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한인타운, 양극 무력충돌 현장으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CA] 한인타운, 양극 무력충돌 현장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LA중앙일보| 작성일2021-07-19 | 조회조회수 : 151회

본문

성소수자 출입 스파앞 또 시위

극좌·극우 소속 40여명 체포

이념갈등 투쟁 장소 전락 우려



a92032df7bdca2205a1a56ee3f2ae2cb_1626709851_9738.jpg
성소수자를 출입시켜 논란이 된 LA한인타운 위스파 앞에서 17일 또 찬반 시위가 열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이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봉을 휘두르고 있다. [트위터 캡처]


성 소수자의 권리 이슈를 불러일으킨 LA 한인타운의 ‘위스파’ 앞에서 지난 주말 또다시 폭력 시위가 일어나 4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2주 전 찬반 양측의 첫 충돌 이후 두 번째로 이번에는 극우와 극좌를 대표하는 여러 단체가 뒤섞여 한인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17일 윌셔와 램파트의 위스파 앞에서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로 40여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쯤 현장에 모이기 시작해 성 소수자의 권리와 관련한 찬반 시위를 하던 중 경찰의 해산 명령을 무시하고 상대방을 향해, 또 경찰을 향해 연막탄을 던지고 발사체 등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정오에 해당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해산을 명령했지만 남아서 저항했던 39명을 체포했고 집회에서 금지된 물품을 소지한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하고 경찰봉으로 구타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기도 했다.


시위에 참여한 이들은 이날 시위가 이념 충돌의 성격이 짙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LA 한인타운의 위스파가 우익 미디어의 타겟이 됐다”고 보도했고, 로이스 베켓 기자는 본인의 트위터에 “우익 성향의 반 소아성애 시위대에게 쫓겨다니다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우파 중심 음모론자들인 ‘큐어넌’이 내세우는 전 세계적인 소아성애자와의 비밀 전쟁에서 사용되는 구호인 “우리 아이들을 지키자”가 연호 됐고, 일부는 1970년대 칠레의 암살단을 본뜬 좌파 주의자를 말살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여기에 소셜미디어 등에는 캘리포니아의 반 성 소수자 그룹 리더인 아서 샤퍼가 시위 시작 전에 현장에서 목격됐다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미우 뉴스’는 극좌파 집단인 ‘안티파’가 충돌 전후로 위스파 인근 LA시 주택국 건물에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은 낙서를 남겼다고 전했다. 또 체포된 이들 중에는 안티파와 함께 극우단체인 ‘프라우드 보이스’의 일원도 있었고 경찰은 이들로부터 스턴 건, 나이프, 페퍼 스프레이 등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안티파 소속 등이 연루된 점에 대해 분명히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3일 5명의 부상자를 낸 시위가 이번에는 이념 충돌 양상으로 비화하며 한인타운에 새로운 악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편 위스파의 성소수자 출입 논란은 지난달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위스파 관련 영상이 게재된 게 발단이 됐다. 이 영상에는 위스파측이 자신을 성전환자라고 주장하는 남성을 여탕에 출입하도록 허용하자 이에 여성 손님들이 업소 측에 환불 등을 요구하며 강력하게 항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미성년자 아이들도 많은데 그 남성은 성기를 그대로 드러낸 채 여성 구역을 버젓이 돌아다녔다”며 “어떻게 남성을 여탕에 들여보낼 수 있는가”라고 항의했다.


이에 위스파측 직원은 “성적 정체성에 따른 차별 금지법으로 인해 남성이 자신을 여성이라고 주장할 경우 여성 구역 입장을 허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영상이 올라온 지 1주일만인 지난 3일 위스파 앞에서 열린 첫번째 찬반 시위에서도 유혈 충돌이 벌어졌다.


