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블레스 아메리카 바이블”, 하나님 말씀도 원 플러스 원(One plus one)으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갓 블레스 아메리카 바이블”, 하나님 말씀도 원 플러스 원(One plus one)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1-06-10 | 조회조회수 : 46회

본문

미국 건국 역사 문서 담은 성경 특별판 출판 예정

기독교 국수주의에 대한 우려 커져

[존더반 Zondervan] 출판사도 참여했다가 논란 일자 취소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미국 헌법을 품은 성경책이 발간을 앞두고 논란을 빚고 있다.


7ed399d640f2e8ddf536eb548a577810_1623342098_3686.png
갓블레스아메리카 바이블


“갓 블레스 아메리카 바이블 (God Bless the USA Bible)”이라는 이름으로 나올 성경책은 미국 건국 역사에 관한 대표적인 문서를 함께 담아 출판될 예정이다. 포함될 문서로는 미국 헌법 (The US Constitution)과 국기에 대한 맹세(The Pledge of Allegiance), 독립선언문(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과 권리장전(The Bill of Rights) 등이 있다.


출판 기획사인 엘리트 소스 프로(Elite Source Pro)는 이번 성경은 린 그린우드(Lynn Greenwood)의 노래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the USA)”에 영감을 받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9/11 테러 사건 이후 미국인의 심금을 울리며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었으며, 현재까지도 애국심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노래로 사랑받고 있다. 성경책은 린 그린우드의 친필 노래 가사도 담고 있다.


성경 번역본은 킹제임스 흠정역(King James Version)으로 채택되었다.


$49.99에 판매되는 이 성경은 현재까지 30개 주에서 약 600부의 선주문이 이루어졌으며, 9/11 기념일에 맞춰 배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성경 출판 기획에 대해 기독교 국수주의를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재임 기간을 거치면서 미국 사회 전면에 표출된 미국 국수주의와 백인 우월주의 그리고 인종 혐오 및 차별 현실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출판 기획사 대표 휴 컬크패트릭은 이런 우려에 대해 “단지 다음 세대에게 미국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떤 정신과 영향이 있었는지 알려주려 할 뿐” 다른 목적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출판 의도와 상관없이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앤시아 버틀러 교수는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전했다.


“미국 역사 가운데 중대한 논쟁이 일어났던 수많은 순간에 성경과 역사적인 문서들은 자주 위험한 무기로 사용되었다. 설사 그가 의도치 않았다 하더라도, 이번 건은 미국 역사에서 매우 논쟁적인 사안에 다시 한번 불을 지를 수 있다.”


“국가를 위해 (사람들이) 만든 문서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여기는 것과 나란히 두고, 같이 취급한다고? 진짜 이 문서들이 대등하다고 말하는 건가? 이것들은 비교조차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나? 수많은 기독교인에게, 이건 정말 공격적인 일이다.”


조지아타운 대학교 폴 밀러 교수도 이 성경을 가리켜 명백한 기독교 국수주의의 상징으로 규정하면서, 이런 상징을 소비하려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군 복무 시절을 떠올리면서 기독교 국수주의가 메모리얼 데이(미국 현충일)나 독립기념을 같은 때에 교묘히 전파되고 있으며, 기독교가 미국을 향한 애국심과 동일시되곤 한다고 지적했다.


“교회는 때때로 ‘예수님이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 죽었듯이, 우리도 사람들을 자유를 위해 죽자’라는 가사가 담긴 ‘공화국 전투찬가(Battle Hymn of the Republic)’를 부르곤 한다. 이런 노래를 부를 때마다 미국 기독교인 상당수는 미국 군인과 십자가의 예수님 역할을 동일시하기도 한다.”


