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트랜스젠더 스파 출입 관련 찬반 시위가 유혈사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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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중앙일보|
작성일2021-07-03 |
조회조회수 : 3,2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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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스파 인근서 시위하다 몸싸움으로 확대
일부 부상자 머리에서 피흘리는 모습도 보여
트랜스젠더 남성의 여탕 출입을 놓고 3일 해당 스파 앞에서 찬반 시위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유혈 폭력사태로 확대되며 부상자도 발생했다. 한 여성이 모터사이클 헬멧으로 흰머리를 한 백인 남성의 머리를 강타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최근 발생한 LA 한인타운 내 유명 스파 내 트랜스젠더 남성의 여탕 출입과 관련해 이를 지지하는 성소수자 그룹과 반대하는 시위자 사이에 3일 정오 무렵 폭력사태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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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건은 트랜스젠더 남성의 여탕 출입을 놓고 이를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해당 스파 앞에서 공개 시위를 벌인 것이 발단이 됐다.
이들은 서로의 주장을 외치거나 상대방 측에 고성으로 말싸움을 하던 중 일부가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경찰도 출동해 사건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트랜스젠더를 허용한 스파 측 처사에 항의하는 한 여성이 촬영한 동영상이 올라 논란이 됐다.
스파 측은 차별 금지법에 따라 업소 측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탕 출입을 막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성소수자 권리 옹호 단체와 이들을 반대하는 단체에서 이날 각각 찬반 시위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김상진 기자>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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