 영어성경 신약본 출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9-15 | 조회조회수 : 2,399회

본문

b52799d006b34609a1f672d17c271b0e_1631747671_8406.jpg
아메리카 원주민을 위한 영어성경 신약본과 번역자 와일드맨 목사. (사진: RNS)


요한복음 3장 16절은 많은 기독교인에게 친숙한 성경 구절이다. 심지어 광고판과 티셔츠에서 보았거나, 미식축구 선수의 헬멧에 까맣게 휘갈겨 쓴 이 구절 때문에 많은 비기독교인에게도 친숙하다. 


그러나 테리 와일드맨(Terry Wildman) 목사는 지난 화요일(8월 31일) InterVarsity Press에서 출판한 새 번역판 "퍼스트 네이션스 버전: 인디언 번역으로 읽는 신약성경"(First Nations Version: An Indigenous Translation of the New Testament)이 기독교인들과 원주민 모두가 성경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가 번역한 "퍼스트 네이션스 버전"은 요한복음 3장 16절을 “위대한 영은 이 인간 세계를 너무나 깊이 사랑하셔서 자신의 아들, 즉 그를 완전히 대표하는 유일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분과 그분의 길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은 나쁜 종말에 이르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내세의 생명은 결코 시들지 않고 아름다움과 조화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성경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개념인 “영원한 생명”이 “아름다움과 조화로 가득 찬, 결코 시들지 않는 내세의 생명”이 된다. 일반적으로 영어로 "세계"로 번역되는 그리스 단어 "코스모스"도 재고해야 한다. 이 단어는 지구 행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작동하는 방식과 창조물이 함께 살고 기능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고 와일드맨이 말했다. 그는 "퍼스트 네이션스 버전"의 번역가이자 이 프로젝트의 관리자이다.


원주민 성경 번역에 대한 아이디어는 거의 20년 전 그가 애리조나의 호피 보호구역에서 목회하던 교회의 창고에서 처음으로 떠올랐다.


오지브와족(Ojibwe)와 야키족(Yaqui)의 혼혈인 와일드맨은 보관 중인 신약성서의 호피어 번역본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그는 그 사랑받는 성경이 호피어로 어떻게 들리는지, 어떻게 영어로 다시 번역되는지 알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많은 호피족 장로들이 여전히 그들의 모국어를 말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그것을 배우고 있지만, 호피족 성경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이는 많은 아메리카 원주민들 또한 그렇다고 그는 덧붙였다. 기독교 선교사들이 성경을 모국어로 번역하는 동시에 미국과 캐나다의 기숙학교와 협력하여 그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을 처벌해왔다고 한다.


목사는 “우리 원주민의 90% 이상이 부족 언어를 사용하지 않거나 부족 언어를 읽지 않기 때문에, 원주민을 위한 영어 번역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연합감리교회(UMC) 목사인 와일드맨은 그 이후로 많은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친숙한 단어와 개념으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교도소 사역에서 사용하던 성경 구절을 다시 사용하여 실험을 시작했으며, 인디언 장로들에게서 배운 단어들과 Oglala Lakota의 영적 지도자인 블랙 앨크(Black Elk)와 같은 아메리카 원주민이 보다 전통적인 영어 스타일로 지은 책들을 읽고, "원주민 전통적인 의미를 담아내는 단어들"로 번역하고자 노력했다. 


레인송(RainSong)이라는 음악 사역을 하고 있는 그와 그의 아내 달린(Darlene)도 "성경의 위대한 이야기"(The Great Story from the Sacred Book)라는 앨범에서 인디언 언어로 된 찬양을 녹음했다. 이 앨범으로 그들은 2008년 아메리카 원주민 음악상 최우수 구어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와일드맨은 미 전국의 인디언 부족들의 모임센터들, 아메리카 원주민이 이끄는 교회 및 파우와우(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연례축제 행사)에서 자신의 말을 공유했을 때 받은 반응에 용기를 얻었다.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성경을 완벽한 그들의 말로 번역하도록 격려하자, 와일드맨은 크리스마스 이야기 "선택받은 자의 탄생"과 "위대한 영이 우리 가운데서 함께 걸으셨을 때"라는 제목의 4복음서를 담은 어린이 책을 출판했다.