류정일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2,821건 2 페이지
  • [시사] 워싱턴주 주민들 얼마나 행복할까?
    SeattleN | 2021-09-14
    월렛허브 조사서 전국 13위…수입증가 전국 3위오리건주 행복지수 33위, 알래스카 42위 최하위미국 최고 행복한 주는 유타, 최악 웨스트 버지니아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인은 물론 전세계인들이 불안과 스트레스 공포에 시달라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워싱턴주 주민들은 미국에…
  • "신학만 공부한 목사, 일자리 찾는 게 쉽겠나"
    LA중앙일보 | 2021-09-14
    이중직 목회자 실태 조사 발표 (2ㆍ끝)김영규 목사는 샌타모니카 지역 방주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다. 이 교회는 매달 한인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사랑의 점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목사는 방주교회에서 2대 목사로 시무하며 현재 LA다운타운 자바시장 샌피드로…
  • 기독교는 안 되고, 아즈텍은 되고?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9-14
    민족학연구모델 논란 가중아즈텍 신에 대한 찬양포함‘인신 공양’ 반인륜적 문화보수 법률그룹 교육구 소송아즈텍 문명은 인신공양과 식인문화가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런 아즈텍 문화의 뿌리인 아즈텍 종교의 경배내용을 공립학교 교과 과정에 수록해 문제가 되고…
  •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 대동맥류 진단 받고 기도요청
    스파워 | 2021-09-13
    지난 2007년에는 심장세동 진단 받고 교회 담임목사 사임40여 권 저술에 1억2천만 부팔려 저명한 저술가인 맥스 루케이도 목사가 지난 6일 심혈관질환인 대동맥류 진단을 받고 기도를 요청했다.▲ 맥스 루케이도 목사가 대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 뉴스파워 올해 6…
  • 미국 여성 인권 상징 ‘낙태권’ 50년 만에 폐기되나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9-13
    이슈 분석 : 텍사스 발 낙태권 찬반 논란 임신 6주 께부터 낙태 금지 ‘태아심장박동법’ 발효 파장다른 주도 모방법 제정 예상…내년 연방대법 판결 주목미국이 48년 만에 낙태 논쟁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텍사스주에서 일명 ‘태아 심장박동법(fetal hear…
  • 다른 직업 갖는 목회자들…"불가피한 현실"
    LA중앙일보 | 2021-09-13
    이중직 목회자 실태 조사 발표 (1)이희갑씨는 자비량 목사다. LA한인타운에서 목회자로 사역하며 택시기사로 활동한다. 16년째다. 평일엔 택시기사 주말엔 목회자다. 김상진 기자 목회자가 목회외에 다른 직업을 병행하는 것과 관련 한인교계에서는 여전히 부정적 시각이 존재한…
  • 텍사스 보면 미 보수주의 실체 볼 수 있다!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9-13
    미 언론, 텍사스 650개 이상 새 법률 ‘9월 1일부터 시행’에 따른다 미국 보수 진영과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주에서 최근 보수 진영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법들이 잇따라 통과, 시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자기방어를 위한 총기소지는 만 21세 이상이면 허가나 교육 없이도 …
  • 바이든, 임신 6주 후 낙태금지한 ‘텍사스법’ 반대 입장 밝혀
    뉴스파워 | 2021-09-08
    “저는 삶은 임신에서 시작하는 것은 믿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 가톨릭 신자인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임신 6 주 정도 발생하는 심장 박동을 감지하는 경우 낙태를 금지한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낙태죄 폐지 반대 집회     ©뉴스파워 바이든은…
  • 죽으면 죽으리라...75세에 현장으로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9-08
    KAPC 세계선교회 이용복 선교사 파송예배KAPC 세계선교회 이용복 선교사 파송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오세훈 목사) 세계선교회가 지난 8월 29일 오후 6시 뉴저지 소재 우리사랑의교회(담임 박종윤 목사)에서 본 교…
  • [CA] 제17회 글로벌 국제선교대회 북가주 프리몬트에서 열린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9-08
    20개 민족교회 선교 보고와 미션 패널도 진행 제17회 글로벌국제선교대회가 오는 9월 19일(주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프리몬트에 있는 에코처지(담임목사: 폴 맥거번)에서 열린다.GIM(Global International Missions, 회장 정윤명 목사,…
  • [TN] 전임과 후임 목사의 갈등...사모는 예배 방해
    뉴스M | 2021-09-08
    내슈빌 대형교회 사태, 미국 개신교의 민낯새로이 임명된 후임 목사와 전임 목사간의 갈등으로 내홍을 겪던 교회가 급기야 전임 목사 사모의 방해로 예배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테네시주 네쉬빌의 대형교회인 그레이스 채플(프랭클린 소재)은 지난달 29일(일) 교회의 창립…
  •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 신청 접수 10월 15일(금)까지 연장
    미주복음방송 | 2021-09-03
    2021 GBC K-Gospel Band Contest (미주복음방송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포스트 펜더믹, 가스펠 밴드로 함께 합니다.” “온 세대가 찬양으로 위로와 회복이 되는 K-가스펠 밴드”1. 취지 오랜 팬데믹으로 교회의 현장 예배가 중단되고, 더불어 찬양…
  • 아메리카 갓 탤런트 ‘코리안 소울’ 복음전파의 플랫폼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9-02
    한국서 온 4명의 청년들2018년, 주목받기 시작주류 기독교 매체 호평지난 6월 NBC TV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끈 ‘코리안 소울’이 차세대 선교에 큰 매계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유튜브 캡쳐.최근 미국 유명 오디…
  • 주류 기독교인 “오직 예수 구원”에 물음표 60%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9-02
    자칭 거듭난 기독교인들 중18세~39세층 다원주의 시각10년 전 비해 비성경적으로신앙 기본교리 계속교육 절실예수 그리스도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복음의 기본적인 가치를 믿는 신앙관이 10년 전에 비해 급격히 줄었다.스스로 거듭난 기독교인이라고 답한 주류 기독교인의…
  • ac85b1bc4b15964c0e9b5c24070ae2b7_1630593890_1146.png
    [CA] ‘코로나 방역' vs ‘종교의 자유', 교회가 승리하나
    뉴스M | 2021-09-02
    당국, 존 맥아더 목사의 교회에 합의금 지불 약속 코로나 방역을 두고 정부와 교회가 대립해왔던 소송에서 방역을 책임지던 당국이 한발 물러나게 됐다. 캘리포니아 LA 카운티는 최근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제기된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와의 소송에서 4십만불의 합의금을 지불하…

검색


KCMUSA, P.O. Box 2306, Fullerton CA 92837 |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