종교 역사학자 아론 그리피스는 “미국 건국과 하나님의 역사를 연결하려는 이런 시도는 보통 미국이 어떻게 건국되었으며 그 과정에 있었던 갈등은 묻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국 건국을 이스라엘 민족의 이야기와 동일시하고 이것을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로 보는 수많은 기독교인이 있다. 이런 성경의 역사적 관점을 가진 이들은 보통 노예 제도를 합리화하는데 사용된 성경 오용 사례와 같은 일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한편 미국 최대 기독교 출판사 중 하나인 [존더반(Zondervan) 출판사]도 “갓 블레스 아메리카 바이블” NIV 번역 출판을 약속했다가 논란이 일자 황급히 취소하는 소동을 겪었다.


[RNS (Religion News Service)]에 따르면 “휴 커크패트릭이 [존더반]의 모회사인 [하퍼콜린스]와 NIV 버전 1,000부를 출판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진 후, [존더반]을 통해 출판한 다수의 저자는 일제히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800여 명의 온라인 반대 청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이에 [하퍼콜린스]는 출판 계획을 전면 취소했으며, 커크패트릭은 “이미 디자인 시안까지 진행 중이었는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2,660건 1 페이지
  • 미국 사회학 교수가 분석한 새들백교회
    뉴스파워 | 2021-06-16
    데이비슨대학교 사회학과 제라르도 마르티(Gerardo Martí) 교수 분석 미국의 대형교회인 새들백교회를 개척해 41년 동안 목회를 해온 릭워렌 목사가 후임자를 물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데이비슨대학교 사회학과 제라르도 마르티(Gerardo Martí) 교수가 새들백교…
  • 미국 남침례교 총회장에 에드 리튼 선출
    뉴스파워 | 2021-06-16
    보수적인 침례교 지도자들이 지지하는 마이크 스톤 목사와 남침례신학교 앨버트 몰러와의 경선에서 승리 복음 통일과 인종 화해를 위한 세력으로 총대들의 지지를 받은 에드 리튼(Ed Litton)이 미국시간으로 15일 내슈빌에서 열린 미국 최대 개신교 교단인 남침례교(SBC)…
  • ‘트랜스젠더 옹호 정책’ 반대하다 정직된 美 교사 복직
    국민일보 | 2021-06-16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되면 한국서도 유사 사건 벌어질 것”미국 자유수호연맹(ADF)이 학교의 트랜스젠더 옹호 정책에 반발하다 정직됐지만 소송을 통해 복직한 태너 크로스를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ADF 홈페이지 캡처미국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의 트랜스젠더 옹호 정책에 반발…
  • 미국 모스크는 점점 더 미국 교회를 닮아간다
    KCMUSA | 2021-06-15
    미국 모스크의 현주소: 교외 지역으로의 이동 증가, 무슬림 개종자 정체(사진: Islamic Circle of North America)미국 모스크는 점점 더 미국 교회를 닮아가고 있다.미국 모스크 2020년 조사(US Mosque Survey 2020)에서 발표된 새…
  • 퇴임하는 SBC 총회장 그리어 "바리새인의 누룩은 정통의 토양에서 자란다"
    KCMUSA | 2021-06-15
    남침례회연맹 총회장 그리어 목사가 오늘(6월 15일) 화요일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열린 SBC 연차 총회에서 교단 지도자로서 마지막으로 말씀을 전했다. (사진: live.sbc.net) 퇴임하는 남침례회연맹(Southern Baptist Convention, 이하 SB…
  • fa7b439a408099545bef157889fb2e59_1623793571_7195.jpg
    팀 켈러, 췌장암 수술 후 건강 '회복중'...그가 고백하는 진리는?
    KCMUSA | 2021-06-15
    "부활에 대한 더 크고 깊은 믿음 필요하다""두려움의 시대에서의 희망"(Hope in Times of Fear) 저술중 팀 켈러가 지난 2017년 4월에 열린 "복음연합 2017 전국대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YouTube/TGC)목사이자 저자인 팀 켈러…
  • 비종교인들 "종교는 사회에 도움 안 줘"
    LA중앙일보 | 2021-06-15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 의식 보고서 (2)비종교인들은 종교가 사회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했다. 이는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감소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은 한 교회의 예배 모습.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중앙포토]종교인과 …