그러다 2015년 4월 만우절에 OneBook Canada의 CEO로부터 성경 번역 기관이 자신의 일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그 제안은 장난이 아니라 “그가 원했던 것이라는,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의 확인”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다른 세대, 특정 종족 그룹에 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모든 번역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영어로 번역된, 원주민을 위한 성경은 없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와일드맨은 작업에 착수하여 피드백을 위해 위원회에 초안을 보냈다. 그는 신약성경의 헬라어 원문을 찾아보았다. 그는 다른 영어 번역이 까다로운 구절을 어떻게 번역하는지 확인했다. 그는 위클리프성경번역협회(Wycliffe Global Alliance)의 일부인 OneBook Canada 설립을 도운 전 위클리프 번역가인 데이브 올슨(Dave Ohlson)과 상담했다.


"우리는 복음이 일종의 탈식민화되고 원주민 방식으로 전달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원래 언어의 의미에 정확해야 하며, 사로 다른 언어 문화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와일드맨은 말했다.


수년에 걸쳐 그와 그의 그룹은 누가복음과 에베소서의 판본과 사도행전과 에베소서와 함께 4복음서를 포함하는 "좋은 길을 걷기"라는 책을 출판했다.


그는 Foursquare Native Ministries, Lutheran Indian Ministries, Montana Indian Ministries, Cru Nations 및 Native InterVarsity를 포함한 많은 부처에서 이미 이러한 번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와일드맨이 영적 성장과 리더십의 책임자로 봉사하고 있는 Native InterVarsity는 컨퍼런스에서 "퍼스트 네이션 버전"의 초기 판을 배포했으며 몇 년 동안 원주민 대학생을 위한 성경 연구에서 원주민 번역을 사용했다.


이달 초, 지저스 필름 프로젝트(The Jesus Film Project)는 퍼스트 네이션 버전에서 5,000명을 먹이고 물 위를 걷는 예수, 즉 창조주를 생생하게 전하는 이야기들 속에서 "좋은 이야기 다시 하기"라는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모음도 출시했다.


와일드맨은 퍼스트 네이션 버전에 대한 원주민의 반응이 그가 처음 성경 구절을 다시 쓰기 시작했을 때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일이 원주민과 비원주민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데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는 많은 백인 기독교인들이 수 세대에 걸쳐 물려온 의심과 잘못된 정보, 즉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악마를 숭배하며, 그들의 문화는 악하다는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된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이것이 비원주민들이 우리 원주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마도 역사, 더 많은 화해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 등이다"라고 와일드맨이 말했다.