  • fa7b439a408099545bef157889fb2e59_1623779081_3141.jpg
    [시사] [CA] 전면 재개방 '없어지는 규정, 유지되는 규정'
    LA중앙일보 | 2021-06-15
    마스크 착용 요구하는 곳 있으면 따라야매장 인원제한·6피트 거리두기 폐지업무 현장에서의 마스크 착용규정 관련 행정명령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한인이 운영하는 자바시장 봉제공장의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코로나19로 내려졌던 모든 규제가 …
  • e7d717ad5d49fd2482de90f49cd4a54e_1623711819_6005.jpg
    [CA] 한국 영구귀국 앞둔 진보신학자 홍정수 박사의 ‘남기고 싶은 이야기’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6-14
    감리교서 파문 당한 후 30여년 미국생활 …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솔직고백’한국으로 영국귀국을 앞둔 홍정수 박사 ▷ 그 동안 오랜 미국 생활을 요약 정리해 주시겠는가? 언제 미국 오셔서 어떤 목회 활동과 연구 활동 등을 하셨는지…홍 박사-예수 믿으면 뭐가 좋아요? 나…
  • [NY] “어두운 세상에 진리를 밝히라!”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6-14
    동부개혁장신 제3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동부개혁장신 제3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을 마치고 교수 졸업생, 이사들이 기념촬영 했다.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 김성국 박사) 제3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6월 7일 오후 7시 본교가 위치한 퀸즈장로교회당에서 열렸다. 이날…
  • fa7b439a408099545bef157889fb2e59_1623781025_208.jpg
    [시사] FBI의 경고…“큐어넌, 실제 폭력 조직 성향으로 변모”
    한국 중앙일보 | 2021-06-13
    큐어넌(QAnon) 슬로건이 언급된 스티커. 로이터=연합뉴스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음모론을 추종하는 극우 성향 단체 ‘큐어넌(QAnon)’이 온라인을 넘어 실제 폭력 조직 성향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경고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및 미 CNN 방송은 FB…
  • fa7b439a408099545bef157889fb2e59_1623780678_6755.jpg
    [시사] [GA] 애틀랜타 한인 운영 식품점서 총격... 직원 1명 사망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6-13
    김백규 회장 운영 빅베어사망자는 매장 캐시어"'마스크 논쟁' 중 총격"총격사건이 발생한 디캡 카운티의 빅베어 식료품점. 조지아범죄수사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조지아 범죄수사국(GBI)]디캡 카운티에 있는 한인 운영 그로서리 상점에서 1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
  • fa7b439a408099545bef157889fb2e59_1623779776_7329.jpg
    [시사] “아시안 증오, 백인 인종주의자가 시작”
    LA중앙일보 | 2021-06-13
    리차드 이 미네소타대 교수“플로이드, 아시안에 큰 의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아시안과 절대 무관하지 않습니다.”지난달 본지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1주기를 맞아 사건이 발생한 미니애폴리스를 방문했다.미네소타주립대 심리학 및 아시안 미국학 교수로 지난 2000년부터 2…
  • e7d717ad5d49fd2482de90f49cd4a54e_1623712328_7144.jpg
    “2021년 온라인 여름성경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6-13
    Join us for CMI Online VBS 2021  UMC 한인목회강화협의회는 다음세대 목회를 준비하고 있는 NEXUS와 함께 주일학교 사역을 돕기 위한 Children’s Ministry Initiative(CMI)팀을 구성하고 한인연합감리교회와 더 나아가서는…
  • SBC 집행위원회 외부기관에 성학대 문제 조사 의뢰
    KCMUSA | 2021-06-11
    러셀 무어 목사. 이번에 유출된 이메일 편지에서 그는 SBC가 지도자들의 성폭력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진: Kathleen Murray via Baptist Press)SBC 집행위원장 로니 플로이드(Ronnie Floyd)는 집행위원회가 성…

검색


KCMUSA, P.O. Box 2306, Fullerton CA 92837 |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