"우리는 이것이 그 과정에 도움이 될 대화를 만드는 데 일부가 되기를 바란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2,891건 4 페이지
  • '한국전의 예수' 카폰 신부 영면…70년만의 귀향에 수천명 추모
    연합뉴스 | 2021-10-01
    '웰컴 홈' 장례 미사 후 안장…추모객 "기적과 순교의 삶" 추앙(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한국전의 예수'로 불리는 에밀 카폰 신부가 미국 캔자스주 고향 땅에서 영면에 들었다.1951년 북한의 한 포로수용소에서 숨진 뒤 70년 만이다.카폰 신부의 유해…
  • “한인교회 사태 본질은 만연한 재정비리” 문제제기 진정인 7명 ‘교인 호소문’ 발표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10-01
    “피땀 어린 교인 헌금 유용·전횡 관행 바로잡혀야 ...조사위 재판 기각 결정이 죄 없다는 뜻은 아니다”교단 결정 반발 김세환 목사는 온라인 예배 시작지난 19일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개최된 타운 홀 미팅에서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 로드리고 크루즈 감리사가 ‘…
  • 연합감리교단, 한인 교계 부당 대우 여전 논란
    LA중앙일보 | 2021-10-01
    아틀란타한인교회 김세환 목사'재정조사' 기각 불구 파송 결정"감독·연회 일방적 행보 제동 필요"LA서도 한인목사 처벌적 파송 물의지난 20일 둘루스 라마들린에서 기자회견 직후 김세환 목사와 아틀란타한인교회 교인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미국 최대 연합감리교단(UMC) 산…
  • [CA] 대한예장 국제총회 8명 목사 안수식 거행
    크리스천 위클리 | 2021-10-01
    25일 오후 6시 은혜한인교회대한예장 국제총회 목사 안수식이 은혜한인교회서 열렸다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총회 2012년도 목사 안수식이 지난 25일(토) 오후 6시 은혜한인교회서 열렸다. 이날 목사안수식에서는 교단이 정해놓은 모든 과정을 마친 8명에게 안수식을 거행했다.안…
  • [GA] 아틀란타 김세환 목사 “무혐의,” 그러나 복귀 대신 “교회 떠나라”
    크리스천 위클리 | 2021-10-01
    김세환 목사 7개 월 만에 교회 나와 “불복선언”김세환 목사가 연회의 결정에 대한 불복선언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틀란타중앙일보] 부목사와 일부 평신도 대표의 재정비리 고발로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로부터 지난 3월 정직 처분을 받았던 아틀란타한인교회 김세환 …
  • 백인크리스천 정치참여, 선교대명령 위태롭게!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10-01
    CT, 백인크리스천 당파성에 따른 퓨리서치 설문조사 해석과 예측 보도 “복음주의자=백인 크리스천?”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4년 동안 고도로 긴장된 양극화에도 불구하고 그를 싫어한 백인 복음주의자나 유색인종 복음주의자가 복음주의에서 대량 탈출은 없었다.퓨리서치가…
  • 통일교 행사에 나선 트럼프, “트럼프가 트럼프 했네!”
    뉴스M | 2021-09-27
    트럼프에 ‘기름’ 부었던 기독교는?[뉴스M=마이클 오 기자]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통일교 행사에 축하 메시지와 함께 교주 고 문선명과 그의 아내  한학자를 칭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기조 연설에 나선 트럼프 (짐 스와트슨 트위터 캡처)지난 9월 11일(미국시간) 라이브…
  • [GA] 진정인 7인, “김세환 목사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주장
    NEWS M | 2021-09-27
    아틀란타 한인교회 김세환 목사 주장에 반박문과 성명 발표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아틀란타 한인교회 사태가 계속되는 반박 성명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인 김세환 목사는 지난 20일 자신에게 전보 발령을 내린 …
  • [CA] 제17회 글로벌 국제선교대회에 30여 민족교회 참가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9-23
    기독교 박해국가 성도들 위해 미 주류교회 역할 등 논의정윤명 목사의 사회로 복음의 자유를 억압받고 있는 국가의 교회들을 위해서 미국 주류교회가 해야 할 일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GIM(글로벌 국제선교∙교회연합)가 주최한 제17회 글로벌 국제선교대회(대회장: 정 윤명 목…
  • [CA] 지난해에 이어 ‘나도 성악가’ 온라인 콩쿠르 주관하는 김미경 사모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9-23
    제2회 ‘나도 성악가’ 온라인 콩쿠르를 준비하고 있는 김미경 사모오는 9월 30일 신청마감, 본선은 10월 22일 온라인으로“음악과 성악을 사랑하는 모든 비전공 아마츄어 성악가들 참가할수 있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나도 성악가(I am a vocalist)’란 온…
  • 선교사들은 코로나19가 아니라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기 원한다
    KCMUSA | 2021-09-22
    바이든 정부의 '단체들의 백신접종 의무화'에 대한 각 교단 선교단체의 대응조처는? (사진: Maura Griesse / Lightstock)정부가 각 기관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고 있는 가운데, 교단적으로는 남침례회가 이를 받아들인 첫 교단이 되었다.백인 복음주의…
  • 자칭 기독교인 대부분 ‘성령’ 존재 불신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9-22
    단 6%만 성경적 가치관절대 도덕 기준도 거부설문조사 때 주의 필요 대부분의 미국 성인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내 18세 이상으로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인구 약 1억 7600만 명 중 대다수가 성경적인 가치관과 거리가 먼 시…
  • [시사] [TX] 백악관, 말 타고 아이티 난민들 짐승몰이한 국경순찰대 전수조사(동영상)
    SeattleN | 2021-09-22
    기마 경관들, 난민들에게 밧줄 휘두르며 '개·돼지' 다루듯 백악관 대변인 "눈 뜨고 못 볼 정도로 끔찍하다" 미국 백악관이 텍사스주 델 리오 다리 인근의 불법 아이티 난민촌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밧줄을 휘두르며 난민들을 짐승처럼 다룬 국경순찰대 요원들에 대…
  • [시사] 문 대통령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
    뉴욕 중앙일보 | 2021-09-22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남북·북미대화 조속 재개해야”북한에 이산가족 상봉 등 제안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을 제안하고 있다. [로이터]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 58ce0192f8f5fb1ebb57c8b36c57309c_1632322499_4083.jpg
    [GA] 아틀란타 한인교회 사태, 더 큰 갈등으로 가나…
    뉴스M | 2021-09-22
    김세환 목사, 연회 전보 조치에 반발 기자회견교회 내부고발로 시작된 아틀란타 한인교회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연합감리교회(UMC) 소속 아틀란타 한인교회의 북조지아연회는 담임인 김세환 목사에게 전보조치를 내렸으며, 김 목사는 연회의 이러한 조치에 반발하…

검색


KCMUSA, P.O. Box 2306, Fullerton CA 92837 |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